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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서울대와 손잡고 ‘스마트 축산시대’ 연다

서울대 연구센터와 상호 양해각서 체결

첫 프로젝트로 생체정보 수집장치 개발

한우번식 효율성 높여 생산성 향상 기대

 

 

경북도가 스마트 축산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와 손을 잡았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5일 서울대에서 이 대학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와 ‘스마트 축산기술 실증 및 보급’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첨단 공학기술과 축산기술의 만남을 통해 스마트 축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진행할 연구 프로젝트는 한우의 생산성 향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체정보 수집장치’ 개발이다. 
이 장치는 기존 판매되고 있는 한우 발정탐지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정확도를 향상하는 장치로, 발정과 분만 시기를 보다 정확히 예측해 한우번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도록 돕는다.


서울대 스마트 장비 기술력과 경북축산기술연구소의 축산 연구력이 융합돼 한우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경북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공학기술과 축산신기술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 기관은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 고령화돼 가는 농촌지역의 노동력 절감과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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