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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협 공적 역할 홍보 주력…지자체·농협 등 협조체계 구축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신년 기자간담회서 지난해 업무성과 설명

시도 지자체 축산과장 워크샵 등 도단위 개량사업 활성화 추진
유전체 육종사업 활성화 등 미래 먹거리사업 기반 구축에 성공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 수상축 경매가 목표 1억원 달성 눈앞

 

 

“지난 2년간 한국종축개량협회의 공적 역할을 홍보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 결과 농림축산부 산하 30여개 기관단체를 비롯해 지자체와 농협중앙회, 지역 축협, 축산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주요 업무성과를 밝힌 이재윤 회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수행하고 있는 가축개량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관계 기관단체에 알리고 지자체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재구축한 것을 우선으로 꼽았다.
지자체 도 축산과장과의 워크샵 추진 등을 통해 개량사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농협경제지주,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축산관련 기관 및 경주축협 양평축협 대구축협 청주축협 등 지역 축협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종개협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갔다고 한다.


‘새로운 100년,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기반 강화’를 한국종축개량협회의 목표로 내세운 이재윤 회장은 종개협의 공적 역할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미래 먹거리사업 기반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연초 조직개편으로 빅데이터연구센터 신설, 전산정보지원센터 확대 개편 등을 통해 가축개량 빅데이터를 활용한 회원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신성장 분야 전략 수립을 위한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의 50%에 기까운 대규모 인사 이동도 단행했다.


이재윤 회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 중 하나로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 수상축이 역대 최고가인 9,058만원(도체중 647㎏, 경매단가 지육 ㎏당 14만원)을 기록, 럼피스킨 발생과 한우가격 폭락의 한우산업 위기 속에서 한우농가의 사기를 높여줄 수 있었다고 밝힌다.
특히 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의 평균 경락가격이 지육 ㎏당 2만2,211원으로 전국 거세우 평균보다 3,666원이 더 높았으며, 대통령 수상 한우의 경매가가 ‘21년 7,046만원, ’22년 8,177만원에 이어 ‘23년 9천만원을 넘어서 ‘이재윤 회장의 공약 목표가격 1억원’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종개협의 미래 개량사업을 주도해 나갈 유전체육종사업에 대해 이재윤 회장은 “협회 유전체 유전능력평가의 정확도를 외부전문가를 통해 점검한 결과, 선형심사형질 정확도는 약 60% 이상이었으며 번식형질 정확도는 약 67%로 추정됨이 입증됐다”며 협회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결과에 대한 농가 활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종개협은 지난해 유전체 육종사업의 기반 확대를 위해 유전체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장별 유전체 분석 결과 리포트를 전면 업그래이드했으며, 유전체 결과 조회 앱 개발로 농가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우 개량 관련 기존 업무에 있어서는 우량암소 선발기준 강화가 눈에 띈다. 기존 기준에서 ‘혈통 2계대 이상 유전능력형가 항목 4개중 2개이상 B’를 추가해 우량 암소 차별화 및 우수 유전자원 보호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재윤 회장은 올해 한우개량 업무와 관련, ▲수정란이식으로 태어난 개체의 관리 강화 ▲농협중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과의 본회 개량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  ▲한우선형심사 심사표준 개정을 통한 심사 신뢰도 제고 ▲ 한우 발육표준 설정을 위한 발육조사 추진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국제적 대회로 도약시켜 나갈것입니다” “한우농가의 사기 고취를 위한 ‘대통령 수상축 1억원 공약 목표’를 이젠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재윤 회장의 새로운 포부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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