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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1022호 지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1022호를 지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 만들기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축산악취 및 환경오염이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1만호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지정한 1022호를 포함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629호가 지정됐다.

 

지정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청소상태, 악취여부 및 분뇨 관리상태, 악취저감시설 가동현황, 깔짚관리 상태 등 농가의 환경관리 전반(12개 항목)에 대해 서면·현장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인 농가를 선정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에 선정되면 정부가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우선지원 대상으로 포함된다.
지정농가는 향후 5년간 깨끗한 농장 지정의 효력이 유지된다. 올해부터 지정된 깨끗한 축산농장에 대해 환경관리 등 사후관리를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사후 관리가 미흡한 농가는 지정취소하거나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깨끗한 축산농장’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으로 농가 경쟁력 제고나 생산품 홍보에 톡톡한 효과를 주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관심 및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을 위해 축산악취 및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2025년까지 1만호 이상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깨끗한 축산농장 현장평가에 농장의 암모니아 관리 등 미세먼지 이행실태도 함께 점검해 축산분야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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