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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매년 저능력우 200두 선제적 감축 동참

한우값 하락 대응 축산인간담회 개최

 

최근 한우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하동군이 농가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지역 축산인과 머리를 맞댔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26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한우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축산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동축협 이병호 조합장, 한우협회 이영주 지부장 등 유관기관장과 한우농가·단체 및 업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하동군 한우전자경매시장의 1월 경매가격이 전월에 비해 60만원 이상 하락하고, 작년까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사육두수와 도축두수가 증가한 결과 가격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앞으로 곡물 가격과 운송비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한우농가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설 이후 한우가격 전망과 사료비 인상 등 전반적인 축산업 실태 보고, 한우가격 하락시 농가피해 최소화 방안, 소규모 농가 경영체질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농가·업체의 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하동군은 이날 논의된 축산경쟁력 확보방안과 애로사항을 군정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한우가격 하락이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 매년 사육두수 200두 감축, 수출 200두, 내수촉진 200두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소값 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저능력우 선제적 감축 확대, 송아지 입식비 지원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국가 전체적인 사육두수 감축에 동참키로 했다.
그리고 조사료 생산 확대·사료비 절감방안·사육기간 축소 등 경영비 절감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수출 확대는 물론 고향사랑기부금의 답례품 활용 등을 통한 내수 촉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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