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홍콩 현지에서의 ‘홍콩 수출 현황과 활성화 방안’ 세미나 개최를 비롯해 팝업스토어 오픈, 홍콩 한우 우수판매점 현판 전달 등 홍콩 수출시장 확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7월 12일 주홍콩한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 축산물의 수출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갈비타운 ▲신세계마트 노스포인트점 ▲시티슈퍼 타임스퀘어점 ▲하버시티점 ▲뉴타운프라자점 등 홍콩 우수판매점 5곳에 대한 현판 전달식도 동시에 진행했다. 또한 한우 홍보를 위해 홍콩내 젊음의 거리 롼콰이펑에서 열린 ‘Summer Beat Fest 2024’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한우 수입 바이어사인 브라이트존과 홍콩 한우 우수판매점 갈비타운과 협업으로 한우 채끝 큐브 스테이크, 한우 탕수육, 한우 버거, 한우 불고기 샌드위치, 한우 잡채 등의 한우 간편식 메뉴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팝업스토어와 연계해 한우 홍보부스에서는 한우 구매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한우 이력시스템과 한우농가의 정성이 깃들어 맛과 안정성이 우수한 한우 브랜드 이미지도 강조했다. 한편 홍콩 수출사업은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활용
한우농가, 12년만에 생존권 투쟁을 통해 ‘폐업 위기’ 대변 농식품부, ‘수급안정 및 한우산업 체계 혁신방안’ 마련 중 농장수 5년만에 ‘8만개소 붕괴’ 눈앞 … 폐업 속도 빨라져 ‘희망의 끈’ 이어 갈 사료자금 상환 기한 연장부터 시행을 지난 7월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1만2천여명 한우농가들은 한목소리로 “소 한 마리 200만원 적자! 정부가 키워봐라!”고 외쳤다. 12년만에 펼쳐진 한우농가의 생존권 투쟁이었다. 지난 7월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우산업 불황은 한우농가의 사육두수 증가가 원인이라며, 한우 수급을 안정시키고 한우산업 체계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우자조금 등을 활용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비 절감 방안 등을 찾아나가겠다는 원론적 답변이었다. 현재의 한우산업 불황을 보는 시각과 대처 방법에 대한 한우농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서로 다른 입장만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2월 ‘대대적 소비 촉진으로 한우산업 안정 도모’를 목표로 한 한우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한우농가 경영난 해소, 중장기 한우산업
한우반납투쟁 결의문 오늘 우리는 한우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의 작금의 현실에 한우농가의 생존권을 쟁취하고 국회와 정부, 그리고 농협에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모든 일손을 내려놓고 여기 국회 앞에 모였다. 우리 한우농가는 그 동안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에 전념했으며, 세계유일의 유전자원인 한우의 육성과 발전에 힘써왔다. 또한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업농촌 유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지금 한우산업은 연간 4천호의 농가가 폐업할 정도로 절망적이다. 한우농가는 2022년부터 3년동안 적자를 보고 있으며, 2024년 5월기준 1두당 230만원의 손실에 처해 있어, 한우농가가 소를 키워서 남는 건 소똥 밖에 없다. 현재도 버티기 힘든 한우산업은 미래도 어둡다. FTA 추진 속에 대책이라던 세이프가드는 발동조차 되지 않고,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약속조차 이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FTA피해보전직불금은 2025년 일몰을 앞두고 있다. 이런 깜깜한 상황 속에 미국·호주·캐나다산 쇠고기 관세철폐를 2026년부터 줄줄이 앞두고 있다. 이런 참담한 상황에 국회와 정부, 그리고 농협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농민의 자주적 협동조합이
“대통령님, 한우좀 대신 키워주십시오” 12년만에 한우 생존권 투쟁 한우농가 1만2천명 소 끌고 서울 여의도 집결해 한우반납투쟁 전개 한우법 제정 재추진 결의 및 암소 2만두 수매, 사료가격 인하 촉구도 소 한 마리 200만원 적자! 정부가 키워봐라! 한우농가의 처절한 외침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울려퍼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7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한우반납 투쟁 집회에는 전국의 한우농가 1만2천여명이 버스 300대, 소 반납차량 등을 동원해 서울 여의도에 총 집결했다. 12년만에 재개된 전국한우협회의 한우반납투쟁은 한우산업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폭등한 생산비 대비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하여 소 1두 출마마다 약 230만원 이상의 적자가 누적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마땅한 농가 보호장치 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21대 국회에서 여야 양당의 한우법 발의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이끌어 냈지만, 정쟁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돼 법 제정이 물거품된데 따른 좌절감을 딪고 일어선 대정부 투쟁이었다. 또한 한우가격 폭락과 사
한우의 우수한 맛과 문화가 홍콩 지상파 방송 Viu TV를 통해 동남아 및 중동지역 15개국에 송출된다. Viu TV의 ‘주홍콩 고향의 맛’ 「The Familiar Taste」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한식 대표 음식으로 한우를 선정하고 오는 9월 말 10부작에 걸쳐 한우의 맛과 문화를 조명한다. ‘한우의 맛’ 편에서는 최재원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이 출연해 한우 사육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친 안전성과 한우의 가치, 맛, 문화 등 한우 우수성을 알린다. 또한, 호스트와 함께 한우구이와 뭉티기, 차돌박이, 갈비탕 등 한우 요리를 시식하며 한식 반찬을 곁들인 상차림과 한국 식문화에 반영된 한우 스토리를 소개하고 홍콩식 훠궈에 한우고기를 접목해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방송촬영은 농림축산식품부(축산정책과)와 주홍콩문화원의 적극적인 한국문화 알리기 노력과 홍콩문화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인증하는 해외 한우 우수판매점 갈비타운에서 진행됐다. Viu TV의 ‘한우의 맛’ 방송은 홍콩 외에도 싱가포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라, 태국 등 중동 및 동남아 국가 15개국으로 폭넓게 방송되기 때문에 한우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우
한우법과 축산법 개정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양상 지속될 듯 정쟁 산물 돼서는 안 된다…한우농가 단합으로 활로 찾아야 ‘규제법’에서 ‘진흥법’으로 전환은 한우산업의 시대적 과제 제22대 국회가 개원되자마자, 한우법 제정과 축산법 개정이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본회의 의결에도 불구하고 제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한우법’이 되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법’대안으로 제시한 축산법 개정 추진은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의원 등 27인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을 6월 14일 입법 발의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 등 11인도 ‘한우산업의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6월 21일 입법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농식품부와 6월 21일 ‘쌀값 안정 및 농업인 소득 경영안정대책’민정당 협의회를 개최, 수입안정보험 도입 검토와 함께 한우법 제정 취지 등을 반영한 축산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결국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축산법 개정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우법 제정을 각각 추진하는 모양새가 됐다. ‘한우법’ 제정은 왜 추진되었나. 축산법이 제 역할을 방기했
'한우법' 재의요구권 제안 및 발동, 농협 도축수수료 인상에 항의 집회 일정, 참여 인원 등 집회 세부 추진방안 6월 18일 최종 결정 농식품부 “축산법 개정 ‘한우법’ 취지 반영하겠다” 설명에도 강행 ‘한우법’ 거부권 발동 및 농협중앙회 도축수수료 인상에 항의하는 전국 한우농가 1만여명이 참여하는 ‘한우반납투쟁’ 집회가 오는 7월 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6월 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차 회장단회의를 개최해 ‘한우산업 안정화 촉구를 위한 한우 반납 투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진 촉구’ 대규모 집회를 7월초 개최키로 결정하고, 도별 참여 인원 등 세부 추진 방안을 민경천 회장 등 집행부에 위임했었다. 이에 따라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6월18일 영상회의로 진행한 제4차 회장단회의에서 7월 3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우산업 안정화 촉구를 위한 한우 반납 투쟁’을 개최키로 최종 결정하고, 각 도지회별로 소차를 동원하는 등 정부를 적극적으로 압박해 나가기로 했다. ‘한우산업 안정화를 촉구를 위한 한우반납 투쟁’, ‘농식품부 장관 퇴진 촉구’ 결정은 제21대 국회 마지막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한우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심사 기간을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하고, 한우 부문 기존 1차 평가 방식에 사육개월령별 배점을 추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심사기준 변경 발표는 변화된 축산 여건을 반영하고 더욱 많은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한우·한돈·육우·계란 4개 축종의 사육 농가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기에 현장실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기존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했다. 축종별로 한우 부문에서는 기존 1차 평가 방식에 사육개월령별 배점을 추가로 적용하여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한 농가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한돈 부문에서는 참여 농가 자격 중 등급판정 두수 기준을 기존 2,500두 이상에서 2,000두 이상으로 완화하여 농가 참여 기회를
한우의 우수한 맛과 문화가 홍콩 지상파 방송 Viu TV를 통해 동남아 및 중동지역 15개국에 송출된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Viu TV의 ‘주홍콩 고향의 맛’ 「The Familiar Taste」라는 프로그램에서 한식 대표 음식으로 한우를 선정하고 오는 9월 말 10부작에 걸쳐 한우의 맛과 문화를 조명한다”고 밝혔다. ‘한우의 맛’편에서는 최재원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이 출연하여 한우 사육부터 소비까지 전과정에 걸친 안전성과 한우의 가치, 맛, 문화 등 한우 우수성을 알린다. 또한, 호스트와 함께 한우구이와 뭉티기, 차돌박이, 갈비탕 등 한우 요리를 시식하며 한식 반찬을 곁들인 상차림과 한국 식문화에 반영된 한우 스토리를 소개하고 홍콩식 훠궈에 한우고기를 접목하여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방송촬영은 농림축산식품부(축산정책과)와 주홍콩문화원의 적극적인 한국문화 알리기 노력과 홍콩문화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인증하는 해외 한우우수판매점 갈비타운에서 진행됐다. Viu TV의 ‘한우의 맛’ 방송은 홍콩 외에도 싱가포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라, 태국 등 중동 및 동남아 국가 15개국으로 폭넓게 방송되기 때문에 한우 홍보 효과가 매우 클
전국한우협회는 국방부가 검토중인 ‘군 급식 개선대책'과 관련, 국방부가 경쟁입찰 기조를 유예하고 안정적이고 안정성이 기반된 한우 등 국내 농축산물의 납품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4일 「군 급식 한우고기 납품 반토막! 군납 확대 정책 강화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국내 농축산물 확대 및 최소 유지를 위해 국내산 물량 70%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성명 발표는 국방부는 2025년부터 경쟁입찰 비중을 높이고 수의계약 물량 비율을 축소한다는 방침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전국한우협회는 “2020년 3,325톤을 공급하던 한우고기는 2023년 고작 1,616톤이 납품돼 물량이 반토막이 났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상은 기존 국내 농축산물 위주의 수의계약에서 단계적 경쟁조달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의 저가경쟁입찰 비중 확대 기조가 계속된다면, 전·평시 안정적 물량 조달이라는 군급식 본연의 취지에 위배되고 100% 국내산 농축산물을 조달해온 농·축협과 이를 납품하는 농가만 피해보는 구조가 야기될 것”이라며 “신뢰받고 안전한 국내 농축산물 군납으로 국방부가 국방안보 및 식량안보도 지켜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