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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입식 증가로 한우사육 마릿수 357만4천두 전망

[농업전망 2023] 한육우 수급동향과 전망 요약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최근 aT센터에서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3’ 대회를 개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발표된 ‘한육우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췌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1세미만 마릿수는 2022년 100만마리 초과

올해 번식의향 줄어 99만9천마리 예상돼

1~2세 마릿수 감소로 올해 정점 감소세 전환

 

 

■ 소고기 수급 및 가격 동향

 

◆한육우 사육 동향=2022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371만8천 마리로 증가국면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중 한우 마릿수는 355만2천 마리로 추정된다. 1세 미만 마릿수는 지난해에 이어 100만 마리를 초과하였으며, 가임암소 마릿수도 169만6천 마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갱신하였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14년 이후 번식과 비육 소득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가임 암소와 송아지 생산이 늘어 현재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육우 사육 마릿수의 경우 젖소 사육 마릿수가 줄어 전년보다 감소하였다. 
2022년 한육우 사육 농장수는 9만2천 농장으로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농장당 사육 마릿수는 농장수 감소와 사육 마릿수 증가로 2021년 대비 2.2마리 증가한 40.4마리였다. 이는 한우농가의 전업화, 규모화, 일관사육화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규모별 사육 농장수를 살펴보면, 소규모 농장은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증가하였다. 2022년에는 50~100두 미만 농장의 사육 규모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암소 도축 비중은 2016년 이후 2021년까지 가격 호조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2%p 증가한 47.4%였다. 이는 송아지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번식의향 감소와 암소 비육지원사업으로 암소 도축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고기 수급 동향=2022년 한육우 도축 마릿수(등급 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87만2천 마리) 대비 9.1%, 평년 대비 14.3% 증가한 95만2천 마리였다.
한우 도축은 86만9천 마리였으며 그중 한우 암소 도축은 41만2천 마리로 전년 대비 14.8%, 평년 대비 20.2% 증가하였다. 수소(거세우 포함)는 전년 대비 5.0%, 평년 대비 9.9% 증가한 45만7천 마리였다. 육우 도축은 전년 대비 6.1%, 평년 대비 11.5% 증가한 8만3천 마리였다.
거세우 도체중량은 2021년 454kg에서 2022년 461kg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였으며, 거세우 평균 출하월령은 30.6개월로 전년(30.3개월)보다 0.3개월 증가하였다. 
2022년 소고기 공급량은 국내 생산량과 수입량 증가로 2021년(71만6천톤) 대비 6.8%, 평년(66만5천톤) 대비 15.1% 증가한 76만5천톤이었다.
2022년 국내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와 도체 중량 증가로 2021년(26만4천톤) 대비 9.3%, 평년(24만4천톤) 대비 18.0% 증가한 28만8천톤이었다. 
2022년 소고기 수입량은 47만7천톤으로 2021년(45만3천톤) 대비 5.3% 증가하였다. 
2022년 냉장 수입량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한 10만3천톤이었다. 구이류 등이 주로 수입되는 냉장 수입 소고기의 경우 방역완화 조치와 물가 상승 등으로 가정내 수요가 줄어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입 소고기 시장 점유율은 미국산이 55.3%로 전년보다 1.0%p, 호주산이 34.0%로 1.4%p 하락하였으며, 뉴질랜드가 4.8%로 0.9%p 상승하였다. 
2022년 소고기 자급률은 수입량 증가에도 국내산 공급 확대 폭이 더 커 2021년 대비 0.9%p 상승한 37.7%로 추정된다. 2022년 1인당 소비가능량은 국내 생산 및 수입량 증가로 2021년보다 증가한 14.8kg으로 추정된다. 


◆한우 산지가격 및 소고기 가격=2022년 한우고기 도매가격 약세로 농가의 입식의향이 낮아져 송아지 산지 가격 또한 전년 대비 하락하였다. 암송아지와 수송아지(6~7개월령) 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24.6%, 15.1% 하락한 274만원, 386만원이었다. 
암소(600kg) 평균 가격은 번식의향 감소로 전년 대비 13.9% 하락한 556만원이었으며, 수소는 한우고기 도매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19.9% 하락한 503만원이었다. 
2022년 한우고기 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2만980원으로 전년 대비 7.4% 하락하였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1++등급이 5.9%로 하락폭이 가장 작았으며, 1+등급, 1등급 순으로 나타났다. 한우 가격 하락 영향으로 육우 가격 또한 전년 대비 9.1% 하락한 1만910원이었다.
코로나 시기 공급 증가에도 수요 증가로 강세를 보였던 한우 도매가격은 2022년 들어 공급물량 증가와 수요 둔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통상 한우고기 도매가격 상승국면에서 1등급 이상 고급육과 2등급 이하 가격 격차는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이나, 하락국면에서는 등급이 낮아질수록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한우 등급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1++등급이 25.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1+등급, 1등급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1++등급은 전년보다 1.8%p, 3등급은 0.3%p 증가한 반면, 1+등급~2등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소비행태 분석=2023년 소비자조사 결과 2022년 국내산 소고기 구매는 전년 대비 1.0%, 수입 소고기 구매는 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득수준별 전년 대비 구매 변화를 살펴보면 국내산의 경우 200만원 미만 소득 가구가 8.3%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200~400만원 미만 1.3%, 400~600만원 미만 1.1% 순으로 감소하였다. 반면 600만원 이상 소득 가구는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소고기 구매의 경우 200~400만원 미만 가구가 2.6% 감소하였으며, 400~600만원 미만 소득 가구와 600만원 이상 소득 가구는 각각 1.8%씩 감소하였다. 한편, 200만원 미만 가구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소고기 가정내 소비와 외식 소비 비중은 각각 71.4%, 28.6%로 나타나, 2021년 대비 가정내 소비가 3.1%p 하락하였다. 코로나19 방역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가정내 소비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수입 소고기의 경우에도 가정내 소비 비중이 전년 대비 3.3%p 하락한 55.5%로 나타났다.
소고기 구매 감소 이유로는 ‘소고기 가격이 높아서’가 4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어 ‘소득감소(경기침체 등)’가 15.3%, ‘소고기 섭취량을 줄이려고’가 13.5% 순으로 나타났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하락하였으나, 소비자가 체감하는 소비자 가격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여지며, 금리 인상 및 물가 상승 등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증가 이유로는 ‘영양과 건강을 위해서’가 39.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어 ‘맛이 좋아서’가 29.1%,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많아져서’가 21.1% 순이었다. 
한우 소비 증가 이유를 미루어 보았을 때, 한우의 맛과 영양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우와 수입 소고기 등심에 대한 지불의향 금액(WTP) 조사 결과, 한우는 100g당 1+등급 1만1,543원, 1등급 9,958원으로 조사되었다. 수입 소고기는 냉장 100g당 호주산 6,618원, 미국산 6,377원으로 나타났다.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지불의향은 미국산 소고기에 비해 1.3~1.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입 소고기 사이에서는 호주산 소고기가 미국산보다 1.04배 지불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3년 국산 소고기 구매 의향은 전년보다 0.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수입 소고기의 경우 7.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 구매 의향 변화를 살펴보면 국내산의 경우 고소득층 구간에서는 구매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600만원 이상 소득 가구가 전년보다 0.8%, 400~600만원 미만은 0.5%로 전년보다 소폭 늘릴 것으로 응답하였다. 반면, 200~400만원 미만은 1.0%, 200만원 미만 소득 가구는 5.2% 줄일 것으로 응답하였다. 
수입 소고기의 경우 전 소득 구간에서 구매를 줄이겠다고 응답하였는데, 200~400만원 미만이 10.9%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200만원 미만이 8.7%, 600만원 이상 소득 가구가 5.3%, 400~600만원 미만이 5.1%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국산 소고기 구매 의향 증가 요인으로는 ‘영양섭취량 증가를 위해’가 35.3%로 가장 많았으며, ‘맛이 타육류보다 좋아서’가 33.4%로 그 뒤를 이었다. 감소 요인의 경우, ‘소고기 가격이 높아서’가 49.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소득감소’가 23.5%로 조사되었다. 

 

■ 소고기 대내외 여건 변화

 

◆국내 여건 변화=코로나에도 도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던 전년과 달리 2022년에는 한우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가의 번식의향도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 암소 도축 비중이 증가한 것은 암소 가격에 비해 송아지 가격 하락 폭이 커 암소 비육 후 출하에 따른 기대수익이 높기 때문이다. 
암소 비육경영지수가 전년보다 상승하였는데, 이는 번식농가에서 암소를 비육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이 송아지를 번식했을 때보다 크다는 것으로 번식보다 암소를 비육 출하하고자 하는 의향이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고기소 배합사료 가격은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 곡물 공급 차질, 대미환율 강세 영향으로 상승추세가 지속되었다. 이는 한우 농가 경영에 부담을 가중하는 상황으로 이어져 입식 및 번식의향이 감소해 암소 도태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2022년 11월까지 고기소 배합사료 평균 가격은 kg당 557원으로 전년 대비 20.4%, 평년 대비 41.0% 상승하였다. 
가임암소 마릿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암소 도축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2022년 한우 정액 판매량도 전년 대비 5.8% 감소해 2023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022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우 정액 판매량 감소로 2023년 송아지 잠재력 지수는 2022년 대비 5.7% 하락하였다.
지난 2014년 이후 번식과 비육 소득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가임 암소와 송아지 생산이 늘어 현재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도 한우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사육 의향이 높아 2022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355만2천 마리로 역대 최대 수준이 예상된다. 등급 판정 마릿수도 최근 7년 사이 최대 마릿수를 기록하였다. 
사육 마릿수 증가는 향후 출하 물량 또한 증가한다는 의미이며, 과거 사육과 도축, 도매가격 패턴을 볼 때, 도축 증가는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사육 증가국면 10년 차였던 지난 2012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325만 마리였으며, 등급판정 마릿수는 84만3천 마리였다. 한우고기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급락하였고, 비육농가의 경영수지가 크게 악화되어, 이후 사육 마릿수는 감소국면을 맞게 되었다. 
2022년의 경우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으로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하였다. 아울러 누적된 입식 마릿수가 많아 2024년까지 도축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율적인 암소 감축과 선제적 송아지 생산 및 입식 조절 그리고 계획 출하 등이 필요하다. 


◆해외 소고기 수급 전망=2023년 세계 소고기 생산량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생산국의 소고기 생산량이 줄어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한 5,924만톤으로 전망된다(USDA).
2022년 미국은 가뭄으로 사육 여건이 악화되어 예년보다 조기 도축이 늘어났다. 이에 2023년 도축 가능 개체수가 줄어 소고기 생산량은 2022년 대비 6% 감소한 1,202만톤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감소로 수출량은 2022년 대비 14% 감소한 139만톤으로 예상된다. 
2023년 호주의 소고기 생산량은 초지 여건 개선으로 2022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미국의 소고기 수출량 감소로 호주산 소고기의 아시아 시장 점유율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 중국의 소고기 소비량은 2022년 대비 소폭 증가한 1,033만톤으로 예상되나, 자국의 소고기 생산량이 5% 늘어, 수입은 2022년 대비 9% 감소한 285만톤으로 전망된다. 
2023년 수입 소고기(냉동)의 국내 도매원가는 관세가 인하되지만, 환율과 수입단가 상승으로 2022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산 소고기의 국내 도매원가는 2022년 대비 4.8% 상승한 kg당 1만4,024원, 호주산은 4.9% 상승한 1만1,306원으로 예상된다. 
한-미 FTA(2012년)와 한-호주 FTA(2014년)에 의해 2023년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관세는 8.0%, 호주산은 13.3%가 적용되며 철폐 시기는 각각 2026년과 2028년이다. 
2024년 이후 도매원가는 수입단가가 상승하나, 환율 하락과 관세 인하 등으로 2032년까지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미국산 소고기의 국내 도매원가는 kg당 1만2,715원, 호주산은 1만56원이며, 2032년 미국산은 1만2,606원, 호주산은 9,756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 소고기 수급 및 가격 전망

 

◆소이력정보에 따른 한육우 사육 및 도축 전망=소이력정보(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2월말 기준으로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21년 대비 3.0% 증가한 364만4천 마리였다. 
2023년 한육우 도축 마릿수는 출하 가능한 암소와 수소 사육 마릿수 증가로 2022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3년 사육 마릿수는 1세 미만 마릿수는 감소할 전망이지만, 입식된 누적 마릿수 영향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암소를 살펴보면, 향후 10개월 내에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임암소(15개월령 이상)는 전년 대비 3.3%, 평년 대비 13.4% 증가한 168만 마리였다.
육성우는 전년 대비 3.2% 증가해 가임암소 증가세는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사료가격 상승과 한우고기 도매가격 하락 등으로 송아지 생산 마릿수 증가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의 경우, 2023년에 도축 가능한 18개월 이상 사육 마릿수는 59만 마리로 전년 대비 7.3%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2023년 수소 도축 마릿수는 2022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중 6개월 내에 출하가 가능한 25개월 이상 사육 마릿수는 23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11.9%, 평년 대비 22.2% 증가하였다. 
2024년에 도축이 예상되는 7~17개월 육성우는 전년 대비 4.2%, 평년 대비 16.0% 증가하여 수소 도축 마릿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우의 경우, 2023년에 도축 가능한 12개월 이상 사육 마릿수는 9만2천 마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해 2023년 육우 도축 마릿수도 2022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6개월 내에 출하가 가능한 15개월 이상 사육 마릿수는 7만2천 마리로 전년 대비 3.1%, 평년 대비 12.8% 증가하였다. 한편, 2024년에 도축이 예상되는 7~11개월 육성우는 전년 대비 2.9% 감소해 육우 도축 마릿수 정점은 2023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우 사육 및 도축 전망=2023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누적된 입식 마릿수 증가로 2022년 대비 0.6%, 평년 대비 10.3% 증가한 357만4천 마리로 전망된다. 
1세 미만 마릿수는 2022년 100만 마리를 초과하였으나, 2023년에는 번식의향이 줄어 2022년 대비 2.6% 감소한 99만9천 마리로 예상된다. 
1~2세 마릿수는 2022년 대비 0.7% 증가한 100만3천 마리, 2세 이상 마릿수는 2.7% 증가한 157만1천 마리로 전망되며, 이는 향후 한우 출하 마릿수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육 마릿수는 가격 하락에 따른 번식의향 감소, 암소 도축 비중 증가 등으로 1세 미만, 1~2세 마릿수 감소로 2023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축 마릿수는 2023년 사육 마릿수 증가 영향으로 2024년(100만 마리)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암소 비육지원 사업 약정 이행 및 농가의 자율적 수급 조절 상황에 따라 사육 마릿수 정점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소고기 수급 및 가격 전망=(단기 전망) 2023년 국내 소고기 생산량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2022년 대비 7.7% 증가한 31만톤으로 전망된다. 
2023년 출하에 영향을 미치는 2020~2021년 송아지 생산이 늘어 거세우 출하 가능 마릿수가 증가하였다. 또한 암소 사육 마릿수도 누적된 마릿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많은 수준이다.
소 이력제 자료(2022년 12월말 기준)에 따르면, 2023년에 출하 가능한 수소(거세우 포함) 마릿수(18개월 이상)는 2022년 대비 7.3%, 암소 사육 마릿수는 3.1%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3년 한우 가격은 전년 대비 약세가 예상되어 암소 도축 비중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023년 소고기 수입량은 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수입단가 상승으로 2022년 대비 5.4% 감소한 45만1천톤으로 전망된다.
2023년 소고기 공급량은 국내 도축 물량 증가에도 수입량 감소 영향으로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한 76만2천톤, 1인당 소비가능량은 14.8kg으로 예상된다. 수입량 감소와 국내 생산량 증가로 국내산 소고기 자급률은 2022년보다 3.0%p 증가한 40.7%로 예측된다. 


(중장기 전망) 국내 소고기 생산량은 2024년 33만1천톤으로 정점 이후 사육 마릿수 감소로 2027년 30만1천톤까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반등하여 2032년에는 32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소고기 수입량은 한우고기 도매가격 하락과 수입단가 상승 영향으로 2023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 소고기 수입량은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2027년 45만8천톤, 2032년에는 48만3천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에 따라 2024년까지 지속적인 약세가 예상된다. 2023년 한우 평균 도매가격(거세우 기준)은 2022년 대비 하락한 kg당 1만8천원 내외로 예측되며, 2027년 도매가격은 1만9천원 내외로 전망된다.
정부는 한우 가격 하락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우 할인행사 추진, 급식 및 가공품 원료육을 수입 소고기에서 한우로 대체 그리고 수출 확대 정책 등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한우 가격은 2023년 전망치(1만8천원대)보다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 및 달러 강세 등으로 사료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2023년 이후 국제곡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사료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어 농가의 경영 부담이 전년보다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소비가능량은 소고기 공급량이 증가하는 2024~2025년까지 증가 후 2027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15.0kg까지 증가할 전망이지만, 국내산 소고기 공급량이 줄어드는 2027년 14.9kg으로 감소하고, 미국과 호주산 수입 관세가 모두 철폐되는 2032년에는 15.8kg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고기 자급률은 국내산 소고기 생산량 증가로 2024년 42.9%까지 증가한 이후 사육 마릿수 감소에 따라 2027년 39.7%까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관세 철폐 등에 따른 수입 소고기 증가에도 국내산 소고기 생산량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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