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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취임 첫날부터 축산현장 행보

“재임기간 스마트축산 확산 최우선 목표 추진”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과 동시에 스마트 축산농가를 찾아 미래 축산 구현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축산경제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날 취임식 대신 경기 평택 스마트 축산 현장을 찾아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적해 있는 문제의 해답을 모색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곡물가 급등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 조사료 수급 불안정, 대체육의 위협 등 축산업계에 불어 닥치고 있는 많은 난관들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화를 통한 축산농가 인력난 해결과 축산 생산성 향상이 답”이라며 “재임기간 동안 스마트 축산 확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의 고충을 직접 청취할 것”이라며 “축산관련 규제 개선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호시우행(虎視牛行: 눈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유지하되 행동은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 있게 한다)의 자세로 임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축산의 대표적인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등 축사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사료·물 공급 시기와 양을 원격자동으로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농협은 축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NH하나로목장’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스마트 축산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NH하나로목장은 개체 관리, 발정탐지기, 축사 제어, 환경 관리 등 농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ICT 기반 스마트 영농지원 시스템이다. 농가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NH하나로목장’에 접속해 축산농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농협은 지난해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 충남 당진낙농축협 등 2개 축협을 시범축협으로 선정해 NH하나로목장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축협을 5곳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안 대표는 지난달 전체 축산농협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축산경제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안 대표는 대전 충남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옛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축산경제기획부 경영혁신단장, 축산컨설팅부장, 축산경영부장, 축산사업본부장(상무), 축산기획본부장(상무), 농협사료 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축산경제를 이끌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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