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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주축협 조합원 편용범씨, 2년 연속 대상 차지

‘2024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 개최

 

충남 최고의 한우를 가리는 ‘2024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가 최근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에서 열렸다. 심사 결과 세종공주축산농협 조합원인 편용범씨(54·공주시 이인면)가 대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충남세종농협본부와 충남도가 공동 개최한 이 대회에는 한우 거세우 28마리가 출품돼 자웅을 겨뤘다. 편씨가 출품한 한우는 경매에 부친 결과 1㎏당 5만2000원에 낙찰됐다. 도체중이 534㎏으로 측정돼 총경락가격은 2776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에 최한수 농가(천안축협) △우수상 노윤자 농가(홍성축협) △장려상 성준용 농가(당진축협)가 각각 선정됐다.


편씨는 “암소를 개량하기 위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우량 암송아지를 사들이고 수정란 이식을 계속해왔다”며 “그동안 어렵게 소를 키웠는데 2년 연속 대상을 타게 돼 지금까지 기울여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럼피스킨병이 지속발생함에 따라 직접적인 대면 행사는 전부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 경진대회 시상식은 11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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