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로 총 338호를 신규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탄소중립 가치 소비에 부응하기 위해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한우 42호, 돼지 187호, 젖소 109호로, 작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23년 71호, 2024년 190호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인증 농가는 총 599호에 달한다. 올해 신규 인증 농가는 저탄소 사양관리, 가축분뇨 처리 개선,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평균적으로 한우 13.19%, 돼지 29.86%, 젖소 23.07% 수준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의 소비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저탄소 인증 우유 및 돼지고기를 활용한 브랜드 제품이 출시됐으며 충남 아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가 학교급식에 시범 공급되고 있다.
전남 나주축협이 프리미엄 한우고기 브랜드 ‘나주 들애찬 한우’를 공식 출시했다. 나주축협은 최근 본점에서 한우고기 브랜드 출시를 기념하며 ‘이열치열 함께하는 사랑의 축산물 나눔행사’를 열었다. 축협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나주 들애찬 한우’ 1500세트를 전달했다. 그동안 별도 한우고기 브랜드가 없었던 나주축협은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주시와 협력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했다. 나주축협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은 “이번 나눔행사는 지역 이웃과 함께하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새로 출시된 브랜드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 장수군은 올해 한우랑사과랑축제를 9월 18~21일에 의암공원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연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슬로건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로 정했다. 장수군은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 체험,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사과, 한우와 함께 오미자, 토마토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최훈식 군수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오감만족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생지원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추석 성수기가 다가오며 정부가 축산물 수요와 가격 인상에 대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우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충북 음성군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시작된 소비쿠폰 지급과 8월부터 시작되는 추석 성수기 한우 등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구 실장은 “현재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축산물 수요 증가가 당장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8월 초부터 시작되는 추석 선물세트 수요 등 성수기와 맞물려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부터 한우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3배 이상 확대 공급(평시 1만5000t→7월 2만1000t)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과 협력해 자조금, 할인 지원 등을 통한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 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수요로 특정 시기
골격근량 증가와 체성분 개선 효과 두드러져 콜레스테롤 수치 유의미하게 감소 탄수화물 제한해도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고지방 한우고기 섭취가 체지방 감소와 심혈관 건강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한우고기 기반 고지방식의 건강 개선 효과 규명 연구’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최성호 교수)에 의뢰한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동물실험, 문헌고찰, 소비자 인식조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24주간의 탄수화물 제한 식이 및 고지방 한우고기 섭취가 인체 건강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임상실험은 40~64세 비만 위험군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실험결과, 탄수화물 섭취만 제한해도 체지방과 내장지방,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일부 골격근량이 증가하는 등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단백질과 오메가-3의 섭취가 함께 제한된 탓에 근감소 우려도 일부 관찰됐다. 이후 올레인산이 풍부한 고지방 한우고기를 하루 130g씩 12주간 추가 섭취한 결과, 골격근량 증가와 기초대사량 상승 등 체성분이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전국 184개소 알뜰한우판매점 발표 구이용 부위 기준가 이하 제공 식당 선정 외식 선택 기준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 최근 외식 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한우는 여전히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지만,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점차 일상적인 외식 메뉴로 대중화되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정육식당을 대상 한우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총 184개소의 ‘알뜰한우판매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한우협회 각 도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등심을 포함한 구이용 부위를 기준 가격 이하로 제공하는 정육식당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 한우를 구워 먹는 형태의 업장을 우선 조사해, 일반 음식점보다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준 가격은 △1등급 등심 100g당 1만2900원 이하 △1+등급 1만5000원 이하 △1++등급 1만8000원 이하로 설정됐으며, 이는 평균 한우정육식당 판매 가격 대비 약 25~30% 저렴한 수준이다. 조사는 현장 방문 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7~13일까지 7일간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비자의 부담은 낮추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년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등심.채끝.부채살 등 구이류와 불고기.국거리(사태).양지 등 정육류를 대형마트 평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은 5450원, 채끝 6750원, 불고기.국거리 2830원, 양지 4000원에 제공된다. 이 외에도 육포, 곰탕, 떡갈비 등 다양한 가공품과 잡뼈, 우족 등 보양용 부산물도 업체별 할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새롭게 도입된 ‘고객 등급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등화된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향후 고객 맞춤형 혜택 강화와 온라인 한우장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농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3일 충남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여름철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수요가 많은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구매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비롯해 한우·한돈자조금 등과 협업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한우는 △온라인 한우장터 7월 7~13일 △농협 하나로마트 7월 18~25일 △대형마트 7월 30일~8월 10일 등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한돈은 삼겹살·목살 대상으로 이달 20일까지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여름철은 휴가 등으로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면 한우 등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축산물 수급 및 가격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