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토착 전염병…2013년부터 전세계로 확산 주로 모기·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 국내 발생·전국 확산시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농식품부가 소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SOP)을 지난달 19일 발표했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은 피부, 점막, 내부장기의 결절이나 궤양성 병변이 특징인 소의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적은 없지만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주로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오염된 주사기나 인공수정 등으로 인한 기계적 전파도 가능하다. 아프리카의 토착 전염병이었던 럼피스킨병은 2013년부터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2019년 중국 서북부 카자흐스탄 접경지에서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을 거쳐 대만, 태국 등 동남아로 전파됐다. 국내로의 유입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셈이다.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으로는 지름 2~5cm의 단단한 피부 결절이나 고열, 과도한 침 흘림, 림프절 종대, 유량 감소 등이 지목된다. 수의사가 신고한 의심농장이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될 경우 최종 접촉일로부터 7일간 타 농장 및 관련시설에 출입할 수 없다.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발생했거나 전국 확산이 우려될
경남 김해시는 오는 11월 3일까지 송아지 설사병 신속진단키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송아지 설사병은 전 세계적으로 송아지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장균과 같은 세균·크립토스포리디움·지알디아 등 기생충을 비롯해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소 설사병 바이러스 등 총 6종의 원인체로 발생한다. 또 불결한 사양관리, 부적절한 젖 먹이기와 사료 급여 등도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송아지 설사병과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의 효율적인 진단을 위해 1700만원을 들여 소 사육 농가에 진단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송아지 설사병 5종 항원진단 장비,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 항원 진단 장비를 지원한다. 물량을 모두 쓸 때까지 현장에서 가축 방역 활동 중인 공수의사 7명이 도구를 공급, 진단을 하고 만성적인 증상을 보이거나 집단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진단을 의뢰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송아지와 소의 설사병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체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데 각 원인체에 맞는 적절한 치료제의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 사육 농가에서는 진단 장비를 사용해 원인체를 파악한 뒤 치료제를 사용해
경남도는 이른 무더위로 모기 출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기 매개 질병 예방접종을 이달 말까지 서둘러 달라고 축산농가에 지난 17일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5월 말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곧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중순부터 장마까지 시작하면 모기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모기 매개 질병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소 모기매개성 질병에는 소아까바네병, 소유행열, 츄잔병, 이바라기병, 아이노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모두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발열·기립불능·신경증상 등을 일으키고, 임신한 소에서는 유사산과 조산, 허약한 송아지 출산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예방접종을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축사 주위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제거, 살충제 구제와 표충등을 설치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예방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 또는 영세농가는 시군 공수의가 직접 방문해 지원한다. 경남도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모기매개성 질병은 바이러스 질병으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서둘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소 결핵병 검사를 강화한다. 경남도는 생후 12개월 이상의 큰 소를 대상으로 결핵병 검사를 실시했으나, 앞으로 6개월령 이상 송아까지 확대해 그동안 검사의 사각지대를 없앤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올해 경남도내 가축시장 출하 두수를 보면 3월까지 1만2705두가 거래됐다. 이 중 송아지가 78.5%를 차지했다. 그동안 송아지는 만성 소모성 질병인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짧은 시간에 결핵균이 활성화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번식우 농가가 오랜 기간 결핵병 검사에서 제외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경남도는 진주시·하동군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달 1일부터 가축시장에서 거래하는 송아지 또는 어미 개체의 결핵병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소 질병의 국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점 청취를 위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소임상수의사회, 생산자단체, 산업체, 지자체 방역기관 등 총 14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송아지 설사병의 예방, 결핵병·브루셀라병 방역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곽동미 위원(경북대 교수)의 국내 송아지에 많이 발생하는 기생충인 ‘와포자충’을 비롯한 소 기생충성 질병 발생 동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와포자충’은 숙주범위가 넓은 수인성 인수공통전염 기생충으로 주로 어린 송아지 소장에 기생하면서 수양성 설사를 유발. 다른 설사병 원인체와 중복감염시 폐사율이 높다. 회의참가자들은 주요 제안내용을 통해 첫째, 송아지 기생충 감염시 대책 지침서를 제작해 축산현장에 배포 및 설사병 현장진단키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 개정시 검사대상을 기존의 12개월령 이상에서 일괄적으로 6개월령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보다 발생지역, 확산우려지역 중심으로 확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에 동
농림축산식품부는 네덜란드의 한 농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네덜란드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을 중단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네덜란드 서남부의 자위트홀란트주 소재 젖소농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소는 폐기돼 식품업체에 공급되지는 않았다. 비정형 BSE는 주로 8세령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른 개체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이는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는 다르다. 이에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비정형 BSE 발생의 경우 소고기 교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네덜란드 정부에 이번 비정형 BSE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청했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공중보건상 위해 여부를 판단해 검역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네덜란드산 소고기 수입량은 79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0.02% 수준이다. 올해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소고기는 없다.
경북 봉화군이 지역내 소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근절을 위해 올해 채혈보정비 예산 1억1340만원을 확보해 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소는 도축장에 출하할 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을 검사해 음성인 경우에는 거래가 가능하고 검사 결과는 이력제관리 시스템에 입력해 확인을 할 수 있다. 브루셀라병은 소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질병이고. 결핵병은 만성적인 전신 쇠약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도 감염될수 있다. 봉화군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 소 브루셀라병 발생 이후 5년 2개월간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핵병은 지난해에 한 농가에서 4두가 발생한 바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은 감염축을 신속히 찾아내 살처분이나 도태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소를 매매할 때는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감염소 발결시 즉시 분리하고 치료 축사 안팎 소독 주기적으로 실시 일광, 환기, 비타민 급여로 예방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소의 버짐병 발생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하며, 철저한 위생 관리를 최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 버짐병(피부사상균증)은 곰팡이성 피부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재발하기 쉽고, 성장 저하, 발육 부진 등 생육에 지장을 초래해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끼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2021~2022년 국내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버짐병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육단계별로 이유기 60.2%, 포유기 33.3%, 육성우 22.0%, 성우 8.8% 순으로 6개월령 이하 송아지에 가장 많이 발병했다. 계절별로는 겨울(61.7%)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40.2%), 가을(13.2%), 여름(3.2%)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은 감염된 가축과 같은 공간에서 사육하거나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감염, 영양소 불균형, 햇빛 또는 환기 부족, 축사 안 습도 증가 등이다. 버짐병이 생기면 얼굴, 목, 꼬리 등 피부에 여러 개의 작은 원형 모양으로 털이 빠지고 비늘이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원형이 커지며 피부 중심 부
강원 인제지역에서 소가 잇따라 폐사해 관계 기관과 측산농가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인제읍 4개 축산농가에서 소 보툴리즘,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일종의 세균에 감염된 중독증이 발생, 17마리의 소가 시름시름 앓다 폐사됐다. 이 병은 지난 5월 처음 발생해 6월까지 이어지다 지난달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지난 15, 16일 또 2마리가 폐사하면서 지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인제군에서는 소가 세균에 감염된 사료나 물 등을 먹은 후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검역본부에 검체채취를 의뢰한 결과 소 보툴리즘이라는 병임을 확인했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이 병은 2010년대 초반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등에서 발생해 소 수백마리가 폐사하는 등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자료에는 닭과 말 양을 비롯해 사람에게도 독소형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다만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없는데다 전염병이 아닌 관계로 피해 농가에 대한 정부 보상은 없어 농가로서는 막막한 실정이다. 축산농가들은 까마귀 등 특정 조류가 해당 독소 또는 세균을 소에 옮긴 것으로 보고 인제군과 피해방법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인제군도 소 보툴리즘이 발
농림축산식품부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소 럼피스킨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 54만마리분을 수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소 우유 생산량 감소와 임신 소의 유산 등을 유발한다.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13년부터 동유럽과 러시아로 확산됐으며, 2019년부터는 아시아 지역으로도 퍼지고 있다. 현재 서남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로 확산 중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2019년에 이 병의 바이러스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작년부터 해외 전염병 국내 검색사업에 소 럼피스킨병을 추가해 전국적 예찰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백신 54만마리분을 수입해 비축하기로 의결했다. 유재형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소 럼피스킨병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소 사육농가, 수의사 등 축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가축에서 고열 후 피부 결절 등 의심 사례가 나오면 가축방역 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