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1인 가구나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변화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소포장 축산물을 판매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유통사업소는 이달 초 농협 음성중부미트센터에 진공용기 포장기를 도입하고 소포장 축산물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농협은 충남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사진> 소포장 축산물은 구이류, 불고기용, 국거리용 상품을 소량(200~500g 이하)으로 진공 포장한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1인 가구·혼밥족 증가 등 급변하는 유통·소비 경향에 맞춰 양을 줄이되 위생은 강화하고 유통기한을 늘려 소비자의 편의를 더했다”며 “소비자들이 국내산 축산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한우 품질 경쟁력이 지난 10년새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보다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횡성군수품질인증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과거 유명브랜드로서의 명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등의 횡성지역 한우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냉정한 반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특히,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와 체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축산경제연구원의 석희진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횡성한우가 사육월령이 긴 반면, 근내지방도와 지방면적비율이 보통수준이고, 농가별로 혈통, 사료, 사양관리 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와 체계화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오는 2025년 축산물 관세철폐를 앞두고 한우산업의 대내외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횡성한우는 소비자의 선호도는 가장 높지만 후발주자인 타브랜드에 비해 사육월령이 길고 근내지방도, 지방면적비율이 보통수준일 정도로 차별화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석 원장은 이어 “횡성한우는 단일 브랜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여러가지 현실을 감안, 횡성지역 내 3개 브랜드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사)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전국 188개 농협 한우프라자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모니터링과 쇠고기 잔류항생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시민모임의 전문조사원이 농협 한우프라자를 임의 선정해 방문하고 품질과 위생안전 준수사항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점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판매장의 시설과 위생관리 상태, 고객서비스(CS), 한우 이력정보 일치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한우 시료를 채취해 잔류항생제 검사도 진행한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산 한우를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산화·항스트레스 탁월한 효과 기호성 개선·생산성 저하 방지 “농가 소득증대 기여 기대”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혹서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실시한다. 이번 품질보강은 특정 축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축종의 배합사료를 대상으로 비타민, 생균제 등을 강화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품질보강에 이용되는 제품은 농협사료 부산바이오, 군산바이오에서 생산된 비타민, 생균제 제품으로 항산화와 항스트레스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하절기 생산성 저하 방지 ▲기호성 개선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가축의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뒀으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 이번 품질보강이 원가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양축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본인 협동조합 정신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 대표이사는 또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각 공장별 제조원가 절감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 시켜 나갈 계획이므로, 양축농가는 농협사료를 믿고 무더위에 잘 대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축협 가축시장이 이달 중 재개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전국 대부분 가축시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2~3월 대부분 휴장했다. 지난달부터 개장한 일부 시장과 이달 중 재개장 예정인 축협 가축시장은 전국 89곳 중 88곳이다. 재개장하는 가축시장은 출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증상 여부확인, 마스크 착용, 단체모임 및 식사자제, 경매진행 후 신속한 해산 등 생활방역 실천 지침을 따르며 운영될 예정이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앞으로도 생활방역 체제 속에서 가축시장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과 성공적인 디지털 핵심과제 달성 추진을 위해 ‘제3차 2020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위원회’를 지난달 28일 농협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 축산경제는 코로나 이후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혁신 위원회 구성과 핵심추진과제 선정,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한우핵심DB 활용, RPA구축, 스마트축산 구현 등 핵심전략을 펼쳐나감과 동시에 사내 디지털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축산사업 홍보 유튜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경제 디지털혁신 아이디어 공모 등 디지털 혁신 붐 조성을 위한 전사적 추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중점 디지털화 추진계획으로 유통·판매부문에서는 △e고기장터 활성화 △빅데이터활용 맞춤형 마케팅과 스마트영업기반 구축 △안심축산물 이력제 확대를 선정했다. 방역·지원부문에서는 △한눈에 보는 방역시현 △한우 유전체 분석 전산개발 등 각 부문별로 17개 과제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김태환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상황이 전망되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사업환경에 대비코
전북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달 28일 ‘제9회 2020 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에서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오랜 기간 명성과 품격 있는 브랜드로써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 사장은 “장수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활동과 함께 품질에 대한 차별화는 물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통한 최고의 장수한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안심한우 출하조합 및 농가에 경제사업 활성화자금 390억원 지원을 통해 농협안심한우 산지조달 물량을 5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우리 축산업은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 축산물의 증가로 자급률이 하락하고 가축질병, 축산환경, 동물복지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축산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농협축산물유통사업소에서는 신규 전속출하농가 35호, 기존농가 93호에 대한 전속출하 조합(농장) 약정을 최근 체결하고 산지조달 물량 확대에 나섰다. 현재 42.8% 수준인 농협안심한우 산지조달 비율을 올해 50%까지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호진 농협축산물유통사업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멈추진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축산물 시장은 많은 변화와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며 “축산물 유통 및 소비채널의 다양화와 축산물의 안정적 산지조달을 통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달 25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비저수지 옆 계류장에서 2020년 상반기 송아지 분양을 진행했다. 이날 분양은 한우개량사업소의 우량 송아지를 감정평가 금액보다 15% 할인된 금액으로 분양해 운산면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에 일조했다. 송아지는 운산면 자체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5농가를 선정, 분양됐다. 이경식 운산면장은 “지속적인 우량 송아지 분양으로 한우개량을 촉진시키고 고품질 한우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산면에서는 2014년도 50두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37두의 분양이 진행됐다.
올해 10월 열리는 제16회 횡성한우축제가 새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도약에 나선다. 강원 횡성문화재단은 최근 축제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1546건 중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작은 횡성한우의 힘찬 이미지를 표현하고, 최근 전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해소하고 힘을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 첫날부터 100명 이상이 접수하는 등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응모하자 재단은 ‘감사 이벤트’를 추가해 200번째부터 1400번째까지 100번째 단위 접수자들에게 5만원 상당 한우 정육 상품권을 지급했다. 재단은 1,2차 심사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 작품 각 1건, 입선작 20개를 선정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 출품자에게는 50만원과 30만원을, 입선한 20명에게는 5000원 상당 커피 기프티콘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