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10월 28일 보성축협가축시장에서 ‘제37회 전남도 한우경진대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량한우선발대회’와 ‘고급육품평회’로 구분해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농가는 고급육 출품축을 10월 1일까지, 우량한우 출품축은 10월 6일까지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보성군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우량한우선발대회 3개 분야와 고급육품평회 1개 분야로 구성, 도내 최고의 한우 154두가 경쟁할 예정이다. 특히 한우농가의 개량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고급육 생산을 고취 시키기기 위해 그동안 개최하지 않았던 고급육품평회를 개최하게 된다.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농가에게 시상금과 함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상이 수여되며 우수 시군에게는 전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전북대, 관련기관·기업과 업무협약 대규모 정보로 정확한 유전능력 추정 데이터 중심 온라인 경매 자리매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온라인 한우 경매 시스템을 개발한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과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한우협회 정읍시지부를 비롯해 전주 소재 IT 기업인 ㈜나우리, 농업회사법인 ㈜팜플 등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를 비롯한 기관·기업들은 한우 유전능력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경매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위해 시스템 보완에 나서고, ㈜팜플은 한우의 유전능력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온라인상에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단위에서 도축하는 모든 소의 혈통과 이력 및 도축 정보 등을 수년간 추적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대규모의 한우 정보를 기반으로 더 정확한 유전능력을 추정, 이를 온라인상에 제공해 데이터 중심의 온라인 경매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몇몇 지역에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한우 경매시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코로나 효과로 한우고기 수요증가 요인 이미 반영 도축두수 증가로 입식열기 냉각돼 송아지값 하락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산업 호황 반전 시점’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올 6월 1일 총사육두수는 작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340여만 두로 추정되고, 가임암소 두수와 1세 이상 수소 두수도 각각 5.0%, 6.4% 증가하여 한우산업의 팽창이 계속되고 있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올 1분기에 8.0% 증가한 후 2분기에도 5~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가임암소 두수가 2019년 초부터 전년 대비 5% 가까이 증가하였으므로 생산두수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하였음에도 암수 모두 도축률이 낮아져 도축두수가 올 5월, 6월, 7월에 전년 동기보다 각각 6.5%, 1%, 7.9%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도매가격이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여 6월에 kg당 2만1,723원을 기록하였다. 송아지 입식열기가 최근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송아지 생산두수가 전년보다 5% 가까이 증가하였음에도 송아지 가격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며 6월에 44
성인남녀 대상 축산물 선호도 온라인 설문조사 “20% 가량 더 비싼 가격 지불할 의향 있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른바 ‘무항생제 축산물’이 분명하다면 일반 축산물보다 20%가량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항생제 내성균 출현’과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에 대한 우려가 적잖음을 잘 보여주는 결과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수의학과 천명선 교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의 의뢰를 받아 2019년 10~11월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 등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는 가축용 항생제 사용과 이로 인한 항생제의 축산물 내 잔류,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과 확산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우려가 무항생제 축산물의 선호도를 끌어올린 셈이다.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무항생제 축산물을 살 때 일반 축산물보다 가격을 10%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44.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5% 더 내겠다’(22%), ‘5% 더 내겠다’(16.7%), ‘50% 더 내겠다’(11.2%) 등의 순이었다.
최근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대한국(對韓國) 쇠고기 수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쇠고기 수출 기회요인=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각국이 코로나19 규제를 철회함에 따라 해외 쇠고기시장 수요 증가로 미국산 쇠고기 수출에 큰 기회요인이 도래했다고 전했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미국산 쇠고기의 기록적인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출은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호주의 생산 감소와 아르헨티나의 수출물량 부족은 쇠고기의 세계 유통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국산 쇠고기 수출량은 사상 최대인 150만톤으로 지난해보다 16%, 2018년 수출량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국(對韓國) 쇠고기 수출확대=특히, 한국의 쇠고기 수요증대가 미국 쇠고기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의 주요 수출국이 됐으며, 올 1월부터 5월까지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26%, 금액기준 30%가 증가했다. 한국 시장은 올해 5월까지 미국 해외 쇠고기 시장의 양과 금액기준으로 모두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와 한미자유무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이 처음으로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전남에선 처음으로 한우곰탕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최근 광주 평동 지리산순한한우 축산물가공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전날 광양항에서 선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리산순한한우는 지난 3월 캐나다에 곰탕 샘플 100개를 보내 현지인 입맛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 소매업체 마켓컬리 대표가 3200개를 직접 발주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마켓컬리 대표는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은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쇠뼈의 시원한 맛과 한우 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캐나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향후 더 많은 양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광역브랜드다. 8개 시군 7개 축협이 함께 만든 조합공동법인으로 축산농가 608호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17부터 4년 연속 명품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다.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 가격, 불안한 상승세 이어져’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송아지값 5월 428만원 6월 443만원 매월 최고가 경신 도매값 하락세로 전환되는 시점부터 송아지값 하락세 한우 도축두수가 증가세를 보이다가 도축률 하락으로 5월과 6월에 각각 작년 동월 대비 6% 이상 감소하였으나 5월 말일 기준 28~33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보다 11~19%나 많고 5세 이상 암소도 8.1% 많아 다시 도축이 증가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올 1월~3월에 2만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이다가 다시 상승하여 6월(1~29일)에는 전년 동월 대비 9.7% 상승한 kg당 2만1736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였다. 도축월령 두수는 증가하지만 도축률이 하락하여 도축두수가 감소하고 도매가격은 상승하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 3월까지 코로나 효과로 한우고기 수요가 전년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4월 이후에는 추가적인 수요 증가 요인이 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향후 도축 두수가 소득증가율 이상으로 증가하면 도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한우수출연구사업단이 개발하고 육가공 전문 제조업체인 (유)더원푸드에서 생산한 ‘끝내주게 맛있는 함박스테이크’를 홍콩으로 첫 수출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함박스테이크는 한우고기 비선호 부위의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수출과정 중 제품의 품질 안정성을 고려한 진공스킨포장(VSP)과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시킨 슬리브 포장 방식으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두툼한 한우고기 패티와 원스테이크 소스가 곁들어져 있어 전자레인지에 간편 조리하고 소비자가 즉석에서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향후 함박스테이크는 홍콩 Cool Cool Frozen Food Limited를 통해 현지 마트, 식당 등 약 12곳에서 홍콩 소비자 선호도 평가를 실시한 이후 본격적으로 홍콩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홍콩 소비자 맞춤형 HMR 제품개발 등 한우고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농업관측본부’가 7월 1일부로 ‘농업관측센터’로 개편됐다. 농경연은 “정부의 수급정책 수립과 농업인의 영농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인 ‘농업관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관측센터로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관측센터는 품목 중심의 기존 관측본부를 기능적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보강해 실측조사 도입에 따른 산지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했다. 또, 모형팀을 신설해 예측력 제고에 필요한 통계와 모형 설계·분석 기능을 갖췄다. 한편, 농경연은 기존 엽근채소관측팀 1개 팀이 상주해 온 ‘오송 농업관측상황실’에 6월 1일자로 산지조사팀, 축산관측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상황실 기능을 확대?개편했다. 이를 위해 사무실도 오송 사방협회 빌딩으로 이전했다. 농작물 실측조사를 담당하는 산지조사팀의 조사원은 나주 본원과 충북 오송에 분산 배치해 조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으로부터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 5만7000여 점을 지난달 21일 인수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가축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유통과정을 기록‧관리하는 축산물이력제 운영에 필요한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에 사용되는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를 2년간 보관·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립축산과학원은 축평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존기간이 만료된 시료를 축산연구에 활용키로 했다. 국가 생명연구자원 축산분야 중앙은행으로 지정돼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경남 함양)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생산된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 5만7000여 점에 대한 보관을 완료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매년 보존기간이 완료된 시료를 축평원으로부터 기탁받을 예정이다.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는 개체별 이력번호, 출생일, 성별 등 이력정보와 근내지방도, 도체중 등 도체 등급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생명연구자원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앞으로 한우 유전특성 연구, 개량 효율 검증 및 증대, 유전체 정보 분석 등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에 기탁한 디엔에이(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