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적극 행정 펼쳐 국민 체감할수 있는 변화 만들어 분석서비스 컨설팅받고 한우 1+등급 출현율 2% 향상 '전자문서지갑' 통해 연 163억원 행정비용 절감효과도 한우·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더니 고기질이 달라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한우·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0%p(포인트), 2.5%p 향상됐다. 축평원은 한우·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으며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해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현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현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
지난해 4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2월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7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4000마리(-4.8%) 감소했다. 2세 이상 수컷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2023년 이후 번식용 암소의 감소세로 1~2세 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했다. 젖소는 38만1000마리로 5600마리(-1.4%) 줄었다. 2세 이상 마릿수는 늘었으나, 경산우 도축 증가로 1~2세 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했다. 돼지는 1084만6000마리로 24만3000마리(-2.2%) 줄었다. 모돈 감소로 2~4개월, 4~6개월 연령이 모두 감소했다. 산란계는 7900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80만1000마리(2.3%) 증가했다. 3~6개월 미만, 3개월 미만 마릿수는 각각 감소했으나, 상반기 병아리 입식이 늘며 6개월 이상 마릿수가 증가했다. 육용계는 8897만5000마리로 514만 마리(-5.5%) 감소했다. 소비 부진으로 인한 육계 생계 가격이 크게 하락해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줄었다. 오리는 715만8000마리로 전년
발병시 강력 방역조치로 축산물 부정적 이미지 적절한 예방접종·격리조치로 확산 제어할수 있어 정부, 접종통한 관리 가능한 만큼 하향조정 검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럼피스킨’을 브루셀라병, 결핵병과 유사한 관리수준인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조정하자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농식품부·축산발전협의회 등에 따르면 2023년 10월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럼피스킨은 전국적인 백신접종, 매개곤충의 구제 등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대처속에 2024년에는 산발적인 발생에 그쳤다. 이에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남양주축협 조합장)은 “럼피스킨이 현재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어 발병시 강력한 방역조치가 뒤따르게 된다. 이에 따른 가축 살처분, 이동제한, 가축시장 폐쇄, 축산농가 행사 금지 등 경제적 손실은 물론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까지 더해져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말도 못할 지경이다. 상생의 길이 필요하다. 각종 연구결과를 보면 럼피스킨은 적절한 예방접종과 격리 조치만으로도 확산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면 축산업계의 부담 완화는 물론 농가 자율의 사전 방역예방 문화도 자리잡을 수 있다”고 밝혔
경기도가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을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 사업비를 지난해 대비 42억원에서 82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 23년차를 맞은 경기도 대표 한우 사업인 ‘경기한우 명품화’는 가축개량·경영개선·시설개선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총 2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가축개량 분야에서는 한우등록·선형심사·검정 등을 통해 우량 개체 기반을 구축하며, 수정란 이식과 유전체 분석 등 개량촉진 사업을 포함한 총 8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강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경영개선 분야에서는 한우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한 면역증강제 지원과 한우농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도우미(헬퍼) 제공,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한 모기퇴치램프 지원 등 5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설개선 분야에서는 급수기·환풍기·자동목걸이 등 농가에서 항시 사용으로 소모가 많은 필수적인 시설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한우농가의 최대 현안인 사료비 절감을 위해 그동안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았지만 예산 한계로 지원받기 어려웠던 ‘섬
최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한우법 공청회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법 제정에 동의하며 정부에 전향적인 입장을 요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한우법 제정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조금 더 협의를 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된다. 농식품부도 전향적으로 생각을 해야된다”고 발언했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다시 시작된 한우법 제정에 대해 “공청회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뿐만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도 한우법 제정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입장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류경완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도 한우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해 한우농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류 의원은 최근 ‘농업의 위기, 정부의 결단이 절실하다’는 글을 통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도매가격이 3년 사이 36%나 폭락해, 2022년 평균 산지 가격이 874만원에서, 2023년에는 861만원, 급기야 작년에는 810만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생산비는 1000만원을 넘으며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다. 사료비는 2021년 ㎏당 462원에
국내산 소고기 생산량 전년대비 1% 감소 31만8천톤 평균 도매가, 공급량 감소로 1만8500원/kg 내외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5’ 대회를 개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발표된 ‘한육우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췌해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요약 2024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8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이 중 한우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335만4천 마리로 추정된다. 2024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3.5% 하락한 1만7963원/kg이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소이력 정보(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5년 도축 가능한 18개월령 이상 수소(거세우 포함) 사육 마릿수는 61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이 중 상반기에 도축 가능한 25개월령 이상은 28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하반기에 도축 가능한 18~24개월령은 32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2025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23~2
가축분뇨 100톤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36~49톤 상당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대 “올해 저메탄 사료 지원금 대폭 늘려야” 우리나라 메탄배출량의 절반가량이 농축산업에서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저메탄 사료 보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문대림 국회의원과 인하대 산학협력단, 기후솔루션은 최근 제주그랜드 하얏트에서 개최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세미나’에서 메탄 감축방안과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축산분야 주요 메탄배출원인 가축분뇨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소 사육 농가에 저메탄 사료를 보급한 제주도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에 따르면 우리나라 메탄배출량 중 절반가량인 47%가 농축산업에서 나온다. 메탄은 20년 단기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 큰 기체로 지구 평균온도 상승요인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황용우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가축분뇨 처리공정 전반에서 메탄배출 흐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황 교수는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에서도 메탄이 발생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에너지인 바이오가스로 전환되지 않는 메탄을
5년간 1720억원 예산 투입…지속가능 농축산업 육성 가축분뇨 인식변화 위해 주민 상생 지원방안도 마련 경기도가 앞으로 5년간 172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확대 보급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축산업은 현재 도시화와 산업화로 분뇨처리 시설 부족, 악취 민원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농경지 감소로 인해 가축분뇨를 퇴비로 활용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확대를 목표로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기본계획(2025~2029년)’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를 비전으로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활성화 △가축분뇨 자원순환 방식 다양화 △가축분뇨 인식 긍정화 등 3대 분야, 8대 전략, 14개 실천 과제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5년간 총사업비 17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친환경 과학순환농업은 축산농가가 생산한 가축분뇨를 고품질 퇴비로 만들어 농경지에 환원하고, 농경지에서 생산된 볏짚과 농업 부산물을 다시 사료로 활용하는 순환 농업이다. 우선 경기도는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거점별 공동퇴비화시설 보급, 퇴비유통전문조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2일 본부(세종)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시작으로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위성환 본부장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공공기관 임직원의 개개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악성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축산물 위생·검역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위 본부장은 “가축방역 전문기관으로서 악성가축전염병의 통합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하는 우리기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을사년 새해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더욱더 강하고 유능한 조직 만들자”고 당부했다.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최근 ‘소고기 수입 가격 최고 수준’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24년 인공수정률 상승…번식의향도 회복세 12월 이후 계절적 영향 송아지값 상승세 주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통상적으로 추석 이후 연말까지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2024년에는 11월부터 상승하여 12월(1~27일)에 kg당 1만7851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5% 높았다. 이는 한우 가격 할인행사, 수입 소고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우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번식용 암소 두수 추정치는 차츰 감소 폭이 줄어 2024년 6월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암소 도축률이 상승하다가 2024년에는 보합세로 암소 사육의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공수정률은 2024년에 추세적으로 상승하여 번식의향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아지 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다가 11월 이후 수송아지 가격이 하락하였고, 12월(1~26일)에는 암송아지 가격도 하락하는 등 계절적 영향으로 송아지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