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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21곳 확대

 

경북도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을 21곳으로 확대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도가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고령으로 더 이상 농사를 짓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농지를 제공하고 법인에 주주로 참가해 소득을 배당받는 형태다. 법인은 규모화한 농지에서 대형 농기계로 이모작을 해 경지 이용률과 소득을 높인다.


도는 202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을 현재 21곳으로 늘린 데 이어 앞으로 계속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26호의 농가가 사업에 참여한 경주 안강지구(65㏊)는 여름철에는 벼 대신 콩과 옥수수를, 겨울에는 조사료를 재배한다. 벼 단작 때보다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2배 정도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


경주는 공동영농에 선도적으로 나서 2024년 외동지구에 이어 올해 안강지구를 포함한 4개의 지구가 추가로 참여해 여름철에는 벼 대신 콩, 옥수수 등 타 작물로 전환하고 겨울철에는 조사료, 보리, 밀을 심는 이모작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 2개 지구(단밀, 안계)에서는 청년들이 주축이 돼 참여 농가들의 농지를 모아 벼 대신 콩, 조사료 등을 파종해 이모작 단지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상주 함창지구는 51호 농가가 참여해 102㏊에 콩· 양파, 감자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상지를 발굴하고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군에는 사업비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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