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 마련 年 온실가스 50만톤 감축…재생에너지 체계 구축 전용 발전소 8개소·생산시설 25개소 확충 계획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3만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50만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재생에너지 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가축분뇨의 고체연료 전환 물량을 연 118만t까지 확대해, 매년 3만80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연간 50만t(차량 36만대분)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정부는 우선 고체연료 품질 개선에 나선다. 고체연료 품질 유지를 위해 생산 참여 농가에 왕겨 등 깔짚을 지원해 상시 사용토록 하고 분뇨는 3개월 이내 신속하게 수거한다. 이런 노력을 보상하기 위해 분뇨 신속 수거와 퇴비화 대체 등에 따른 탄소 감축량을 도출해 저탄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소 후 다량 발생하는 회분은 제도 개선을 통해 퇴비 원료 등으로 자원화하고, 회분에 포함된
농식품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발표 농협공판장 내 직접 가공비중 40%이상 확대 도소매가 연동제 강화…농협 가격경쟁 선도 정부가 농협 공판장 내 한우고기의 직접 가공 비중을 확대하고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는 등 한우 유통과 사육방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유통은 그동안 도축-가공-판매 일원화, 도축장 구조 조정,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기반 및 구조가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됐지만, 일부 비효율적인 유통구조와 사육·거래 관행 등으로 축산물 산지가격이 하락해도 소비자물가에 반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응해 ‘K-농정협의체’ 및 품목별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우 유통 효율화 및 직거래 확산=농협 공판장(부천·음성·고령·나주) 내 한우고기의 직접 가공 비중을 현재 32% 수준에서 2030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농협 부천복합물류센터 건립(2028년 하반기)에 맞춰 현재 분산된 농협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지난 7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협회 및 자조금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2026년 업무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우면산 등반을 통해 새해 각오와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민경천 회장(위원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와 자조금이 한뜻으로 움직이며 가격안정 등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한우농가가 기대해온 양 조직 간 시너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우법 제정 등 주요 정책 활동이 궤도에 오른 만큼, 2026년은 그동안의 노력이 보다 큰 결실로 이어지는 ‘도약의 해’가 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협회와 자조금의 조직 내실을 다지고, 역할과 영향력을 확장하는 ‘정비와 보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회장은 “협회는 한우 산업을 대표하는 생산자 단체이자 맏형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확립해 나가겠다”며 “사료비 부담 완화와 가축질병 보상체계 점검, 과도한 검사 규제개선 등 한우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자조금을 통한 수급안정 및 한우가격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6마리를 새로 선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반기 선발 개체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도체중은 7.36㎏ 증가했고, 등심단면적은 1.05㎠ 넓었으며, 등지방두께는 0.6㎜ 얇았다. 근내지방도(마블링) 역시 0.11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도체중은 KPN1730, KPN1736, KPN1734가 우수했고, 등심단면적은 KPN1723, KPN1730, KPN1716이 넓었다. 등지방두께는 KPN1723, KPN1740, KPN1741이 얇았으며, 근내지방도는 KPN1716, KPN1736, KPN115의 점수가 높았다. 2025년 하반기 선발 보증씨수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축산소식→공지사항)에서 2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씨수소 정액은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사료비 급등·고령화 위기속 산업구조 대전환 시도 대한민국 한우산업 모델 선도…농가경영 안정 토대 마련 경북도가 한우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경북도의회 최병준 도의원(경주·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탄소중립 한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형 탄소중립 한우산업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과 조사료·사료비 부담 완화 지원 △송아지 생산안정 및 소규모 농가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저탄소 사양기술과 유통·가공·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지원 근거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도축장 현대화와 유통구조 개선 △공공급식 확대 등 소비·유통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포함됐다. 최근 사료비 급등과 생산 기반 약화, 한우산업 고령화로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까지 더해지며 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전국 최대 한우 생산지인 경북이 탄소중립 한우산업 전환을 제도화
전국 농가 실증결과, 현행 기준 3000㎉ 못미쳐 2000㎉ 수준 완화…고체연료 활용기반 마련해야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활용하려면 우분(소똥)에 톱밥이나 왕겨 등 농업부산물을 40% 이상 섞어야 현행 발열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5일 전국 축산농가의 우분 연료 특성을 조사하고 농업부산물 혼합 실증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우분 고체연료는 소 분뇨를 건조하고 압축해 만드는 친환경 연료다.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과 화석연료 대체라는 장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우분 자체의 발열량이 낮고 편차가 커 현행 제도 적용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국립축산과학원이 전국 한우 농가에서 채취한 우분 58점의 발열량을 조사한 결과, 수분 함량 20% 기준 저위발열량 평균값은 1㎏당 약 2577㎉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고체연료 기준인 3000㎉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우분의 성질이 사료 종류나 계절, 저장 기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져 최솟값은 171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도 규제 유예 제도(규제 샌드박스) 사업의 하나로 김제축협과 협력해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톱밥,
7월 이후 견조한 한우고기 수요가 가격하방 지지 10월 도매가격 kg당 2만원 돌파하는 등 상승세 지속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달 27일 ‘견조한 한우 수요가 가격을 지지’라는 한우동향 발표를 통해 “계절 요인으로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5년 9월 332만2000두로 전년 동월 대비 3.6% 적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암소 사육두수는 210만 두로 전년 동월 대비 2.7% 적고, 수소 사육두수는 122만2000두로 5.2%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25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5.5%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번식우 두수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5.5% 적은 수준이므로 송아지 생산두수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우 도축두수는 2023년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차츰 줄었고, 2025년에는 1~10월 도축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적어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며, 27개월령 이상 출하기 수소 사육두수가 전
올가을 잦은 비와 병충해 피해로 볏짚 수확량이 평년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국내 축산농가에 ‘조사료 대란’ 경고등이 켜졌다. 당장 가축에게 먹일 조사료 확보가 어려워진 농가들이 수입산 조사료로 몰리며 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국내 조사료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입 조사료 물량을 대폭 확대하며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농협사료는 볏짚 대체용으로 쓰이는 수입산 짚류 총 2만2000톤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에 수입하던 미국산 애뉴얼 짚류의 발주량을 60%(1만2000톤) 늘렸으며, 최근 호주를 직접 방문해 호주산 연맥짚 및 가격이 저렴한 연맥 비프 등급 물량 약 1만톤을 추가로 확보했다. 농협사료는 미국 오레곤주에 자체 짚류 가공공장(NH-Hay)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 수입업체보다 물량 확보에 유리하지만, 올해는 미국 현지 사정도 녹록지 않다. 종자용 작물 재배면적이 줄고 작황마저 부진해 미국산 짚류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미국산 수출용 짚류는 전량 한국과 일본으로 공급되며 수확기가 지나면 추가 물량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협사료는 내년 수확기 전까지 판매할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가공·수입
한우협회 성명, 농업보호 위해 조속한 논의·입법 진행 주문 축산, 원예 등 농업 전분야 가격하락·경쟁력 약화 유발 ‘수입안전보험’ 대책만 말하지 말고 조속 대책 세워야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달 26일 「FTA 피해보전직불제 일몰 임박, ‘농업 전체 안전망 붕괴 위험’」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는 농업을 생각하는가, 농민들이 아스팔트로 나가길 바라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농업은 개방의 파고를 온몸으로 떠안으며 희생해왔다. 그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됐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025년 12월 일몰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도 정부와 국회는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과연 국가의 책임 있는 자세인가”라고 일갈했다. 협회는 “이 특별법 일몰은 특정 품목의 문제가 아니다. FTA 이행 확대는 식량, 과수, 축산, 채소, 원예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가격 하락과 경쟁력 약화를 유발해 왔다. 피해보전직불제가 사라질 경우 농업은 FTA 충격을 흡수할 마지막 안전장치마저 잃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 농업 기반
홈페이지 통해 누구나 제보 가능 범농협 업무전반 부당행위 제보 “신고자 신분 등은 철저히 보장” 정부가 범농협 조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익명 제보 창구를 신설했다. 비리·부당행위 신고를 전담하는 ‘농협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하며 조직 내부 감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조합 등의 업무상 비리, 부당행위 등의 제보를 위해 ‘농협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지난달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명제보센터는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의 팝업창 또는 상위 배너의 국민소통-신고함-익명신고 탭을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불법·부당한 업무처리, 부정한 청탁이나 알선, 채용 비리나 갑질 등 범농협 업무 전반의 부당행위가 제보 대상이다. 농협 직원뿐 아니라 국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 등은 철저히 보호된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농협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보 내용은 농식품부의 조사나 감사의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제보 시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부패행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