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한우 품질 개량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군은 ‘제6회 홍성한우 능력평가대회’가 지난 3일 홍성축산물공판장 ㈜관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와 홍성축협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한우 사육농가 30곳이 참여했다. 참가 농가들은 2일 홍성한우 30두를 출하했으며, 출하된 한우는 한우 고급육 품질평가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한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구항면 이용연씨가 출하한 소가 차지했다. 이 소는 경매에서 2729만원에 낙찰되며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최우수상은 서부면 문신영씨(경매가 2312만원), 우수상은 홍성읍 우중제씨(경매가 1559만원)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은하면 최광길씨(경매가 1455만원)와 금마면 이회영씨(경매가 1361만원)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출품축의 등급 분포다. 심사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이 17두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1+등급도 9두가 나와 출품된 30두 중 26두가 1+등급 이상으로 판정되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고급육 기준인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7%에 달해 홍성한우의 품질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이지훈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이번 능력평가대회가 홍성한우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에서도 한우산업의 발전과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