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육성과 발전체계 구축·관련 시책 추진 등 실시 내년 7월 23일 이전 제정될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 수렴 한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한우 중장기 수급정책, 한우농가 경영안정 시책 및 유전자원 보호 시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한우산업지원법)’이 지난달 22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우산업지원법은 이미 21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으나 여야 논의 미흡 등의 사유로 재의 요구에 따라 폐기된 바 있다. 하지만 22대 국회에서는 한우의 특수성 등을 추가 반영하는 등 법률안을 보완해 상임위 단계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당정 간담회를 통해서도 한우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합의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포된 한우산업지원법에서는 한우산업 육성과 발전 체계 구축 및 관련 시책 추진 등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선 한우산업 육성 체계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는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한우의 개량, 품질 향상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한우산업발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칠레와 멕시코를 방문해 국내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수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4개사다. 시장개척단은 15일과 17일 각각 칠레와 멕시코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동물용의약품 수입·유통 업체 총 28개 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일대일 매칭 수출 상담을 했다. 동약협회에 따르면 수출상담회에서 총 49건, 약 915만달러(한화 약 126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업체 간 5건의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단은 이외에도 칠레 농축산청(SAG)과 멕시코 농식품위생품질청(SENASICA) 등 현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인허가 절차, 등록 요건, 수입 절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올해 한국 동물용의약품 수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기준 동물약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억6720만달러(
‘We 進 Together!’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세미나 등 대외활동 통해 고객 접점 넓혀 농장경영 실질적 컨설팅 중심 영업활동 강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 사료영업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We 進 Together!’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료 원료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인한 가축 관리 어려움 등 축산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인 ‘We 進 Together!’에는 이처럼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고객과 함께 돌파구를 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사료영업본부 전 구성원과 유관 부서 관계자 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영업 성공사례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각 사업부를 대표해 추천된 6명의 영업사원이 △신규 대리점 개설 △조직 관리 △신규 거래처 발굴 등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며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팀워크와 유대감을 다지는 체육 페스티벌이 이어졌다.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상반기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협사료가 지난달 18일 서울 강동구 소재 본사에서 임원 및 사무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경영실적과 연도말 전망 △사무소별 현안 △2025년 하반기 중점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 장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디지털 영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장기 비전 수립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무엇보다 실수와 실패를 포용함으로써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높이고 아침밥 먹기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기원하면서 ‘쌀 소비 촉진운동’을 실시, 올 한해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한 의지도 함께 다졌다.
충남축산기술연구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유전체 기반 한우 개량 시스템을 탑재한 ‘CN-한우 유전체 정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앱은 기존의 혈통 중심 분석을 넘어 DNA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근친도를 제어하고 개체별 KPN 맞춤 교배계획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암소 가계 다양성과 번식 효율성 향상은 물론, 한우 개량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유전체 분석은 70~80%의 정확도로, 혈통 분석(50~60%)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제공하며, 송아지 시기의 유전능력 추정까지 가능하다. 특히 선호 정액이 특정 개체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개체별 최적화된 KPN 정액 선택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도 주목된다. 앱은 충남대학교 청년창업기업인 ‘퀀도믹’과 공동 개발했으며, 주요 기능은 △한우 혈통정보 △유전체 분석정보 △근친도 확인 △맞춤형 교배조합 추천 △도축성적 예측 및 실제 결과 비교 등이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달 말까지 농가로부터 유전체 분석 기초자료를 수집한 뒤 분석 결과를 앱에 연동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우 개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실현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ESG는 단순한 경영 트렌드를 넘어,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우자조금은 이를 산업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환경‧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ESG 각 분야를 아우르는 9대 실천 과제를 수립했다. 주요 과제로는 △환경친화적 이미지 홍보 △기후변화 선제 대응 △친환경 R&D 발굴 및 추진 △사회공헌활동 강화 △수급의 균형 유도 △협력사와의 상생 협업 △법률 및 규정 준수 △농가와의 소통 강화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 등이 포함된다. ◆Environment(환경)-한우산업에 대한 친환경 인식 확산 한우산업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 관점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우 사육의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LCA(전과정 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재평가했으며, 분뇨 자원화 및 퇴비 순환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
섬유질 사료공장·우수 대군 농가현장 견학 진행 사양관리 우수농가 운영사례도 확인하는 기회가져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 마케팅본부 대가축특판팀은 지난달 2~4일 충북 보은군 일선 현장에서 농협사료 권역영업팀장 18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대가축특판팀은 한우 대군 농가 판촉 전담 조직으로 급변하는 대가축 시장 환경 속에서 영업직원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실전 교육으로 농가 맞춤형 컨설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대가축 시황 분석 △대가축 소화생리 △출하 성적 분석 활용 방법 △혼합사료 가공원리·관리 방법 △농협사료 여신 규정 △하절기 사양관리 대응 방법 등 영업 현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이 다뤄졌다. 또한 보은한우영농조합 섬유질사료공장과 우수 대군 농가 현장 견학도 진행됐다. 견학을 통해 실제 혼합사료 제조공정과 기계설비를 직접 살펴보고 사양관리 우수 농가의 운영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윤석준 대가축특판팀장은 “이번 교육은 기존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농가와 함께 호흡하는 컨설팅형 영업 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영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2025년 1학기 장학금 전달을 완료했다. 팜스코는 대한민국 축산식품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인재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도 건국대, 서울대, 강원대, 연암대, 상명대의 축산 및 식품 전공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총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배합사료사업, 신선식품사업, 육가공사업, 계열화사업을 하고 있는 팜스코는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 임실군이 영상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우 번식관리 스마트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관내 한우농가 5곳을 선정해 시스템 보급과 운영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다. 적외선 CCTV를 설치해 번식우의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AI가 분만 이미지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발정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한다. 탐지된 정보는 실시간으로 농장주에게 전달돼 적기 수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발정 감지 방식은 가축의 목이나 발목에 센서를 부착하거나 체내 삽입형 센서를 사용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는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질병 전파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스마트팜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가축의 스트레스 없이 정확한 번식 시기 예측이 가능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원 횡성군은 횡성한우가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지역특산물 한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제품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횡성한우는 18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몇 년간 생산비 증가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횡성한우 사육 농가에 위안과 희망 그리고 자부심을 안겨주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횡성군은 이를 계기로 중동 등 새로운 횡성한우 소비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리를 꿋꿋이 지켜주신 우리 한우 사육 농가에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