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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톤 수출 목표, 한우협회의 컨트롤타워 역할 중요하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수출 연내 2백톤 목표 달성 총력 경주해야
컨트롤 타워로서 관련 기관·단체와의 적극적 협력체계 유지를
안테나숍 설치, 홍보포털, 해외이력추적시스템 등 할 일 태산 
한우협회가 수출 주도할 수 있도록 협회내 적극적인 지지 필요

 

한우 수급 및 한우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한우 수출 추진이 본격화되었다. 
농식품부가 주도하는 한우수출협의회가 연내 한우 2백톤 수출을 목표로 2월부터 구성 운영되고 있다. 2021년 39톤, 2022년 44톤에 불과했던 한우 수출을 1년내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2016년도부터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민간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해 온 한우수출분과위원회 업무를 이관받아 정부차원 한우수급안정대책 일환으로 한우 수출을 확대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한우자조금은 한우자조금 중 한우수출지원 사업 예산을 22년도 5억원에서 23년도 22억2천만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전국한우협회와 농식품부가 한우 수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aT센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관련기관과 수출업체가 함께 한우 수출시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22억2천만원의 올해 예산은 전국한우협회가 홍콩내 안테나숍 구축(2억4천만원), 물류비 지원(3억원), 홍보행사 및 이벤트 지원(5억1천만원), 한우홍보포털 구축(8천7백만원) 등 12억6백만원을 사용하고, 한우자조금이 지난해 수준의 홍보행사(5억7천9백만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한우 해외이력추적시스템 관리(3억3천만원) 등 4억3천7백만원을 각각 집행하는 것으로 편성됐다.

한우 수출을 위한 기관·단체별 역할 분담이 명확히 이뤄지고, 농식품부가 한우수출을 위한 제도개선 및 한우수출협의회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해내 한우수출 목표 2백톤 실현 가능성도 높아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변수도 있다. 오는 5월 구제역 정정국 지위 획득이 수출 대상국을 현재의 5개국(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UAE)에서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며, 기존 5개국에 대한 수출 활성화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전국한우협회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홍콩시장 확대 등 수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됐다. 전국한우협회는 농식품부로부터 생산자단체 최초로 수출상표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한우 수출을 위한 주요 업무 중 ▲홍콩 수출관련 현지채널(홍콩한인상공회) 구축 ▲홍콩내 상표등록 및 지적재산권 확보 ▲안테나숍 운영방안 수립 및 후보지 선정 ▲한우 수출 관련 검역 제도 개선 등은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등급제도 관련 수출 대상국 요구사항 개선 ▲해외 한우고기 판매점 인증제 도입 등은 ‘추진 중’이라고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전국한우협회의 한우수출 전담기관 발돋음은 김삼주 회장의 협회 역점사업으로, 한우협회 전무와 한우정책연구소 주도로 추진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우협회 이사회에서 전무 재임용이 무산되고, 한우정책연구소 소장 부소장이 계약만료로 결원이 되면서 한우협회의 한우 수출 추진에도 일부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되고 있다. 5∼6월 개장 예정으로 추진해 온 홍콩내 안테나숍 설치도 우선 문제시되고 있다.
한우 수출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내야 한다. 일본의 경우 2020년 ‘와규 수출확대 실행전략’을 수립한 이후 2020년 4,845톤이었던 수출량을, 21년 7,879톤 22년 7,454톤(513억엔, 5천억원)으로 획기적으로 확대시켰다. 또한 2025년 1,600억엔, 2030년 3,600억엔으로 장기 수출목표도 설정해 추진해오고 있다.


한우 수출은 한우수급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현재 한우 수출사업 추진에 있어 전국한우협회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우협회가 한우 수출 컨트롤 타워로서, 한우 수출상표 인증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우협회 지도자들과 한우자조금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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