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부터 미경산암소부문이 신설·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김해에 있는 부경양돈농협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암소부문 출하·도축·경매행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대회부터 신설된 미경산암소부문은 전국 90농가에서 출품해 열띤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 후 총 5두의 입상축을 선정하고, 이 중 최우수축 수상농가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하동우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이번 미경산암소부문은 전국대회로는 처음 열리게 돼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대회 개최를 통해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미경산암소 브랜드 활성화를 통해 한우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 장소인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농가소득 증대 도모 의미있는 첫 걸음 “고품질 축산물 공급체계 견고히 할 것” 강원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도드람타워에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망 구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우·한돈 등 축산물의 안정적 출하 및 유통 △양축 농가의 소득 증대 △공판장 거래 효율화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홍천축산농협 조합원들의 출하 물량을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으로 원활하게 연계하고, 도드람은 이에 대한 안정적 수용 체계를 구축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홍천축산농협은 관내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등 지역 유통망을 활용해 도드람 축산물의 입점 확대를 적극 지원하며, 양측은 분기별 협의를 통해 출하 물량과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홍천 늘푸름한우’와 ‘도드람한돈’이라는 프리미엄 축산물 브랜드 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농축협 간 상생 모델로 주목된다.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을 통한 원활한 출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축산물의 지속적 공급을 위해 공동으로 노
제7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개최 출하체중 842kg, kg당 6만3000원 낙찰 우수상은 이천축협 김용주 농가 차지 경기도는 지난 7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7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안성시 곽근원 농가의 한우를 올해 경기도 최고 고급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협 경기본부가 주관하고 경기도,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후원으로 도내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내 축협과 브랜드업체의 추천을 받은 16개 시군 49농가 54두가 출품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 등급평가(95%)와 농장환경평가(5%)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 평가 결과 △대상에는 안성축협 곽근원 농가 △우수상은 이천축협 김용주 농가 △장려상 3점은 김정윤, 황원민, 정웅진 농가 △우수브랜드 분야에는 가평축협 잣고을 한우 △특별상(청춘예찬)은 견연종 농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 한우는 출하체중 942kg, 등급 1++A, 도체중 620kg으로 kg당 6만3000원에 낙찰돼 일반 경매가(1만9624원/kg)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뛰어난 품질을 입증
사료곡물 원료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옥수수의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금년도 생산량이 4억100만톤으로 지난 2016년 4억1200만톤 생산이래 10년 만에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전체 생산량도 12억6400만톤으로 전년대비 3.6%가 늘어나며 2년전 12억3000만톤에 비해서는 3400만톤이 늘어날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농무성 산하 세계농업관측위원회(USDA/WAOB)에 따르면 이 같은 주요 생산국들의 생산량 증가는 재배 면적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미국은 물론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지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각각 6.4%, 6.0%, 13.8%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이외의 주요 생산국으로는 중국이 2억9500만톤을 생산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브라질은 1억3100만톤 생산으로 전년 대비 0.8%, 유럽연합은 전체 생산량이 6000만톤으로 전년대비 1.2%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각 국별 수출면에서는 미국이 전년대비 2.9%가 늘어난 6800만톤을 수출해 최대 물량을 선적하고, 브라질은 전년 수준인 4300만톤, 아르헨티나는 전년대비 4.2%가 늘어난 3700만톤, 우크라이나가 생산량 증가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16일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를 방문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실험기관 운영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총 132두의 젖소를 보유한 건국대학교는 국립순천대학교, 서울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건국대학교(이홍구 교수팀)는 ‘그린피드(GreenFeed)’ 장비를 활용해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 및 이산화탄소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험 기반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린피드’는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이동형 호흡대사 측정 장비를 말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험기관 운영 현황과 어려움, 향후 연구 방향 등을 공유했다. 임 원장은 “이번 실험기관 지정으로 메탄저감제 등록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현장 적용이 확대되는 길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실험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 사업으로 저메탄사료 급여 기준을 설정,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 횡성군은 횡성한우 중동시장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한 수출단이 지난달 30일 ‘횡성한우 중동 수출시장 개척 홍보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명기 군수와 횡성KC, 청아굿푸드 등 수출단은 이날 언론인과 현지 바이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AE 세인트레지스 호텔 레스토랑에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횡성한우 소개 영상과 할랄 인증, 생산과정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한우 부위별 설명과 쇼케이스가 이어졌다. 특히 시식회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들이 부드러운 육즙이 가득한 횡성한우에 감탄하는 등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한우는 청정지역인 횡성에서 사육된 최고급 명품한우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농가의 과학적 사육관리로 안전한 도축, 가공 과정을 거친 횡성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려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축산 기술을 몽골 현지에 전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동물약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몽골 다르항에 있는 식물농업과학원에서 양국 주요 인사를 비롯해 수의사, 축산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KOPIA 몽골 축산 선진화 비전 출범식’을 개최했다. 우리 측에서는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 최진원 주몽골 대사 등이 참석했고, 몽골 측에서는 잠발체렝 몽골 농업부 사무차관, 아유쉬자브 나란투야 수의청장, 어덩치맥 바트자르갈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부총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KOPIA 몽골센터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가축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 성과와 올해 추진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KOPIA-몽골 10개 지방정부-한국발명진흥회’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몽골 농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소형 농기계 기증식이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잠발체렝 몽골 농업부 사무차관은 축사를 통해 “몽골에서 축산업은 농업 총생산량의 약 86.1%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산업이지만, 축산 기술 수준이 낮은 데다 기후변화, 초지 황폐화 등의 문제로 구조적
지난 9일 전북 완주에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별관 대강당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1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전 직원과 퇴직 선배들이 자리를 함께해 국립축산과학원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10년간 이룬 축산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상생발전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1부에서는 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퇴직 선배의 답례사(축진회 대표)가 있었다. 이어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한국종축개량협회장 등 농업계 주요 인사들이 영상 축하 메시지로 이전 10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전북혁신도시 이전 이후 10년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국립축산과학원 10년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미래로 도약하는 기관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아울러 개원 73주년 기념 포상 수여식 등을 비롯해 연계 행사로 케이(K)-축산 기술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무인기(드론)로 단체 사진 촬영하기 등을 진행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케이(K)-축산 기술 사진전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의 기술 성과와 현장 밀착형 연구 활동을 포착한 다채로운 장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눈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소 품질 평가 장비를 개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현재 전국 16개 작업장에서 총 30대의 장비를 소 품질 평가 업무에 활용해 인력 중심의 등급판정 체계를 자동화된 품질 데이터 제공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축평원에 따르면 소 품질 평가 기계화는 2015년 일본산 소 품질 평가 장비를 접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일본산 장비는 8kg에 달하는 무게로 국내 현장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축평원은 이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3년간의 사전 연구와 4번에 걸친 개량 등으로 무게를 6배 줄인 1.4kg의 한국형 소 품질 평가 장비를 개발했다. 한국형 소 품질 평가 장비가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등급판정 결과가 영상과 이미지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농가는 직관적인 이미지를 통해 한우 품질개선에 대한 더 큰 열정을 가지게 됐고, 도매시장의 중도매인들은 경매전 등심을 실제로 보며 품질 수준을 일일이 대조하던 것과 달리 전광판의 이미지를 통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위생적이고 편리한 경매 참여가 가능해졌다. 현장의 등급판정 관련 민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업계는 소 품질 평가 이미지 데이터를 온라인 유통에 활용한다면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올해 개최되는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우부문 참여농가를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우부문은 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에 모두 가입된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30만원이다. 미경산우부문 신청우는 대회규정에 따라 2022년 10월 3일 이후 출생된 혈통등록 이상 암소(프리마틴 제외)이며, 분만기록이 없는 미경산우(자가생산)만 출품이 가능하다. 참가신청기간은 5월 22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종축개량협회 및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02-588-93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