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1068억원으로, 조건은 융자 100%로 연이율 1.8%에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한우 농가당 한도액은 6억원이다. 구제역 피해 농가와 암소 비육 지원사업 참여 농가는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시군청에 신청해야 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가사료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도내 지역 농축협에서 6월 12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 말까지 소 결핵·브루셀라 정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대구 지역 내에서 소를 키우는 농가 801곳 2만5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군위 지역 399곳 1만3000여 마리도 포함되며 검사뿐만 아니라 방역 지도 및 점검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소 결핵·브루셀라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검진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근절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양성 개체가 확인되는 즉시 이동제한 조치, 살처분·소독을 실시하며, 역학조사를 통해 근원지를 추적해 추가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내 소들의 결핵병 7071건, 브루셀라병 1만6586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은 곧 지역사회 보건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사람과 가축이 모두 인수공통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이 중동 아랍에미레이트(UAE)에 한우를 수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미 할랄인증을 받았고 이르면 상반기내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협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중동지역 한우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동지역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용욱 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 전원석 (주)횡성케이씨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중동시장 현지 공동 마케팅 △수출 활성화방안 공동연구 △할랄 수출작업장 등록·유지관리 등을 담았다. 농협과 aT는 지난 2년 간 중동시장 시장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 할랄인증을 횡성케이씨가 획득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중동지역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살처분 보상금 20%·방역수칙 미준수 5~35% 추가 감액 방역 위반농가는 100만~500만원 과태료 부과하기로 한우협회 “보상금 감액 없도록 농정활동 강화할 것” 전남도가 구제역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 위반시 보상금을 감액 지급하고 위반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지난달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발생농장은 살처분 보상금을 20% 감액하고, 방역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거나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경우 5~35%를 추가 감액하기로 했다. 다만 엄격한 감액을 적용하더라도 기본 생계 보장을 위해 20%는 보장해 지급할 예정이다. 살처분 보상금과 별도로 신발소독조를 설치하지 않는 등 방역 위반 농가는 100만~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6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사소한 방역 활동을 기준 삼아 살처분 보상금이 크게 낮아지면서 질병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순성 광주전남도지회장은 “금번 구제역 발생 농가의 살처분 보상금 지급 계획을 살펴보면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하고 검정을 마친 당대검정우 중 1두가 후보씨수소(KPN 1920)에 최종 선발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제88차 당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6개월령부터 약 170일간의 검정 과정을 거쳐 유전능력을 평가받은 우수 개체다. 후보씨수소(KPN 1920)는 한우개량사업소로 보내져 향후 약 3년에 걸친 후대검정을 거쳐야 보증씨수소로 확정된다. 도내 연구소에서 생산된 이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면 전체 정액 생산량의 절반을 도내 한우 농가에 우선 공급한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했다. 제89차 당대검정도 본격 시작됐다. 연구소가 보유한 한우 37두 중 24두가 선발됐으며, 오는 8월 27일까지 검정을 진행한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지속적인 유전 개량 노력을 통해 도내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시가 관내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75%에 그쳤던 ‘여주산 조사료 자급률’을 올해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여주시는 이를 위해 하천 유휴지와 논의 재배 면적을 늘려 관내 소 사육 농가에 공급하는 조사료 생산량을 지난해 6만t에서 올해 6만4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내 생산 환경이 열악해 매년 많은 양을 수입 건초에 의존하다 보니 사료비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해 축산농가의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여주시는 소 사육 농가의 건초값 부담을 낮추고 자급 조사료 생산 이용 확대를 위해 올해 13억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 장비와 종자를 지원하고, 600여개 소 사육 농가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120㏊ 규모의 여주축협 조사료 단지에서 올해 2500t의 조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하천 유휴부지를 활용한 야초(들풀) 생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하천 유휴부지 24㏊에서 야초 490t을 생산해 사료화했는데 올해는 재배 면적과 사료 생산량을 50㏊, 980t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을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 면적도 확대한다. 지난해 10㏊ 논에서 옥수수
제주흑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흑우 보호·육성 및 산업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흑우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축산생명연구원장에서 정무부지사로 격상해 제주흑우 육성 정책에 힘을 실었다. 흑우발전위원회에 축산물 유통·판매 관련 전문가를 위촉하는 근거도 신설했다.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주도는 특히 흑우의 사육 확대를 위한 지원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해 기준 제주에서 사육 중인 제주흑우는 축산생명연구원에서 혈통을 보존 중인 265마리를 포함해 1498마리에 불과하다. 재래종인 제주흑우의 특성상 몸집이 작아 한우에 비해 5~6개월 더 사육해야 출하할 수 있다. 경영비 부담으로 제주흑우를 사육하려는 농가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제주흑우 출하량은 하루에 한 마리도 되지 않는 285마리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이같은 흑우의 사육과 공급 확대, 개량 가속화를 위해 육종농장을 지정하고 번식·사양 관리와 같은 위탁사육에 필요한 경영비를 지원한다. 육종농장은 암소 개량, 우수한 능력의 씨수소를 생산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달 25일 ‘한우 도축두수 고점’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GS&J인스티튜트, 한우동향 발표 경기침체 지속돼 한우고기 수요 위축 도매가격 3월 1만7065원…하락 지속 2025년 1월 한우 도축두수는 이른 설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했으나 2월에는 5.2% 증가했고, 추세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우 월별 도축두수 추세치(12개월 평균)는 2월 기준 8만두를 상회했고, 이는 기존에 도축두수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3년 수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2025년 2월 말일 기준 30개월령 수소가 전년 동월 대비 8.4% 많고, 32개월령은 20.4% 많은 등 도축 적령기 수소 사육두수가 많아 도축두수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25~29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이미 전월 대비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므로 도축두수 증가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024년 말 상승세를 보였으나 2025년에는 하락해 1월 kg당 1만7608원에서 3월(1~24일) 1만7065원으로 낮아졌다. 경기 침체로
경북 성주군은 농업기술센터,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 한국낙농육우협회 성주군지부와 함께 ‘초유은행’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 초유생산과 기술교육 제공 △초유 분석 및 제품화, 공급관리 △철저한 젖소관리와 잉여초유 공급 △젖소농가 지원 및 초유은행 홍보 등으로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성주군은 고품질 초유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초유 공급을 통해 한우 송아지의 건강 증진과 축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농업 조수익 1조원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1월부터 초유사용을 위한 번식우 교육으로 ‘초유은행’에 대한 성주군 축산농가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월말 초유은행 개소식을 갖고 정상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25일 전북 고창군을 찾아 농번기 외국인 농업근로자의 기숙사 운영 상황과 계절근로자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월말 기준 3987명이 입국해 95개 시군구에 배정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계절근로제와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7만9000명 도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이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0개소를 선정했는데, 이 중 고창군 등 5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농지법을 개정해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인 주택면적 상한도 기존 660㎡에서 1000㎡까지 확대했다. 박수진 실장은 “4월 중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마련해 농번기에 일손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외국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인건비 동향도 상시 모니터링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