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복잡해지는 환경규제와 다양해진 현장 법률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법 대응 시스템을 견고히 한다. 한우협회는 한우농가 법률 수요에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회 법률고문으로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다.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는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 LH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전력공사, 강서구청, 관악구청, 광명시청 등 공적기관 고문변호사 외에도 삼성화재해상보험,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대검찰청 양성평등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우협회 고문변호사로 위촉된 우양태 변호사는 △가칭 한우산업 기본법 법률 제정 검토 및 자문 △한우협회 및 회원농가 법률 자문 서비스 △한우 관련 각종 법리검토 등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한우농가 숙원사업인 한우산업 기본법 등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점점 고도화되는 환경규제와 복잡·다양한 현장민원 등 한우농가의 사육 일선의 법률 수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문변호사를 위촉했다”며 “앞으로 법령해석 및 다양한 정책·제도 수립과 개선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법률대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활동 및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초동방역 조치부터 소속기관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난달 28일 대전MBC를 통해 방영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율적 사전 예방 방역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업무를 조명함으로써 가축방역의 성과와 개선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가축 위생방역시스템의 성과 및 개선점 제시를 위해 방역정책국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대학교수, 동물위생시험소, 유관협회 등 많은 방역 관계자들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가축방역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 처우개선 필요성 등을 알리고 기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8월 14일 MBC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국회, 기재부, 유관단체 등에 조직운영, 인력 및 예산설명을 위한 기관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사룟값 무대책으로 더 이상 버틸수 없는 상황 김삼주 비대위원장 “국내 축산물 자급률 사수” 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오는 8월 11일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룟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역 앞에서 축산농가 최대인원을 동원해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비대위는 축산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소고기(10만t), 닭고기(8만2500t), 돼지고기(7만t), 분유류(1만t)가 연내 무관세로 적용돼 지난달 20일부터 수입되고 있다. 축산물 수입과 동시에 국내 축산물가격은 대폭 하락하고 있다는 게 비대위 입장이다. 또한, 수입축산물 무관세가 소비자에게 혜택이 있을거라는 정부입장과는 다르게 관세제로 이후에도 전혀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에게 아무런 혜택도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가격이 4% 정도 상승해 잘못된 정책이었음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 보험금을 6월말 기준 2397두에 총 16억원(두당 평균 67만원)을 피해농가에 지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2019년 1월 소 사육농가 출하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에 출하·도축, 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운영 공판장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시점에 공판장에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공판장과 출하 농축협, 출하농가가 각각 1/3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6월말 기준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에서 보험 가입률은 82.1%(수탁 출하두수 대비)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 공판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지속적인 확대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농가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17개농가 한우 2130마리 시범적용 저렴한 농식품부산물로 사료비 절감효과 사육기간 줄어도 육질·육량 별 차이없어 # 전남 함평에서 한우를 키우는 한종민 씨는 높은 사료비와 낮은 출하 성적으로 고민하다가 ‘농식품 부산물활용 자가TMR 제조기술’과 ‘비육기간 단축기술’을 배워 농가에 적용했다. 그 결과 2021년 87마리를 평균 27개월에 출하했으며, 육질 1++등급 출현율 52.9%, 육량 에이(A)등급 출현율 48.3%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한우 마리당 소득은 454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3배 높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에서 직접 만든 배합사료를 한우에게 먹이고, 비육 기간을 줄이면 사료비가 절감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농식품 부산물활용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17개 농가, 한우 2130마리를 대상으로 ‘한우 비육기간 단축기술’을 새로 적용했다. 그 결과, 시범사업 적용 한우 농가의 사료비는 일반 농가보다 9.2% 낮아졌고, 출하 월령은 2.6개월 짧은 28.2개월로 나타났다. 대상 농가의 평균 소득은
암소 도태 늘리고 길어진 수소 출하 월령 단축 정부는 추격 도축 차단하는 안전장치 준비해야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26일 ‘한우산업 연착륙인가, 경착륙인가’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암소 도축률이 작년 9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 5~6월 암소 도축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7%나 많았다. 한편, 2016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가임암소 두수 증가율은 올 6월에 줄어들고 송아지 생산두수 증가율도 올 2분기에 2.5%로 감소하여 암소 사육두수 증가율은 꺾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수소 도축률도 작년 9월까지 급감한 후 61%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올 5~6월 도축두수는 작년 동기 대비 13.7%나 증가하여 수소 출하 지연이 더 길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1세 이상 수소 사육두수 증가율도 올 3월까지 7.9%로 높아졌으나 6월에는 6.4%로 꺾였다. 그러나 아직도 29~34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전 월령에서 작년 동월 대비 15% 정도 많고, 5세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8% 정도 많아 도축두수는 앞으로도 큰 폭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을
올해 하반기에는 국제곡물 가격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14일 발표한 ‘최근 국제곡물 가격 및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곡물 주산지의 생육과 수확이 원활해 3~4분기 국제곡물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름세를 유지하던 주요 국제곡물 선물가격은 지난달 30일 미국 농무부가 파종면적(Acreage)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올해와 내년 미국의 밀·옥수수 파종면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 12일 미 농무부가 ‘농산물 수급전망’ 보고서를 발표하자 곡물가격 하락 폭은 더 확대됐다. 이 보고서는 세계 곡물 기말재고율이 전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30.1%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특히 미국의 주요 곡물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12일 기준 밀, 대두, 옥수수의 선물가격(시카고상품거래소 기준)은 전날보다 3~6%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변이 확산 전망도 곡물 선물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농업관측센터 조사팀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 투기자산 축소, 국제 원유가격
충북 충주시는 ‘충주오메가한우’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문판매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해 지역 한우 브랜드를 충주청정한우에서 충주오메가한우로 바꿔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주오메가한우는 몸에 좋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성분이 포함된 한우로 오메가 전용 사료(TMR)를 먹고 자랐다. 충주축협 조사료 공장에서 전용 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음성축산물공판장과 계약해 판매물량을 확보하고 매주 도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축한 뒤 오메가 성분을 확인해 시장에 유통한다. 충주시는 현재 충주축협 본점과 안림점에서 충주오메가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주덕농협, 서충주농협, 충주농협, 앙성농협 판매장에서도 오메가한우를 만날 수 있다. 충주시는 지난 5년간 약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충주한우 홍보에 힘써왔다. 2013년 충주한우 명품화 계획을 세우고 2014년 충주청정한우 통합브랜드를 등록한 뒤 2017년부터 브랜드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충주오메가한우를 더 많은 분이 알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약 20일 일찍 찾아온 열대야와 함께 장마가 지속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에 피로와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초복을 전후로 원기회복이 필요한 지금, 우리 한우로 몸보신하여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중세 동양 최고의 의서 중 하나인 동의보감 본초에 따르면 ‘한우는 허(虛)한 것을 보하며 기(氣)도 보하며 기와 혈을 돋우어 주는 음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한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여름철 몸보신을 위한 다양한 한우 보양식을 최근 소개했다. ◆콜라겐,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남녀노소의 보양식 ‘한우곰탕’=한우곰탕은 조선시대부터 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적 보양식으로, 크게 사골곰탕과 꼬리곰탕으로 구분된다. 한우 사골 또는 꼬리를 푹 고아서 끓여 먹는 한우곰탕은 한우고기 못지않게 콜라겐과 단백질,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여름철 면역력 증진과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골은 여러 번 우려먹을수록 맛과 영양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3회 정도만 우리는 것이 적당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사골을 우려내는 횟수별로 국물의
농식품부는 이달 20일부터 수입 소고기에 할당관세 0%가 적용되는 만큼 수입·가공·유통업체에서도 소비자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육가공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단체, 하이랜드푸드와 한중푸드 등 수입업체, CJ제일제당과 대상네트웍스 등 가공업체,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차관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수입 소고기 도입단가가 평년보다 약 40% 오른 상황”이라며 “업계에서는 20일부터 적용되는 할당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관세 인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유통 비용과 도입 단가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