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농가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우고기를 통한 군부대 장병들의 영양급식 지원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2일 육군 제9사단을 방문해 총 6500만원 상당의 한우 불고기와 한우 간편식(HMR)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부대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한우농가가 자발적으로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했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9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우 불고기 800㎏을 지원하고 휴가 복귀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 조치 된 장병들을 위해 한우 간편식 제품인 한우한마리곰탕 4500개를 제공했다.
전달식에서 김삼주 회장은 “코로나19로 건강과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진 이때, 일선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해 영양 만점 우리 한우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한우농가가 정성껏 키운 한우의 진심이 장병들에게 잘 전달돼 즐겁고 건강한 식사 한 끼로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