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이력제’로 한우 믿고 먹을수 있도록 관리 ‘우리한우판매점’ 인증 부여해 둔갑판매 철저 차딘 흔히 국내에서 기른 소는 전부 한우라고 생각해 국내산 소고기를 한우라고 착각할 수가 있다. 한우는 외래종과 섞이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순수 품종의 소를 의미하지만, 국내산과 자세한 차이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가 최근 한우와 국내산 소고기 간 차이점과 구분법을 소개했다. ◆ 국내산(한우고기), 국내산(육우고기), 국내산(젖소고기)가 올바른 표기 ‘국내산 소고기’는 6개월 이상 국내에서 키운 소의 고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원산지’라고 이해하면 쉽다. 국내에서 키우는 다양한 품종을 도축하면 국내산 소고기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키우는 소는 한우, 육우, 젖소가 있는데, ‘한우’는 외래종과 피가 섞이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기른 순수 혈통의 소를 의미한다. 현재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등재된 한우 품종은 5종으로 황우, 흑소, 제주 흑소, 칡소, 백우 등 5종이다. 황우는 흔히 한우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누런 색상의 소로, 나머지는 검은색(흑소, 제주 흑소), 흰색(백우), 검은 얼룩(칡소) 등 특징적인 색이 나타난다. ‘
원료별 특성 맞는 구매전략 다변화 선박 효율 운용통해 항비 절감 노력 작년 사상초유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축산업계를 힘들게 했던 국제 곡물가격이 올해에도 강세를 이어가자 농협사료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작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등 자구책 마련을 통해 원재료비 상승에 대응해 왔으나, 곡물가격 상승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농협사료가 밝힌 최근 2년간 수입원료 가격 상승세를 보면 곡물가격 강세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다. 옥수수 평균 구매단가를 보면 2020년은 톤당 200불 수준이었으나, 2021년에는 281불까지 상승하더니, 현재 370불 이상의 시세를 형성하며 끝 모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가격상승의 원인으로는 세계 소맥 1위 수출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곡물선적 차질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남미의 고온 건조한 날씨 지속에 따른 작황부진 우려가 곡물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곡물뿐만 아니라 박류, 강피류 등 부원료 가격도 자체 수급불안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상운임도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상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2021년도 지역별 소·돼지 축산물등급판정결과 분석자료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7개 지역의 시도·시군 단위별 축산물 등급판정결과를 상세히 분석한 자료로서, 총 1700부가 전국에 배부됐다. 정보제공 항목은 △출하규모별 출하성적 △등급별 출현율 △출하월령대별 출현율 등으로, 항목별로 세분화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담았다. 지자체와 축산 관련 단체는 이번 자료를 통해 가축개량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지 파악할 수 있어 정책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한우 전체 79만4238두 중 지역별 출하두수는 경북 18만9040두(23.8%), 전남 12만4962두(15.7%), 전북 9만4891두(1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우 거세우 출하규모별 판정현황을 분석했을 때 전북의 경우 200두 이상 출하하는 농가의 총 판정두수 비중이 23.0%(1만2286두)에 달해 사육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 통계자료가 가축개량과 품질개선을 위한 정책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궁극적으로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한우프라자에서 ‘한우한판’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두 기관은 한우 외식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한우 메뉴 개발이 이뤄져 이달부터 강원 원주축협 한우프라자 매장에서 신메뉴 판매를 시작했다. 신메뉴 ‘한우한판’은 등심·안심, 특수부위인 살치살·안창살·치마살 등 9가지 부위가 한번에 제공돼 다채로운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한우 모양 도마 위에 고기가 부위별로 전시돼 고객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축협 한우프라자에서는 3월 한달 동안 ‘한우한판’ 주문 고객에게 와인 1병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두 기관은 ‘한우한판’ 외에도 육개장·시래기해장국·불고기전골 등 식사류 레시피를 개발해 올 상반기 중 농축협 한우프라자 시범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제23대 회장에 정병곤 회장이 선임됐다. 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4일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총회에는 전체 회원 106명 중 92명이 참석했다. 참석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정병곤 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정병곤 신임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등을 지내며 오랜 공직 경험과 다양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또한, 2018년부터 3년간 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과 기술연구원장직을 겸직하면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동물약품협회 제22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이후 코로나19와 전임 회장 부재 등 어려움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시키고, 업무 공백 없이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능력을 평가받았다. 정병곤 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같은 가축 질병과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증가, 바이오산업과 반려동물산업 급성장 등 업무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더 크게 더 멀리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동물약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미래 산업 발전의 필수적 핵심기술로 꼽히는 ‘플라스마’ 관련 특허기술로 한우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해 수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전남도는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에서 플라스마 방전기술을 이용한 한우고기 위생 및 안전성 향상 처리 방법을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플라스마 방전기술은 오존, 과산화수소, 수산화이온, 차아염소산이온 등 산화력이 강한 다양한 활성 라디칼을 이용해 미생물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이 특허기술은 △한우고기에 플라스마 수처리 장치를 이용해 분무하는 단계 △플라스마수를 입힌 한우고기를 진공 포장하는 단계를 골자로 한다. 특히 한우 도축장과 가공장 내부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효과가 있어,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한우고기 수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면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전남도는 홍콩에 전남산 한우고기를 수출하기 위해 농식품부를 통해 홍콩 정부에 수입 기준에 부합한 농협 나주축산물 공판장을 수출도축장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정을 마치면 전남도를 중심으로 도내 축협 등과 구성한 수출협의체를 통해 한우고기 수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3일 대의원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임종선(경기 광주), 박완욱(경남 고성) 감사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는 감사선거 당선자와 감사선거관리위원회 등 소수 인원만 참여하고, 회의 녹화본을 협회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의 온오프라인 병행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안건별 의결사항은 서면결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1년도 대의원 종기총회 서면의결 및 문자투표 결과 △2021년도 협회 활동 보고서 △2021년 감사보고를 접수하고, 2021년도 결산(안)과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에 대한 승인을 의결했다. 새로 선출된 임종선·박완욱 감사는 “한우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협회의 투명한 운영과 회원소통을 위해 감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삼주 협회장은 “최근 이재명·윤석열 캠프와 맺은 한우정책협약으로 향후 국가차원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구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농가가 결속해 한우산업의 안정화와 건전한 발전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 가격 급락, 입식·번식의향 급냉’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가임암소·1세이상 사육두수 추세적 증가율 보여 송아지 생산두수 전년비 5~5.4% 증가세 지속 번식의향 감소하며 생산두수 증가세 잦아들 것 ■ 한우 사육두수 동향 ◆작년 12월 1일 기준 한우 총사육두수는 341만2천두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추정 한우 총사육두수는 2016년 9월 이후 계속 증가하여 작년 6월, 9월 각각 전년 동기보다 5.4%, 5.5% 증가하였고, 12월에도 341만2천두로 5.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2월 1일 기준, 암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217만6천두, 수소 사육두수는 6.3% 증가한 123만6천두로 추정된다. *작년 12월 통계청 잠정치는 암소가 216만4천두, 수소가 122만1천두였으나 출생신고 지연으로 과거 12월의 1세 미만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암소는 약 2.6%, 수소는 3.0% 많았으므로 이를 반영하여 12월 1세 미만 두수와 총 사육두수를 추정하였다. ◆가임암소, 1세 이상 수소 두수 모두 증가
한우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고 입식·번식의향이 급냉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송아지 가격이 작년 6월 443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올 1월에는 335만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1.7%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우고기 도매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송아지 입식의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의 배율이 2017년 이후 1.1~1.2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 1월에는 1.0 이하로 낮아져 입식의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고 했다. 인공수정률 추세치도 작년 8~9월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해 번식의향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로 출하물량 전년보다 늘어 미경산우 도축 69.5% 경산우 70.4% 대폭 증가 정부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사업 영향 큰 듯 올해 설 성수기 한우 도축물량이 전년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축산물이력정보와 가격정보를 활용해 최근 6년간 설 성수기(설 前 4주) 한우 출하현황과 도매가격 등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올해 설 성수기 한우 도축물량은 10만1000두로 전년보다 13.7%(1만2000두) 증가했고, 평년(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평균 9만3000두)보다 많았다.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 추세 여파로 출하물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설 성수기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당 0.2%(31원) 하락한 1만9972원을 기록했다. 한우 거세우 도매가격은 ㎏당 2만1129원, 암소는 1만7915원으로 한우 평균 도매가격과 같은 추세로 소폭 하락했다. 한우 거세우의 경우 5만7000두가 도축돼 전년보다 18.8%(9000두) 증가했다. 또한, 도축월령은 전년대비 0.2개월 연장됐고, 도체중량은 9.9㎏ 증가했다. 한우 암소의 설 성수기 도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