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위한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농협은행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에서 코로나19 피해 농업인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농협은행이 한 건당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을 포함해 총 1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농축산물 구입에 사용하며 구입한 농축산물은 농촌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농촌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서로를 향한 상생의 마음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업인과 농촌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옥천지점에 ‘생축거래 전담센터’를 지난달 23일 개설,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은 입식 및 매각을 희망하는 농가가 축협의 ‘생축거래 전담센터’에 신청하면 축협에서 농가 개별방문을 통해 가축 심사 후 매매중개 및 대금정산을 하는 방식이다. 거래신청 접수는 상시접수이며, 현장경매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지난 3월 25일 첫 현장경매를 진행해 한우송아지 17마리(6900만원), 4월 1일은 17마리(6600만원)의 거래가 성사됐다. 축협관계자는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이 긴급하게 거래가 필요한 농가들의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자발송 및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운영사항을 적극 홍보해 축산농가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병돈)는 최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실무위원회를 통해 한우 후보씨수소 37두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37두의 후보씨수소는 한우육종농가, 도 축산기술연구소(강원, 경북, 충남, 충북, 전북),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중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해 선정된 우량 당대검정우 496두(도 센터포함)에 대한 당대 검정을 실시해 증체, 육질의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 상위 8%를 선발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35두, 경북축산기술연구소 1두, 대기 중인 후보씨수소(KPN1516) 1두가 재선발 됐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KPN1535∼KPN1571의 명호가 부여됐다. 이들 후보씨수소는 후대 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해 오는 8월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배포돼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을 위한 교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한우육종농가에서 생산돼 후보씨수소로 선발된 24두에 대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두당 개량장려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농협경제지주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앞두고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퇴비부숙도 검사 및 관련 성분 검사비 전 항목에 대한 검사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축협을 통한 농업인(조합원) 단체의뢰시 적용되며, 인하폭은 축종에 따라 최소 18%에서 최대 35%이다. 오는 25일부터 퇴비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되지만, 경종농가에서 가축분 퇴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숙도와 더불어 함수율, 염분, 구리, 아연 등의 검사가 필수적이다. 즉 퇴비의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부숙도 외에도 여러 성분 검사가 필요하다. 따라서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에서는 퇴비부숙도를 포함한 관련 성분 전체 검사 수수료 인하를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이미 의무화된 돼지와 젖소 사육농가의 액비 관련 검사 수수료도 내릴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대표이사는 “사육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검사비 인하를 실시하게 됐다”며 “ASF, AI 등의 가축질병과 코로나19 등으로 고통 받는 축산농가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퇴비부숙도 검사정보·농가 교육프로그램 제공 용적 가동률·장비이동 등 고려해 퇴비사 정비 퇴비사 신설 또는 증·개축법령 한시 허용 필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프로그램이 한우농가들에게 제공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이달 25일부터 시행예정인 퇴비부숙도 시행에 대응해 문제점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충남대 안희권 교수팀에 의뢰해 ‘한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단기적 대응 방안 연구’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를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응해 한우농가가 준비할 사항을 정리해 피해를 방지하고 생산자단체 및 정부부처의 대응방안을 정리하기 위해 연구됐다. 연구에 따르면 농장 내에 퇴비 저장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농가들은 농장 외부에 퇴비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퇴비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경우 현장상황에 맞게 가설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를 위해서는 한우농가에서 퇴비사를 신설하거나 증·개축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제한되는 사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거나 지자체 조례의 일괄조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연구에서는 퇴비 부
강원 횡성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5∼19일 개최 예정인 제16회 횡성한우축제의 주제 선정과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축제 슬로건 공모를 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달 13일까지 진행하는 공모는 횡성한우의 가치와 축제 비전을 통합해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간결하고 창의적인 내용과 스토리 문구,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구, 개최 장소인 섬강과 연계한 내용이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성과 의미 전달력, 창의성, 간결성 등을 고려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2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최우수작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작 1명 30만원, 입선작 20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3점, 15자 내외로 작성해 횡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횡성한우축제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 효과가 극대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0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한우는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평가위원회에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조사항목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달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명품브랜드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세일즈 홍보에 나섰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동한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천일)의 ‘강원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9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종합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당초 지난달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진대회 시상식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연기된 가운데 17일 강원한우 본점 회의실에서 김천일 대표, 석성균 도축산과장, 김징원 농협경제지주 상무, 안경환 농협경제지주 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 강원한우 6개 참여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상으로 강원한우는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1년거치 일시상환) 13억원을 받았다. 김천일 대표는 “내년에도 소비자들에게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한우는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6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지역 대표 한우이자 광역브랜드로 2016년 강원도 통합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2017년 최우수상, 2018년 우수상 등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강원한우는 지
농협(회장 이성희)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전국 586개 농협 농기계 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최근 3년동안 농협경제지주가 지역농협을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1대당 엔진오일은 무상으로 교환되고, 안전점검은 1만원이 소요된다. 단 부품을 교체해야 할 경우에는 부품교체에 따른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밖에도 농협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고장 발생원인, ▲고장 예방을 위한 조작법, ▲고장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농기계 보관·관리 방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농기계센터 미설치 농협이나 수리낙후 지역의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전국순회 수리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핵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축산사업의 4차 산업혁명 ‘붐’을 조성해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저렴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0일 서울 본관 중회의실에서 ‘2020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 추진 보고회’를 열어?축산경제의 디지털 혁신과 핵심 과제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축산 유튜버로 활동하는 농협사료 직원의 홍보 사례를 공유하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사례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했다. 축산경제 RPA 도입, 통합시스템 전(全) 축종 핵심 DB 구축, 한우 핵심 DB 활용·고도화,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 올해 중점 추진할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대내외 상황 변화로 축산업 여건이 어려워져 획기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 단순·반복적 업무의 디지털화로 축산경제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산농가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안전성과 생산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저렴한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