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여 전문인력 참여해 3개월간 시운전 거쳐 완성
무인시스템 등 최신설비로 경쟁력있는 공급체계 구축
서해안 벨트 중심 충청권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지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국내 축산 사료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팜스코 제5공장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보령공장 준공을 통해 팜스코는 국내 최초로 5개 배합사료공장을 운영하는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연간 200만톤 생산 체제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정영철 마케팅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각계 각층의 내외빈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보령공장은 단순한 생산 거점이 아니라 고객의 성공을 실현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팜스코는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진심 어린 서비스로 축산 현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종철 사료생산본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보령공장은 총 2800여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해 약 3개월간 리모델링과 시운전을 거쳐 완성됐다”며 “월 2만톤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과 첨단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령공장은 무인 계근 시스템 등 최신 설비 도입으로 경쟁력 있는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배형준 S2본부장은 “이제 보령에서 갓 생산한 사료를 충남지역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객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사업전략을 밝혔다. 이어 “축산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닌 생명을 다루는 일이며 고객의 성공이 곧 팜스코의 성공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시의회 최은순 의장과 박상모 시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최은순 의장은 “팜스코 보령공장의 준공은 지역 경제와 축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보령시도 지속적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모 의원 역시 “팜스코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어려운 시기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내빈 11명이 참여한 테이프 커팅식 이후 이어진 공장투어와 만찬에서는 하이포크 한돈 수육과 함께 ‘새맛햄’ 답례품이 제공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팜스코는 이번 보령공장 오픈은 단순한 설비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서해안 벨트의 중심에서 충청권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고품질 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대한민국 축산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