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하고 검정을 마친 당대검정우 중 1두가 후보씨수소(KPN 1920)에 최종 선발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제88차 당대 검정을 통해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6개월령부터 약 170일간의 검정 과정을 거쳐 유전능력을 평가받은 우수 개체다. 후보씨수소(KPN 1920)는 한우개량사업소로 보내져 향후 약 3년에 걸친 후대검정을 거쳐야 보증씨수소로 확정된다. 도내 연구소에서 생산된 이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면 전체 정액 생산량의 절반을 도내 한우 농가에 우선 공급한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했다. 제89차 당대검정도 본격 시작됐다. 연구소가 보유한 한우 37두 중 24두가 선발됐으며, 오는 8월 27일까지 검정을 진행한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지속적인 유전 개량 노력을 통해 도내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축산기술연구소, 2006~2024년 한우 1887두 데이터 분석 저능력 송아지·고능력 암소 적절 도태시기 결정 평균 생시체중 28.43kg→32.95kg으로 증가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강원한우’의 초기 성장 능력 분석을 기반으로 한 유전적 개량 연구 성과를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4일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 2006년부터 2024년까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출생한 한우 1887두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생시와 이유시(3개월령) 체중·체위 자료를 통해 개량 성과를 분석하고, 암소의 분만 횟수에 따른 개체 능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지난 2006년 평균 생시 체중은 28.43㎏이었으나 2024년에는 평균 32.95㎏으로 증가했다. 또한 이유시 체중 또한 82.64㎏에서 90.50㎏으로 증가해 한우의 성장 능력이 개량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암소의 분만 횟수가 증가할수록 생시 및 이유시 능력이 향상되며, 평균 분만 5회차에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번식우의 조기 비육 출하는 우량 송아지 생산 효율을 낮추어 개량 속도를 저해할 수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
4월 30일까지 모집 신청한 후보 가축 대상 14개 항목 평가 예정 국립축산과학원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할 후보 가축(축군)을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가축유전자원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축 유전자원의 다양성 보존을 돕는 국제 시스템이다. 또한, 각 나라의 고유 가축유전자원을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국제 제도이다. 현재 196개국에서 소, 돼지, 닭, 사슴 등 38축종 1만5138품종이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은 2024년 기준 22축종 155품종이 포함돼 있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국내 재래가축과 육성 품종(지역적응품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자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국가조정관 역할을 맡아 가축 품종 정보를 갱신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지역적응품종이란 외래자원이 합법적으로 도입돼 6세대 또는 40년 이상 국내 환경 조건에 적응해 육성된 품종을 말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한 후보 가축을 대상으로 자료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칠 계획이다. 이어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원, 혈
경남 고령군이 추진 중인 ‘우량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023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고령 한우의 유전자 개량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고령성주축협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최근 개장한 고령성주축협 가축시장 경매에서 총 201두(암송아지 72두, 수송아지 129두)가 출품됐다. 이 중 수송아지의 평균 낙찰가는 382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량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태어난 우량한우 수정란 이식 송아지 2두는 각각 601만원과 590만원에 낙찰되며 기존 평균가 대비 두 배 가까운 경매가를 기록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수정란 이식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자랑했다. 고령성주축협은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OPU(체외난자채취) 방식을 활용해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초우량 암소 2두와 우량 암소 1두 등 총 3두를 구입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 한우 수정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장기적인 개량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이 사업은 군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지역 한우사육 농가는 고령성주축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 한우의 품질 경쟁력
충북도는 체계적인 한우 혈통 관리와 정책 지원으로 지난해 한우 거세우 1등급 출현율 91.6%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동물위생시험소(축산시험장), 지역 축협과 한우 개량을 위해 혈통등록과 유전체분석, 브랜드 출하 장려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우선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는 혈통을 관리해 우량 한우 생산에 집중했다. 유전체 분석 사업을 통해 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선발했고, 혈통등록제를 통해 한우의 유전능력과 개선점을 확인하는 등 체계적으로 한우 개량 사업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한우 마블링과 육색, 도체중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고, 한우 거세우 1등급 출현율이 크게 높아져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엄주광 도 축산정책팀장은 “올해는 혈통등록 등 개량 사업을 확대해 전국 최고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2마리를 새로 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모두 선발하고 있다. 이로써 정액이 판매되는 한우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농가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상반기 21마리, 하반기 22마리로 총 43마리를 선발했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선발함에 따라 유전능력이 낮은 보증씨수소는 도태하고 6개월 이내에 판매하는 정액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반기 선발 보증씨수소보다 전체적으로 우수하다. 평균 도체중은 17.01㎏ 크고, 등심단면적은 3.05㎠ 넓으며, 등지방두께는 0.87㎜ 얇고, 근내지방도는 0.4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형질별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를 살펴보면 도체중은 KPN1640, KPN1649, KPN1642이 많이 나갔으며,
전북도는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한우 3만2000두의 유전형질을 분석해 한우 개량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최근 밝혔다. 육질과 육량 등 유전능력을 평가해 생산성이 높은 개체를 선발하고 생산성이 낮은 개체는 도태를 유도했다. 특히 전북도는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육질이 우수한 암소에는 육량형 정액을, 육량이 뛰어난 암소에는 육질형 정액을 추천하는 계획교배를 실시했다. 최근 농민회관에서 열린 ‘2024년 한우 유전자 분석사업 성과보고회’에는 한우협회, 축산농가, 축산연구소,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시군별 유전능력 분석 현황을 점검하고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전북도는 이번 사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북 고능력 한우’를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유전자 분석으로 10년 이상 걸리는 한우 개량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며 “한우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 개최 생축 5개부문 유전체 유전능력 등 6개 부문 시상 함양 이충희농가 챔피언…경북도, 종합우승 영예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올해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경북 포항시 김영석 농가가 ‘그랜드챔피언’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 한우농가로 공인받게 됐다. 경남 함양군 이충희 농가는 ‘챔피언’으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종합우승 지자체에는 경북도가, 지역축협은 포항축협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한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가 지난달 26일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개최됐다. 1969년 제1회 전국챔피언 대회를 시작으로 1994년 전국한우경진대회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를 가리는 장으로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암소개량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생축 5개 부문과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을 포함한 총 6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당초 대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전국한우경진대회는 올해 럼피스킨 확산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해 비대면 심사로 변경됐다. 총 49두의 암소가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18일까지 10개
충남 최고의 한우를 가리는 ‘2024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가 최근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에서 열렸다. 심사 결과 세종공주축산농협 조합원인 편용범씨(54·공주시 이인면)가 대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충남세종농협본부와 충남도가 공동 개최한 이 대회에는 한우 거세우 28마리가 출품돼 자웅을 겨뤘다. 편씨가 출품한 한우는 경매에 부친 결과 1㎏당 5만2000원에 낙찰됐다. 도체중이 534㎏으로 측정돼 총경락가격은 2776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에 최한수 농가(천안축협) △우수상 노윤자 농가(홍성축협) △장려상 성준용 농가(당진축협)가 각각 선정됐다. 편씨는 “암소를 개량하기 위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우량 암송아지를 사들이고 수정란 이식을 계속해왔다”며 “그동안 어렵게 소를 키웠는데 2년 연속 대상을 타게 돼 지금까지 기울여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럼피스킨병이 지속발생함에 따라 직접적인 대면 행사는 전부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 경진대회 시상식은 11월로 연기했다.
우량 흑우 증식 육성을 위해 소 생체난자 흡입술을 통해 흑우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한다.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농가의 우수 흑우 증식 사육기반 확보와 육성을 위해 소 생체난자 흡입기술(OPU)을 이용한 흑우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자난달 24일 밝혔다. 수정란은 생체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을 통해 우량 흑우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한 후 흑우 정액과 체외수정해 생산된다. 이 방식으로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인공수정보다 빠른 속도로 흑우 집단의 유전능력을 높이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한우인 흑우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 축산생명연구원은 하반기에 흑우 사육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수정란 160본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11월 중 동결 수정란을 지역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김대철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은 “동결수정란 위주의 이식으로 인한 낮은 수태율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가가 원할 경우 가능한 신선 수정란으로 대리모에 직접 이식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외 수정란 이식 전문가 기술자문을 통해 흑우 수정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과 자문을 병행해 수태율 향상을 위한 수란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