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대표이사 주관으로 ‘상반기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무소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도출해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초부터 환율 및 곡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환경이 악화돼 농협사료는 경영안정 제고를 위해 임원급여 10% 반납, 고정투자 원점 재검토, 강력한 원가 및 예산절감 등 54가지 과제를 선정해 초비상경영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도 곡물가의 상승 지속 등 경영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사무소장 연차확대, 불요불급한 예산 추가 절감 등 초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해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불안하다”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초비상경영체제에 동참해 농가의 실익지원에 앞장서는 등 축산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
중국 수요량 증가·주요 재배지 일기악화 영향 임원 10% 급여반납 등 강력한 예산절감 추진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인한 큰 폭의 적자시현이 예상됨에 따라 초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세계 곡물가격은 중국의 급격한 수요량 증가와 남미 주요 재배지의 일기악화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사료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200달러에서 1분기 241달러로 20% 상승했고, 현재 시세는 290달러 후반까지 급등해 지난해 평균대비 40~5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곡물가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일반 사료회사가 가격인상을 시작했으나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와의 상생 및 경영안정 제고를 위한 초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농협사료는 이에 임원급여반납(10%)을 포함한 △비상경영체제로의 조직 및 업무전환 △판매역량 집중을 통한 물량확대 △강력한 원가 및 예산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상경영체제에도 농가시설지원, 맞춤형 드림서비스제공, 디질털 컨설팅 확대 등 농가서비스 강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 친환경신제품 개발을 위한 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