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민주당 위원, 지적 청년농업인 12만명 되레 줄어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해야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농업인 인구는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5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정부는 청년농업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난 7년간 지원 예산 약 2889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청년농업인구는 되레 12만명 감소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영농정착지원사업을 실행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 대상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지원한 청년농업인에게 1인당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월 100만원 △3년차 월 90만원 등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600명 대상 129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5000명 대상 954억원 편성에 이르게 됐다. 사업 시행 6년만에 예산이 7.4배 증가한 것이다. 단 사업 실행 후 20대 이상 40대 이하 농업인 인구가 2018년 기준 38만6108명에서 지난해 기준 26만3126명으로 줄었다. 따라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축산 부문의 메탄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기능성 사료인 「자연사랑」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인증된 메탄저감제인 DSM사의 '보베어 10(BovaerⓇ-10)'을 첨가하였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축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저메탄사료의 개발 요구가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이에 농협사료가 신규 저메탄사료를 출시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공익적 역할을 수행 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이번 「자연사랑」시리즈를 출시와 관련해 “축산 부문의 탄소 감축을 위한 농협사료의 공적인 역할 수행을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며, “메탄 저감 기여를 통한 ESG 경영뿐만 아니라 농가의 소득 향상까지 고려한 이번 저메탄사료의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 한우 산업의 미래를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저메탄사료 「자연사랑」시리즈는 다년간의 실증 결과를 토대로 고영양 설계를 적용한 2024년 신제품 「명품안심」시리즈의 기술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으며, 메탄저감 효과는 물론 출하월령 단축 및 출하성적 개선에 도움을 주어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제25주년 창립기념식과 한우인 전국대회’취소에 아쉬움 남아 전국한우협회, 4반세기 동안 ‘한우산업 엔진’으로서 역할 수행 회비 수입 총수입 34.6% 불과 … 회비 현실화로 재정 안정화를 5.6두 사육두수 42두로 증가, 37만개소 농장은 8만개소로 급감 9월 14일은 전국한우협회 생일이다. 1999년 이날 전국한우협회가 만들어졌다. 생산자단체로서는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2001년 쇠고기수입 완전 개방을 앞둔 위기의 순간에 한우농가의 자발적 단결이 이뤄졌다. 이후 전국한우협회는 4반세기 동안 한우산업의 안정과 발전,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전국한우협회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9월 26일 대전에서 ‘제25주년 창립기념식과 한우인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럼피스킨이 9월 들어 경기 강원에 이어 충북지역까지 확산되는 등 전국적 전파가 우려되고 방역관리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되자 곧바로 창립기념 행사를 취소했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농가의 ‘창립 축하연’보다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질병 방역’이 더 중요하다는 당연한 결정이었다. 전국한우협회는 4반세기의 짧다면 짧은 기간에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정부·여당의 ‘한우수급 안정대책’ 발표와 관련해 “과연 심각한 한우농가의 경영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농협과 자조금에 수급대책을 떠넘기는 기존 대책에서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이 민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한우수급 안정대책을 규탄했다. 민주당은 “정부는 그동안 시행해온 농협과 자조금 재원을 활용한 할인행사, 원료육 납품지원사업에 추가해 농협을 통해 암소 1만 마리 감축사업과 사료구매자금 상환 1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소극적 대책으로 과연 한우농가의 경영불안정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민주당은 “정부는 한우협회의 암소 시장격리 2만두 요구에 대해 예산 부족을 이유로 1만 마리 감축으로 축소하고 이마저도 농축협에 떠넘겼다”며 “이는 기존에 농협과 자조금 재원으로 추진해온 할인행사처럼 수급조절의 책임을 농협에 떠넘기는 조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중에서 5000두는 축협이 수매해서 생축장에서 비육하는 사업으로 엄밀한 의미의 시장격리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고 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우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싱가포르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싱가포르 유통업체 티옹리안(TIONG LIAN) 벤슨 테오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욱 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합천축협 조합장)과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싱가포르 한우수출 준비상황 점검 △수출활성화 협의 △한우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한우수출은 8월 제출한 제주도 지역단위 청정지역 신청서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승인되면 검역·위생 조건 협의와 수출작업장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개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축협은 지난 13~14일 테오 회장을 제주지역으로 초청해 한우농장과 가공공장 등을 보여주는 등 제주한우 우수성을 홍보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해 8월 한우수출조합협의회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우고기를 수입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검역 협상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축산분야 선택형공익직불인 친환경축산직불과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예산안이 올해(65억원)보다 117% 증액된 14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최근 밝혔다. 친환경축산직불은 해썹(HACCP) 농장 지정을 받은 농장 중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친환경축산직불은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한 차례도 지급단가가 인상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지급단가를 평균 3배 수준으로 인상하고, 농가당 지원 최대한도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축산농가의 직불금 실질 수령액이 당초에는 농가당 보통 2200만~2500만원 수준이었으나, 40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나 친환경축산 참여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단가는 한우의 경우 마리당 17만→37만원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직불금을 최초 5개년만 지급해 인증농가가 잇따라 이탈하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직불’을 신규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수급기간이 지나도 자격을 유지하는 농가는 기존 직불금의 50% 수준에서 계속해서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축산부문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축산
‘사전 경보체계’ 도입…송아지때부터 수급관리 사육기간 4~6개월 단축…자급률 40% 유지키로 정부 받침 협조하지 않은 농가에는 패널티 부과 한우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암소 1만 마리를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사전 경보체계’를 도입해 출하 3년 전 송아지생산 단계부터 수급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협조하지 않는 농가에는 패널티를 부과키로 했다. 한우사육 기간도 기존 30개월에서 24~26개월로 단축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주요국의 소고기 관세 철폐에 대비해 한우 자급률을 40%로 유지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우수급안정 및 중장기발전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한우 단기 수급안정방안으로 추석 성수기를 비롯해 연말까지 대대적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급식·가공·군납 등 한우 원료육 납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해 내년에 도래하는 6387억원 규모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을 2026년으로 연장하고 사료가격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급물량 축소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전국 농축협과 협력해 저능력 암소 1만마리 출하시기를 조절키로 했다. 기존 감축분은 13만9000
한우암소 평균 도축월령·도축 암소 평균산차 상승 인공수정률 상승세 전환…번식의향 차츰 증가세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달 30일 ‘추석 전 한우가격 상승세, 도축 증가로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3년 12월에 전년 동월보다 2.3% 감소세로 전환된 후 2024년 3월에 2.4% 감소하였고, 6월에는 감소율이 3.2%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며 암수 각각 3.5%, 2.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23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하였으나 2024년 1분기 9.8%, 2분기 6.8%로 감소 폭이 줄었고, 번식용 암소 두수 감소세도 완화되는 등 송아지 번식 의향이 살아나고 있다. 한우 도축두수는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15% 늘었고, 2024년 추석(9월 17일)이 전년(9월 29일)에 비해 일러 8월부터 추석에 대비한 도축이 늘면서 8월 도축두수 증가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30개월령 이상 수소 사육두수가 2024년 7월 말일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23% 많아 한우 도축두수 증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