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와 협상이 마무리돼 한우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2020년 2월에는 수입 위생 조건에 합의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국내 도축장 1곳에 대해 할랄 전용 승인을 추진해왔고 올해 1~2월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이번 수출 협상 타결로 한우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4개국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르면 4월 말께 말레이시아로 한우고기를 처음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현지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를 초청해 한우 시식회를 열고 한류와 연계한 홍보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등급판정 86만9147두 전년비 9.4% 늘어 1등급 이상 출현율 75.2%…0.3%P 증가 지난해 한우 등급판정 두수는 2021년에 비해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발간한 ‘2022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에서 나왔다. 축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등급판정 두수는 86만9147두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5.2%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고, 성별 출현율은 각각 암 47.4%, 수 0.7%, 거세 51.9%로 나타났다. 또한, 한우 거세 평균 경락가격은 ㎏당 2만980원, 평균 출하월령은 30.7개월로 나타났다. 한우 거세의 평균 도체중량은 461.0㎏, 등지방두께는 12.8㎜, 등심단면적은 97.0㎠, 근내지방도(BMS No.)는 6.2였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통계연보가 가축개량, 사양관리, 정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평원은 객관적인 축산데이터 확보와 분석을 통해 소비자 정보를 확대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소고기 수입 47만7000톤 2015년과 비교시 1.6배 수입량 증가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육류수출협회 주최 ‘미국 육류 시장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고기 수입량은 47만7000t(톤)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소고기 수입량을 보면 2020년 41만9000t, 2021년 45만3000t, 지난해 47만7000t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량은 2015년의 29만7000t과 비교하면 1.6배 수준이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지난해 수입량 증가에는 정부의 할당관세 조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소고기 10만t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입 물량 비중을 수입국별로 보면 미국산이 55.3%로 가장 많았고 호주산(34.0%), 뉴질랜드산(4.8%), 캐나다산(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팀장은 또 중장기적으로는 소고기 수입량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우 도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내년까지는 수입 물량이 한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2040년에는 대체육 시장이 육류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유럽 식품 정보 매체인 ‘유러피안 슈퍼마켓 매거진’은 영국 지적 재산권 전문 기업인 고브그랜트(GovGrant)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대체육과 관련된 전 세계 여러 기업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로 2040년까지 배양육이 전 세계 육류 소비의 35%를 차지하고, 식물성 대체육이 25%를 차지해 기존 육류 산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배양육 산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다. 미국은 현재 배양육에 대한 전 세계 투자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모든 국가를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 미국 다음으로는 이스라엘(21.72%), 네덜란드(5.67%), 싱가포르(4.61%), 영국(1.31%)이 배양육 산업에 가장 많은 투자하는 5개국에 이름을 올렸고 중국(1.17%), 한국(0.97%), 일본(0.60%), 프랑스(0.49%), 스페인(0.46%)이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양재동에서 김도현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연구교수, 김문석 청춘한우사업단 부회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기후위기 대응 축산 탄소 감축을 위한 저탄소 한우 산업화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청춘한우는 세계 최초 유전체 정보와 이력정보 분석을 통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암소를 선발하고, 저탄소 형질을 대물림시킨 송아지를 정밀 사양해 사육기간을 기존 32개월에서 25개월 미만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청춘한우는 FAO 평균 기준에 비해 소고기 1kg당 16.6kg 이상의 탄소발자국을 줄인 저탄소 검증 한우이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먹거리에서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나온다”며, 저탄소 축산물 소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저탄소 한우 육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한우산업 발전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가 한우 사육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의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직거래 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한 한우 수급 안정대책 수립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전남도에 다르면 먼저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로 지역 농축협 판매장을 통해 전국 평균 가격의 10~50%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100개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할인판매에 나선다. 특히 한우 소비를 촉진할 제10회 한우대축제를 8월에서 5월로 앞당겨 개최하고 ‘남도장터’ 기획전과 특판행사에 축산물 판매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등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기존의 6단계(농가→수집상→가축시장→도축장→가공장→판매장)인 한우고기 유통구조도 4단계(농가→가축시장→도축장→농축협직매장 등)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거래 판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업체는 30억원 이내의 시설자금과 6억원 이내의 운영자금을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지원해 현재 193개소에서 2025년까지 2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암소 비육 등을 통한 송아지 생산량 조절 등 농가 참여를 유도,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도 나선다
최근 단순한 선호를 넘어 좋아하는 것에 과몰입하고 더 깊이 파헤치는 것을 일컫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이 소비 행태로 이어지며 '디깅(digging) 소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1+1 등 할인행사를 쫓는 가성비 디깅족,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헬스 디깅족,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을 디깅하는 트렌드 디깅족 등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소개하는 가성비·헬스·트렌드 디깅족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알찬 한우 정보를 알아본다. ◆ 똑 부러지는 ‘할인 디깅족’ 여기로 모두 모여라! ‘한우유명한곳’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에 ‘체리슈머(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가 늘고 있다. 체리슈머는 한정 자원을 활용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로, 가성비를 꼼꼼히 따져 1+1 할인행사와 쿠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소비를 디깅하는 체리슈머라면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한우유명한곳에서는 각종 한우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과 제주 한우 공동브랜드 보들결사업단은 최근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들불축제 행사장에서 한우 무료 시식 및 홍보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와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준 도민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들결사업단은 행사기간동안 불고기 시식 및 홍보를 진행해 한우소비활성화에 앞장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 등을 통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붐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승호 조합장은 “제주도민들께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축산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우자조금이 1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 ‘1분 한끼’를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레시피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레시피 마케팅’은 식품업체가 자사 제품을 활용해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사진,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홈쿡족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MZ세대 경험 중심 소비문화 트렌드, ‘레시피 마케팅’ 활발 레시피 마케팅이 뜨는 이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시피 앱 기업 만개의 레시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레시피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식재료 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레시피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샘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이 자주 먹는 기본 채소부터 나물까지 각 식재료에 대한 기본 정보, 잘 어울리는 다른 식재료, 장류, 레시피 등을 정리한 ‘우리맛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오뚜기에서도 웹사이트 ‘오키친(O’Kitchen)’을 운영하며 음식 종류, 재료, 테마 등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 중이다. ◆ 한우자조
최근 밤낮 일교차가 큰 요즘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기온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어린이와 고령층의 경우 면역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 세포를 구성하는 주성분인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고기에는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을 도와준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어린이와 고령층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를 맛있게 섭취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 새 학기 우리 아이 면역력과 건강한 성장 발달 돕는 한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등 새 학기가 시작된 요즘 각종 유행성 질환으로부터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를 돕는 단백질을 매일 일정량 이상 꾸준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항체를 생성하는 등 신체의 적절한 성장과 기능을 위해서는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우고기에는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며, 두뇌 발달에 좋은 불포화지방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한우고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