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17종 등록 완료 농진청, 축산분야 탄소중립 정책 수립 적극 활용 효과입증 기술, 기술이전 통해 현장보급 추진키로 국립축산과학원은 소·돼지 등 주요 축종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우리나라 사육환경에 맞게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그동안 순차적으로 개발해 온 장내 발효 부문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총 17종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계수는 가축의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양을 수치화한 값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산정과 감축량 평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금까지는 국제기구(IPCC)에서 제시한 기본값을 사용했으나, 국가별 사육환경이 달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실제와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7년간 국내 맞춤형 배출계수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최종 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장내 발효 배출계수는 한우 암수(2024년 4종/2023년 2종), 젖소 암소(2020년 3종), 돼지 암수(2022년 8종) 등 총 17종이다. 이를 적용해 가장 최근 통계자료인 2022년 장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에 참가해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우성사료는 이번 박람회에서 ‘환경과 함께, 내일을 위해(With Nature For Tomorrow)’를 주요 비전으로 제시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부스와 환경보호 재활용을 주요 컨셉으로 한 이벤트와 행사를 선보여 ESG 경영 실천을 직접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우성사료는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저메탄 인증 사료 ‘감탄한우’를 선보였다. ‘감탄한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메탄 저감률을 보이는 DSM사의 보베어10(Bovaer10) 메탄저감제를 기용했으며, 한우농장에서 기존 배합사료를 급여했을 때 발생시키는 메탄가스 발생량 대비 약 29%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성사료는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실험을 진행해 2024년 국내 최초로 메탄저감제로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한우농가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신제품 브랜드 Smart55 시리즈의 송아지 특화사료인 원기우와 빌드업, 유전능력 극대화를 위한 비육돈 프
메텍홀딩스·한중에스에스 업무협약 체결 생균제 등 사료생산·제조기술 활용 축우 배출 메탄가스 측정·감축 저탄소 한우를 생산·유통하는 기술생태계 구축이 시도된다.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가 사료 유통회사 한중에스에스(대표 이경희)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메텍은 축우 메탄가스 측정·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메탄측정부터 저탄소 사료 보급, ‘저탄소 프리미엄 한우’ 유통까지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중은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산 수입 건초와 국산 건초를 포함한 조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TMF 큐빅사료, 한우 명장 시리즈 배합사료(벌크, 지대, 한중베이스사료, 한중 발효사료, 단미사료)와 50가지 사료첨가제를 전국 1만2000여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메텍과 한중은 생균제 겸 부숙제 등의 사료 생산·제조기술을 활용해 축우가 배출하는 메탄가스 측정 및 감축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저탄소사료 공급 공동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메텍은 메탄 측정(캡슐)·분석 플랫폼을 운영하며, 축사에서 발생하는 메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바탕으로 저탄소사료 급여 전후의 감축
농식품부,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개최 가축이상징후탐지 시스템 개발 아이티테크, 상용화부문 대상 차지 “축산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구조화되고 복합화된 현장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축산업계의 숙원과제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우수사례 보급·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최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복합컨벤션시설 ‘오스크’에서는 AI를 접목한 차세대 축산기술의 각축장이 열렸다. 현장에는 축산 관련 기업·단체·학계 관계자 및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를 열고 축산업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저감 등 현장 문제 해결에 기여한 우수기술 발굴 및 시상을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AI가 그리는 스마트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상용화와 알고리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현장 투표로 상용화 부문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은 ㈜아이티테크가 차지했다. 해당 기업은 소 생육에 관한 이미지 데이터를 딥러닝한 AI 카메라로 건강상태를 분석하는 ‘가축이상징후탐지 시스템(AI-CDS)’을 개발했다. 발정·뒤집힘·
황우·칡소·제주흑우 등 토종한우 품종 소개 다양함 속에서 큰만족 제공하는 식재료 확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서경한우프라자 역삼점에서 ‘한우 잇(EAT)다: 토종 한우로 색다른 맛을 잇다’ 미디어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토종 한우의 품종별 가치를 조명하고 고유한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2025년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우 품종을 소개하며, 한우가 단일 품종을 넘어 다양성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발전해왔음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서는 제주 흑우, 칡소, 황우(미경산우) 등 세 품종의 채끝과 치마살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풍미·식감·육즙의 차이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우가 단순히 ‘하나의 맛’에 그치지 않고, 품종별 특성이 주는 다양함 속에서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는 식재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25년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가 현장에서 한우의 품종별 특징 및 배경을 소개하며 직접 커팅과 그릴링 시연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셰프의
충남 공주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주알밤한우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주알밤한우 가공식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공주축협, ㈜해피브릿지 공주공장과 함께 공주알밤한우의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공주시는 브랜드 관리와 대외 홍보,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맡고, 세종공주축협은 공주알밤한우 원육 공급과 품질 관리, ㈜해피브릿지 공주공장은 가공식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을 담당하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공주알밤한우를 활용한 햄버거 패티 등을 개발해 백제문화제와 연계한 정식 제품 판매 및 시식 행사 등 현장 홍보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유통과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업 관계자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축산물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 ‘여기고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0년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로 시작해 2023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된 ‘여기고기’는 △위치기반 정육점 정보 △가격비교 △할인정보 제공 △길 찾기 기능 등 소비자 중심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여부표시 △관심품목과 희망가격 설정시 조건에 맞는 정육점 자동알림 기능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홍보활동 강화 등 소비자 편의와 인지도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오고 간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기고기’가 더욱 많은 소비자와 유통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협사료 충청지사(지사장 오세준)는 한우 개량 수준 향상과 고급육 생산 수요에 부응하고자, 사양 단계별 고영양 설계를 반영한 프리미엄사료 ‘로얄마블 한우’ 시리즈를 이달 15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얄마블 한우’ 시리즈는 어린송아지부터 비육후기까지 총 4단계(어린송아지, 육성비육, 비육전기, 비육후기)로 구성됐다. 특히 조단백질(CP)과 총가소화영양소(TDN)를 기존 제품보다 상향 조정해 도체 성적의 핵심이 되는 근내지방 기반 형성과 체중 증체 효율에 집중했다. 이번 신제품은 R&D센터와 연계해 안성목장에서 5월부터 시험사양을 진행했으며, 기존 대비 월별 증체량이 약 10%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청지사는 시험사양을 지속해 도체중 증가, 등심단면적 확대 등 후속 효과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지사는 지난달 19일 충남·충북지역 축협 임직원 40여명을 초청해 지사 대회의실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품 기획 배경과 배합비 구성, 시험결과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해 축협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세준 지사장은 “로얄마블 한우 시리즈는 충청지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일원
미경산암소부문에서 1·3·5위 차지 AI 활용 한우사육 전주기 관리 한우사육 관련 정보 실시간 제공 효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2025년 창업중심대학 권역내 일반형 창업기업으로 선정해 지원 중인 농업회사법인 영축산효소한우(주)의 회원 3개 농장이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암소부문’에서 1·3·5위를 수상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고급육 대회이며 개량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올해 신설·개최된 미경산암소부문은 전국 각지에서 87두의 미경산 암소가 출품돼, 영축산효소한우㈜의 회원농가인 최옥자 대표(류종원?류호일 공동대표), 박태화 대표, 이남권 대표가 해당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해 전국한우협회장상,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축산효소한우㈜는 데이터에 기반한 한우사육 전주기 관리 지원을 위한 회원전용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회원농가에 필요한 통계데이터 및 한우사육 관련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3개의 회원농가가 수상 실적을 거둔 것은 이와 같
축우 메탄가스 측정과 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가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대표이사 조성용)와 손잡고 가축 메탄가스 측정, 감축 공동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는 현대적 방식을 접목해 전통의 사육방식인 화식사료를 새롭게 해석해 효율성을 높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태백사료가 생산하는 화식사료의 시스템은 원료사료를 가공해 소화흡수율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원료사료(옥수수, 루핀)를 대형 찜통에서 스팀으로 쪄내고, 그렇게 1차 가공된 원료에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유익균을 투입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료사료와 조사료 등을 배합비에 맞춰 혼합해 최종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정이다. 월 4000톤의 화식 원료사료 및 7000톤의 완제품 TMR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규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MOU를 통해 메텍홀딩스 기술을 활용한 메탄가스 배출량 측정사업 개발관련 업무와 화식발효사료 급이로 인한 메탄가스 감축량 모니터링 및 인증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또한 메텍홀딩스는 화식발효사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