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열린 ‘2021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문경 한우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농협 경북지역본부·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한 올해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우수한 한우로 선발돼 출품된 79마리 중 최고 명품 한우를 선발했다. 종축개량협회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부문별 비교 심사로 평가했으며, 챔피언 등 우량 한우 16마리, 고급육 3마리, 특별한우 및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챔피언은 문경시 이기준 농가가 차지했으며, 각 분야별로는 △암송아지 최우수 김인규(상주시) △미경산우 최우수 박세균(김천시) △경산우 1부 최우수 장영상(칠곡군) △경산우 2부 최우수 우병국(예천군) △경산우 3부 최우수 엄정열(영주시) 농가가 수상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한우경진대회를 계기로 우수 혈통 한우를 발굴하고 개량을 통해 우량 한우 사육 기반을 강화시켜 축산 농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한우 산업이 미래를 이끌어갈 농업 분야 핵심 소득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력제 자료 이용해 적정 근거와 방법으로 정리 실제관측 적용 가능성 제시…향후 활용도 높아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서 ‘이력제 자료 활용 한우 수급 모형 정교화’를 발표한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2일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9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축산경영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우자조금이 후원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다양한 수급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한우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관측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논문 발표대회이다. 공모 분야는 한우 관련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한우 수급 모형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공개한 한우 수급 관련 각종 데이터(한우 이력제 자료 등)를 활용한 경진대회를 추진해 다양한 전공 분야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수급 예측 모형을 발굴하고자 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5월 말까지 총 20개(개인 5개, 팀 15개)의 연구계획서가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 가격 최고 수준 경신, 더욱 높아지는 불안감’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작년 9월 이후 암수 모두 도축률이 낮아져 도축두수가 올 5월에는 작년 동기 대비 6.5%, 7월에는 7.2% 감소하였고 8~9월에도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26~31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작년 동월보다 7.4%, 5세 이상 암소는 8.4%나 많으므로 앞으로 도축두수는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작년 초 이후 코로나 효과가 한우고기 도매가격을 전년 대비 10%,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4~7월에는 10% 이상 더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올해부터 코로나 효과는 소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민소득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올 1분기에 3.8%, 2분기에는 6.1%나 되고 9월부터 재난지원금이 다시 지급되어 도매가격을 10% 이상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 9월 도매가격은 2만2000원을 돌파하였다. 3분기 이후에도 당분간 경제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한은 및 IMF 등의
올 추석 성수기 한우 출하동향 분석 결과 한우 도축두수가 평년대비 5.1%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해 2016년 추석 성수기 이후 한우 도축 및 출하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올 추석 성수기(추석 전 4주) 한우 도축은 9만7000두로 평년(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평균 9만3000두)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우 거세(수소 포함)의 도축두수는 5만3000두로 평년보다 7.5% 증가했고, 암소는 4만4000두로 평년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쇠고기 공급 추가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에서 한시적으로 추진한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의 영향으로 해당 기간(9월 6일~18일)의 암소 도축두수가 2만3000두로 전년 동기간(추석 전 2주) 대비 25.3% 증가했다. 한편, 한우 거세의 평균 도축월령은 2016년 30.6개월에서 올해 29.9개월로 0.7개월 단축, 암소는 2016년 52.0개월에서 올해 56.0개월로 4.0개월 연장됐다.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거세우 66.6%로 전년 추석 대비 0.2% 증가했으며, 암소는 31.4%로 전년 추석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금천미트’가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한우를 사상 최고가인 7046만원에 낙찰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로써 금천미트는 11년 연속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받게 됐다. 올해 대통령상은 전남 무안군(정훈농장) 박성순 농가가 수상했다. 금천미트가 이번에 낙찰받은 대통령상 한우는 1++A등급, 출하체중 897㎏, 도체중 542㎏, 등심단면적 136㎠, 등지방두께 11㎝, 육량지수 63.38을 기록했다. 거래가는 ㎏당 13만원으로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 대비 6배 이상 비싸다. 금천미트는 대통령상 한우를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농가가 장인 정신으로 정성껏 키운 대통령상 한우를 11년 연속 낙찰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 열린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지난 11일 농가 출하를 시작으로 12일 도축, 13일 경매까지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됐다. 경매에서는 총 12마리의 한우가 입상축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전북 김제 고윤석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출하체중 858㎏, 도체중 566㎏, 등심단면적 137㎠,
강원 홍천군 한 농가에서 출하한 한우 1마리 값이 2000만원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홍천군에 따르면 남면 시동리 한 농가에서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한 한우가 최근 도축 이후 등급판정 결과 생체중 1170kg, 도체중 709kg을 기록했다. 이 한우의 경락가격은 1911만원이지만, 유통업체가 지급하는 등급별 장려금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농가가 받아 간 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다. 고품질 한우 1마리에 1500만원 안팎의 시세를 이루는 것과 비교해 2000만원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높은 가격이라는 것이 홍천군의 설명이다. 유통업체는 지역 70여 농가가 한우 생산부터 유통까지 맡는 한우법인 ‘사랑말한우’다. 홍천군은 9년 전부터 수정란 이식으로 한우 육종을 개량하는 ‘한우 마스코트(슈퍼퀸)’ 지원 사업을 펼친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한우는 혈통을 개량한 우량 암소를 통해 생산한 거세우로서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며 “수정란 이식을 통한 한우농가 육종 개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가 배양육 표시 관련 의견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최근 배양 세포에서 제조된 식육 제품의 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폭넓게 국민으로부터 의견 등을 모으기 위해 ‘규제안 작성에 관한 사전공고(ANPR)’를 최근 관보에 게재했다. 의견 등의 접수기간은 11월 2일까지이다. 지금까지의 배양육 표시 규제와 관련해서 지난 2018년 2월 미국육우생산자협회(USCA)가 배양육 표시 청원서를 식품안전검사국(FSIS)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종래의 번식, 비육, 도축을 거쳐 생산되는 식육 이외의 식품으로 ‘고기(meat)’라는 표기의 금지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이 청원서에 대해 6000건이 넘는 다수의 의견이 식품안전검사국(FSIS)에 접수되는 등 반응이 높았으며, 반대 의견이 우세한 편이었다. 그러나 ‘고기’라는 표기 금지에는 반대하더라도 해당 제품이 배양세포로 생산된 것인지, 통상적인 사육도축으로 생산된 것인지는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배양육과 기존 식육의 구별 필요성이나 새로운 규제 도입 등에 대해 논의가 가열되고 있다. 이번 규제안 작성에 관
GS&J 한우동향 발표 송아지 입식열기 식으면서 송아지 가격 급락 가능성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 9일 ‘추석 효과로 도매가격 상승, 송아지 가격은 하락세’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우 암수 모두 도축률이 낮아지면서 올 7월까지 도축두수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8월에는 작년 동월보다 24.2% 증가하였다. 8월 급증은 추석이 작년보다 10일 이상 빨라 도축이 앞당겨진 때문이지만 현재 도축 월령 두수가 작년보다 많으므로 앞으로도 도축두수는 증가할 것이다. 한우고기 수요는 작년 3월 이후 코로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 5월부터 코로나 효과가 소진되면서 7월에는 작년 수준에 머물렀고 앞으로도 코로나가 한우고기 수요를 작년 이상으로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올 4월 이후 매월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다가 7월에는 약간 하락하였으나 8월에는 추석 수요로 다시 상승하여 kg당 2만1784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향후 도축두수가 증가하면 도매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송아지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친인척 방문·가족모임 줄어 구매금액 감소 원인 추석음식, 중간 또는 완전조리식품 구입 비중 늘어 최근 3년간 추석 관련 농식품 구매 금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원인은 친인척 방문과 가족모임이 줄었고, 농식품 대신 저렴한 다른 품목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을 앞두고 선물이나 명절 음식, 제수용품을 농식품으로 구매할 때 지출되는 예상비용은 34만3,2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 2019년 보다는 5% 감소한 수준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추석 농식품 구매변화를 전망하고, 코로나19가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021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소비자 874명)와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의 최근 3년간 농식품 구매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최근 3년간 추석 관련 농식품 구매 금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원인은 친인척 방문과 가족모임이 줄었고, 농식품 대신 저렴한 다른 품목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음식은 중간 또는 완전조리식품의 구입 비중을 늘려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떡(68.4%) 비중이 가장 높았고, 튀김류
전남도는 소 브루셀라병 조기 근절을 위해 추석을 앞두고 가축 거래가 가장 활발한 나주, 무안 2개 가축시장에서 최근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동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평균 1만9000마리가 거래되는 전남 최대 규모의 무안 일로가축시장과, 1만3000마리가 거래되는 전남 세 번째 규모의 나주 영산포가축시장에서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동참을 호소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2025년까지 소 브루셀라병을 청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일제 검사 2회, 권역별 대책 협의회 4회, 방역수칙 홍보물 2만부 배포, 자연교배 근절 현수막 37곳 부착, 소독약품 8000kg 공급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소영호 국장은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9월까지 진행될 일제검사에 적극 협조하고, 문전거래 및 자연교배 금지, 의심축 신고 등 소 브루셀라병 병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