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대표 누리집 개편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선사항 발굴을 위한 의견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공급자 중심의 설계·구성에서 벗어나 국민 소통 내용을 반영한 ‘이용자 중심 누리집’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다. 축평원은 응답 결과와 의견을 분석해 개선 및 보완점을 발굴하고 누리집 새단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메뉴 구성의 적절성 △정보 접근의 용이성 및 현행화 △가시성 및 디자인 등 총 19개의 설문으로 구성됐으며, 그 밖의 개선 의견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의견조사는 편리한 참여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축평원 대표 누리집 팝업창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게시물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으로 정해진 100명에게는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농가 경영부담 낮추고 소비자 가격도 인하 효과 단축시 사료비용 32% 절감 온실가스 25% 감소 정부가 현행 30개월인 한우 사육기간을 최대 24개월로 줄이는 단기 사육모델을 올해 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사육기간 단축을 위해 농협, 강원대, 전남대 등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최적의 소 단기 사육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2022년 말부터 사육 과잉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2022년 이후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의 약 60%를 차지(송아지 가격 제외)하는 사료 가격은 올라 농가소득이 크게 하락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환경에 부담을 덜 주고 탄소를 보다 적게 배출하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한우 사육기간 단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강원대 박병기 교수팀에 따르면 현행 30개월 사육 대비 24개월 사육시 사료비용이 약 32%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은 약 25% 감소한다.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을 짧게 하면 농가와 환경,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출현율 두려움 보다 정육량·등급출현율 향상 시켜야 ‘고급육명작LP 프로그램’ 영양학적 도움 받을수 있어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 5일 이천 빌라드아모르에서 130여명의 고객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위기를 생산성으로 극복하는 이천한우회’라는 주제로 한우경영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시장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해 극복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상준 지역부장은 회의를 시작하며 “호황 기간에 비육농가의 입식 의향이 증가하고, 송아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번식우 농가의 번식의향도 증가했다. 한우 사육두수와 도축두수가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한우시장에 불황이 찾아왔다”고 전하며, “불황으로 송아지 가격이 하락하고, 번식우 농가의 번식의향도 감소하면서 암소 도축두수가 증가했고 시장의 소고기량이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은 전국 평균수준의 생산성으로는 적자를 면할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C출현율에 대한 두려움보다 정육량과 등급출현율을 동시에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황의 시기에 정육량이 향상되면 등급출현율에 대해 보완할 수 있고, 정육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경지 감소로 퇴비화가 어려워진 우분(牛糞)의 용도 다양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친환경 고체연료로 상용화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우분 고체연료란 축사에서 배출된 한우 또는 젖소의 분(糞)을 분리·건조·성형해 고체상의 연료로 만든 것이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고체 연료의 발열량과 품질 균일화 개선이 필요해 상용화되지 못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우분 고체연료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농업부산물 20종을 대상으로 특성을 조사했다. 그 가운데 수분 함량, 발열량 분석을 토대로 톱밥, 왕겨, 전정 가지류 등 5종을 보조원료로 선정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에 ‘가축분 고체연료 품질 개선을 위한 반입 원료 확대 관련 법령 개정’을 정책으로 제안했으며, 일부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앞으로 계절별 축사 저장기간에 따른 우분 품질 변화를 분석해 고체연료 제조에 적합한 최적 저장기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축사에서 우분을 배출하는 단계부터 품질을 균일화할 수 있도록 적정 저장기간을 조사하고 있다. 우분 저장기간이 길
서부 진골농장, 이천 한우농장, 영남 아사농장 1++등급 출현율 55~62% 평균도체중 481~515kg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2023년 우수한 출하성적을 거둔 비육우 사료 고객농가를 대상으로 권역별 ‘2024 포텐셜데이’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4 포텐셜데이’는 권역별로 서부(대전 유성호텔), 이천(이천 빌라드아모르), 영남(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릴레이로 진행됐다. ‘2024 포텐셜데이’는 우수한 출하성적을 거둔 고객농가를 시상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 서승완 비육우PM의 ‘2024년 시장전망’ 발표에 이어 ‘한우 정밀 사양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선진 축우기술혁신센터 조남철 박사의 발표도 함께했다. 이는 농장 운영에 대한 선진만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포텐셜데이는 거세우와 암소비육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하고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시상을 진행한다. 대상의 경우 권역별 최고 성적을 거둔 각 1개 농장이 선정되며, 대상 수상 농가는 부부 동반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농장 평가 기준은 △출하 두수 △
플라스틱 전문 제조기업 ㈜원방이 ‘송아지 전용 바닥재’와 ‘송아지 조기이유 컨테이너’를 의욕적으로 개발해 본격 보급에 나섰다. ㈜원방은 양돈용 바닥재 ‘돈-방석’이란 제품명으로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89년 설립이래 35년간 양돈용 바닥재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송아지 전용 바닥재’를 개발해 축우농가에 선보이는 등 바닥재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송아지 전용 바닥재=현재 절찬리에 보급중인 ‘송아지 전용 바닥재’는 한우농가는 물론 낙농농가에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두고 ㈜원방은 우수한 제품으로 축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인지도를 넓힐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원방에 따르면 ‘송아지 전용 바닥재’는 향균바닥재(Antibiotic Floor for stall)로 특허등록(발명특허 제10-0622437호)된 축사바닥재의 혁신적인 제품이다. 축사의 대표적인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을 축사바닥에서부터 근본적으로 감염원을 차단, 어린 가축의 조기이유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병원성 세균의 번식을 억제함과 동시에 분변으로 인한 오염원을 바닥부터 원인을 제거하는 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6일 축산단체협의회 신임 회장단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최근 축산물 수급안정 상황에 대한 감사와 가축질병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최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하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정책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목표로 마련 중인 한우 등 중장기 산업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축산단체협의회장단은 간담회에서 농업 주무부처로서 농식품부가 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 수입 증가에 대응해 농식품부가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송 장관은 “우리나라 축산물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국민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한 축이 됐다”면서 “앞으로 현장과의 소통과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아 축산업이 국민께 사랑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늘푸름한우’가 12회 연속 국가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며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홍천늘푸름한우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The 2024 NYF K-NBA)’ 시상식에서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홍천늘푸름한우는 엄선된 순수혈통의 한우 암소에 고급육 우량 형질의 수소 정액으로 인공수정한 송아지를 5개월령 이전에 거세한 뒤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 육질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을 브랜드로 유통하고 있다. 김완수 홍천군 경제진흥국장은 “12회 연속 국가브랜드로 선정돼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인증 받은 만큼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한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씽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 16일 ‘한우고기 수요 위축, 도축 대기 두수 누증’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최근 도매가 하락 kg당 1만6000원 밑돌아 시장 관망세 송아지 입식의향 회복세 보이고 있으나 농가 신중 기해 한우 도축두수는 2월에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데 이어 3월에도 10.1% 감소하였고, 한우고기 도매가격 하락에 따른 도축 지연 현상으로 사육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축두수는 감소하여 도축 대기 두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월 소폭 상승 후 3월에는 전월 대비 4.9% 낮은 kg당 1만5634원이었고, 도축두수 감소와 지속된 한우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도매가격이 하락하여 경기 부진으로 한우고기 수요가 위축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4월(1~8일) 도매가격은 kg당 1만5754원으로 소폭 상승하였으나 도축 대기 두수가 많아 향후 도축두수가 증가할 전망인 데다 한우고기 수요는 위축되어 있어 추세적으로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 추정치는 2023년 6월을 기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2024년 제3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소비 활성화 공로자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장선식 박사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덕래 국장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박석보 부장 △박광일 여행이야기 대표 등 총 4명을 선정했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장선식 박사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소식지 내 사양 정보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사업 원고 작성 및 검수 등 자조금의 성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우 가치 재규명 연구과제 심의위원회 위원으로서 연구추진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과제선정 등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연구 방향 설정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덕래 국장은 한우고기 유통동향 모니터링을 통한 투명한 유통 시스템 운영, 한우 농가의 소득 향상 및 경영 안정에 이바지했으며, 한우 수출 활성화에도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박석보 부장은 다년간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한우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한우 온라인 한우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