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본질 파악없이 탄원서 서명한 축협조합장에 개탄 한우협 “끝까지 조합원 무시한 조합장 즉각 사퇴” 촉구 조합원 제명이 부당하다며 횡성축협을 상대로 2년 9개월여간의 소송 끝에 횡성축협 조합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와 관련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본질이 왜곡된 탄원서에 서명한 축협조합장들의 자세를 개탄한다”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분란을 일으킨 횡성축협 조합장은 즉시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6일 성명을 통해 “2018년 4월 횡성축협은 축협에서 취급하는 사료 등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합원 20명을 제명했으나, 2021년 1월 14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이 과정에서, 횡성축협 조합장을 제외한 전국의 축협조합장 138명 전원이 사건의 본질인 ‘조합원의 부당제명’은 파악하지 않은 채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어이없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접한 농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축협 조합장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조합장인가”라고 성토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농가소득 증대와 권익 옹호라는 축협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오로지 조직의 안위와 살림살이에만 치중됐다는 것이 농민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년 업무보고인 ‘2021 희망축산·행복축산 랜선 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평년과는 다르게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돼 김태환 대표이사만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계열사와 지역본부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화상회의 시스템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업무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농협축산경제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판매채널 및 부분육·소포장 축산물 유통확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농가생산성 향상, 친환경·청정축산 구현, 배합사료 시장점유율 확대 등 20개의 핵심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또 ‘가치를 더하고 공감을 나누어 함께 가는 축산경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축년 흰소의 해에는 우보천리의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열정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전반적인 사업의 재점검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고, 존재가치를 명확하게 새기며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 축산경제가 ‘가임암소 5% 자율감축 운동’을 전개한다. 농협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한우 수급조절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암소 사육마릿수는 빠르게 증가한 반면 도축마릿수는 정체를 보이고 있어 수급조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우선 ‘가임암소 5% 자율감축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특히 사육마릿수 50마리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자율감축을 독려할 계획이다. 작년 9월 기준 이들 농가에서 보유한 암소는 125만8000마리로, 전체 암소 사육마릿수의 61.5%를 차지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들이 감축에 나선다면 수급조절에 상당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우자조금을 통한 올해 ‘저능력 암소 출하 지원사업’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산차 이하의 저능력 경산우를 조기 도태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해 이 사업에 4억8000만원을 지원했고, 1195마리를 도태시켜 수급조절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창희)은 지난 9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불고기용 한우 340㎏(1000만원 상당)을 ‘희망 2021나눔캠페인’을 추진 중인 김제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김제시 축산진흥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북한우협동조합의 ‘희망 2021나눔캠페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기탁된 한우는 관내 저소득 가정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희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촌 홀몸어르신들이 건강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어 어르신들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기탁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위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한우협동조합은 2017년부터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한우를 후원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홍천군은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인 ‘늘푸름홍천한우’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한남점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천축협과 농협경제지주 축산산업본부는 최근 늘푸름홍천한우가 갤러리아백화점 3개점(명품관, 광교, 한남)에 고정 입점, 이를 기념해 판매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늘푸름홍천한우는 2020년 국가 브랜드 대상 9년 연속 수상, 명품브랜드대상 6회 연속 수상,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16년 연속 인증 등을 수상한 브랜드다. 특히 엄격한 사양관리와 특화된 알코올 발효사료를 먹여 쇠고기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아 프리미엄 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늘푸름홍천한우는 갤러리아 명품관, 광교점, 한남점에 매주 1회 부분육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홍원 홍천축협 조합장은 “늘푸름홍천한우의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홍천군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연말을 맞아 더욱 관심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한우를 선물하는 온라인 한우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부 이벤트는 누리꾼들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참여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기부를 하는 참여형 기부 이벤트로 기획됐다. 기부에 참여하려면 이달 21일까지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에 접속해 내년에 이루고자 하는 소원카드를 클릭하거나, 소원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총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한우자조금이 기부하는 한우 도시락도 증가한다. 특히, 내년 소띠해를 맞아 희망 가득찬 소원도 빌고, 기부에도 참여하며,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 한우세트(총 21명)와 한우 불고기 버거세트(총 100명)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이달 23일 발표 예정이다. 누리꾼들의 참여로 쌓인 기부액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아이들에게 한우 도시락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뒤숭숭한 연말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더욱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야 하기에 이번 한우 기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한우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만족도 조사결과 94.9%…주요 성과지표 전반적 향상 농가당 조수입·농가소득 증가하는 등 경영개선 도움 농협의 한우농가 현장컨설팅 사업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실시한 축산컨설팅 사업에 대해 축산농가 4035명과 축협 임직원 28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우농가 현장밀착 컨설팅사업’의 만족도가 9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한우농가 현장밀착 컨설팅사업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전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2년여간 6~8차례 방문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2018~2019년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23개 농가에 대해 컨설팅 전후 사업성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번식우의 경우 수태당 수정횟수는 1.8회에서 1.5회, 분만간격은 395일에서 376일, 송아지 폐사율은 8.3%에서 6.4%로 감소되는 등 번식효율이 향상됐다. 비육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0.6%에서 63.4%, 도체중은 437.9㎏에서 445.2㎏, 등심단면적은 91.5㎠에서 95.6㎠, 출하월령은 30.4개월에서 30.1개월로 개선되는 등 주요 성과지표가 전반적으
지속 가능 한우산업 육성위해 다양한 방법 제안 친자완전일치검정통한 혈통등록 필요성도 강조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6일 안성팜랜드 회의실에서 ‘2020년 한우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농가대표와 학계대표 등 2명의 연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농가대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일농장 정근정 대표는 ‘한우 암소비육 기술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주제로 미경산우와 경산우의 사육단계별 비타민 조절기술과 사료급여 수준을 달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출하시기를 단축시키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2010년 일본 효고현 농림수산기술종합센터 축산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습득한 비타민조절 기술을 직접 자신의 농장에 적용한 소득효과를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 대표는 향후 한우가격 하락에 대비한 암소비육기술에 대해서 농협사료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대학교 공일근 교수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암소개량 방향’이라는 주제로 단기간 우량한우 개량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과 친자완전일치검정을 통한 혈통등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화시대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육성을 위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R&D 공동 교류협력 농협사료, 사료용 곡물 팬오션과 협의 구매 농협과 하림그룹이 국내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과 하림은 최근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의 장기공급계약 및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비롯해 유통,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공동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협사료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사료용 곡물 일부를 하림계열 해운회사인 팬오션과 협의해 구매한다. 팬오션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곡물수출터미널을 보유한 EGT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팜스코 등 하림계열 사료회사들과 기타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사료와 팬오션의 협력모델은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는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농협은 구제역·AI·ASF의 발병위험에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범농협 특별방역시스템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농협은 △구제역·AI·ASF 방역상황실 24시간 운영 △SOP에 따른 각 계통기관별 행동요령 안내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 실시 △현장 방역인력풀(4740명) 재정비 및 방역대응 준비태세 역량 강화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115개 축협, 540개반) 소독지원 확대 운영 △가축질병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 △겨울철새 도래 관련 AI 차단방역 지도 △공동방제단 등 운영 내실화 및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실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홍보·지도를 주요활동으로 펼침과 동시에 일선 현장지도·점검을 기획하고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가축방역의 성공에는 축산농가 방역의식과 축산관계인의 차단 방역이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구제역, AI,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농협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예산 및 인적자원을 범농협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