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곡물 가격이 당분간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배합사료 가격도 10% 안팎 수준에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최근 공동 발간한 ‘글로벌 곡물시장과 국내외 사료산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먼저 글로벌 곡물 가격이 ‘공급 차질(Supply Disruption)’ 우려에서 탈피, 당분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발생한 엘니뇨가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인 미국의 강수량을 증가시켜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데다, 12월 전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에서도 옥수수와 소맥(밀)의 전체 생산량 전망치가 이미 상향됐다는 것이다. 올해 글로벌 곡물 산업의 3가지 핵심 테마로는 △풍작에 따른 곡물가 상승 제한 △곡물 공급 증가 및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 활성화 △코코아·팜오일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여건 지속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특히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사정을 고려할 때 향후 3~5개월 뒤 국내 배합사료 가격은 약 8~10%의 추가 하락 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합사료 가격에 원재료가 미치는 영향은 약 70%에 이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운영하는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최근 한우 지육 한마리 판매 가격이 2800만원을 넘는 개체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에 따르면 한우 암소(미경산) 경매에서 경북 봉화의 한우농가 류모씨가 출하한 개체의 지육 ㎏당 경락값이 6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 한우는 생체중량 730㎏, 지육중량 452㎏으로 등급판정에서 1++A를 받아 총 2892만8000원에 판매됐다.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은 한우 지육 ㎏당 경락값 6만4000원은 전국 한우 평균 경락가 2만3329원보다 무려 4만671원이나 높고, 전국 주요 축산물공판장의 같은 등급 최고 경락가보다 3만원 이상 비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해 1월부터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을 통합해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우 최고가는 지난해 4월 20일 역대 최고가로 기록된 6만2000원(경남 합천 이모씨)을 9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번 최고값 개체 출하주인 류씨는 한우 암소(미경산) 10마리를 출하했는데, 1++A등급을 8마리나 받아 총 정산 금액이 1억4600만원이나 됐다.
번식의향 감소, 암소 도축 증가로 사육 마릿수 감소세 도축 마릿수, 전년대비 4.9% 증가한 97만5천두 수준 “2024년 한우 평균 도매가격(거세우 기준)은 현재 수준의 수요가 유지된다는 가정 시 공급량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한 kg당 1만8천원 내외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 수급 안정 정책이 원활하게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유지되는 가격이며, 정책 미추진 시 가격 하락폭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달 25일 ‘농업전망 2024’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날 발표된 내용 중 ‘소고기 수급 및 가격 전망’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소고기 수급 및 가격 전망 ◆소이력 정보를 이용한 한육우 사육 및 도축 전망=소이력정보(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22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2023년 12월말 기준으로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357만7천 마리였다. 2024년 한육우 도축 마릿수는 거세우를 중심으로 출하 가능한 마릿수가 증가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사육 마릿수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1세 미만
GS&J, 한우동향 발표 송아지 입식의향 아직 낮은 수준 암소 사육과 번식 적극 검토해야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 5일 ‘송아지 입식 및 암소사육 의향 냉각수준 완화’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한우 도축두수가 2023년 8~9월 추석 시즌에 20만 두를 넘어서면서 10월, 11월에는 일시적으로 증가세가 주춤하였으나 도축 적령기에 이른 수소 두수가 많아 2024년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023년 9월 kg당 1만8634원에서 12월에는 1만6764원으로 하락하였고, 도축두수가 증가할 전망인 데다 한우고기 소비는 위축되어 있어 2024년에도 도매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 추정치는 2022년부터 전년 대비 감소세에 접어들어 2023년 하반기에는 10% 내외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고, 암소 비육률은 2021년부터 상승하여 2023년 11월 추세치가 약 30%에 이르고 있다. 1세 미만 암소 두수가 2023년 11월 말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0% 적어 향후에도 일정 기간 번식우 감소세가 이어질 수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입고부터 도체, 반출까지 도축 전 과정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저작권을 등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에서는 웹페이지나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APP)을 통해 한우 출하 예약, 단계별 개체 이동 현황 점검, 경매 현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전화나 대면으로 신청하던 출하 예약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도축 완료 후에나 확인할 수 있었던 도축공정 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그동안 사람이 직접 등록했던 가축 입고, 계류, 도축, 도체 출하 등 단계별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이력 정보 관리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축산물 이력은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한우는 태어날 때부터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아 사육, 출하, 도축, 가공,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친 이력 정보를 ‘축산물이력제’시스템에 등록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도축, 가공) 단계의 이력 정보를 수기로 관리하고, 신고(도축 1일 이내, 가공 5일 이내)가
내년 한우값이 최대 18%가량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달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내년 설 성수기 한우(거세우) 도매가격은 ㎏당 1만7000~1만800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1만7781원)보다 1.2~4.4% 내려간 수준이다. 평년(2만33원)과 비교하면 17.8%나 급락하는 셈이다. 한우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1만7000~1만8000원 가격대를 형성한 후 3분기에는 소폭 상승(1만7500~1만8500원)했다가 4분기 다시 1만7000~1만8000원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94만3000마리)가 전년보다 8.5%가 증가한 데 이어 내년(97만5000마리)에도 올해보다 3.3% 늘어날 거라는 계산이다. 농경연은 “한우공급 과잉으로 내년에도 가격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미래수급 안정을 위해 암소감축 등 사육규모 조절사업 시행 및 한우 소비촉진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달 13~15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하·도축·경매행사가 12월 4~6일로 재연기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당초 지난달 23~25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이달 13~15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긴급 백신접종 명령과 항체형성 기간, 출품 농가의 이동제한 해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달로 행사를 재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신재영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재연기하게 됐다”며 “질병 발생으로 대회 일정에 차질이 있지만 출품농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개최하고 한우 브랜드 15개를 2024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표> 올해 19회째를 맞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계와 축산관계 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서류·현장 평가,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심사항목에 ‘동물복지 인증 농가 참여’를 추가했다. 특히 한우는 미경산우의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고급육 생산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미경산우 출하 △미경산우 관리를 평가 항목으로 새롭게 추가했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브랜드육 수출 실적을 가점 항목으로 신설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인증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 경영체가 우수 축산물 브랜드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우 1마리 가격이 평년보다 100여만원 떨어지며 추석 수요에도 도매가는 10%가량 낮을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에 따르면 7월 한우 송아지(6~7개월령) 산지가격은 암송아지 225만원, 수송아지 359만원으로 평년(암 330만원, 수 435만원)대비 31.9%, 17.3% 각각 하락했다. 전년(암 289만원, 수 427만원)보다 22.4%, 15.8% 각각 하락세를 기록했다. 송아지 가격의 하락은 한우의 도축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까지 누적 한우 도축 마릿수는 51만6000마리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수소는 0.8%, 암소는 21.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는 94만9000마리로, 전년(86만9100마리)보다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는 26만5000마리가 도축돼 전년보다 1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 이력제에 따른 거세우 도축 가능 개체수는 전년 대비 2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축량이 늘자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 1~24일 기준 거세우의 도매가격은 ㎏당 1만8945원으로 전년 대비 14.0% 하락했다. 이같은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도내 17개 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우량한우 33두(체중 750kg 이상, 30개월령 미만)가 출품돼 고령군 이춘언 농가의 출품우(1++A등급, 도체중량 494kg)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진 경매에서 도체중량 kg당 3만5711원을 받아 1764만원에 낙찰됐다. 우수상은 경산시 김영관 농가, 장려상은 김천시 정맹열 농가가 수상했다. 이날 출품된 소는 모두 1등급 이상의 고급육으로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2만2669원을 기록했다. 품평회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19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년 한우경진대회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