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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서 “청년 동생이 서산에서 소를 키우는 나라”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충남 서산시를 깜짝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농업을 전공한 청년이 아무르강가에서 남과 북, 러시아의 농부들과 대규모 콩 농사를 짓고, 청년의 동생이 서산에서 형의 콩으로 소를 키우는 나라”를 언급했다.


서산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있는 곳이자, 실향민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998년 6월과 10월 이곳의 소 1001마리를 몰고 방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우개량사업소에는 ‘한국 소의 아버지’라 불리는 씨수소 266두를 비롯해 약 3000두의 한우가 1117ha에 달하는 너른 초지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맹정호 서산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서산에서 이젠 소를 키워야 할 듯”이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경화 서산시의원은 맹 시장의 페이스북 댓글에서 “서산이라는 말이 나올 때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서산 소의 위상이 또 한 번 높아지는 순간”이라며 크게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