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조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축산업에 접목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 확지자 감소는 물론 축산업계에도 도입하면 가축전염병 발생률도 낮출수 있다고 보고 축산형 사회적 거리두기 22개 세부수칙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세부수칙은 매일 사육중인 가축을 관찰하고 의심시 방역기관에 신고하기, 농장 출입차량 소독하기, 외출시 자가용차량 이용하기, 축산 종사자들 다중집합시설과 가축시장 등 위험지역 방문 자제하기, 농장 진입로 등에 바리케이트 설치로 차량출입 최소화하기, 농장 울타리 빈틈 메우기 등을 통해 야생동물 침입 차단하기 등이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시 방역교육과 개인 물품 소독하기, 입국시 미검역 축산물 가져오지 않기, 입국 후 1주일간 가축과 접촉하지 않기 등도 담겨있다. 실제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박 모씨의 경우 외부인과의 출입을 제한하고 외부 모임 등도 되도록 가지 않았으며 틈나는 대로 소독을 실시했더니 소 부루셀라나 구제역 등 전염병 뿐만 아니라 일반 세균성 질병까지도 감소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와 올해 같은
경기도가 농업 분야 남북 협력사업 발굴 및 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남북농업 교류협력 세미나’를 매월 정례화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북부청사에서 축산정책과 주관으로 관련 부서 및 지자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 가축전염병 예방 및 차단방안’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향후 국내 축산현장 방역관련 문제점, 접경지역 축산현장 방역 현황, ASF 발생현황, 축산분야 남북 방역협력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경기도는 세미나를 통해 농축산 분야에서 남북간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매월 농축산분야 교류협력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구제역, 코로나19 등 전염병에 대한 방역에서도 남북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가 지난달 25일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의 농림축산식품부 일원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방한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된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의 통합과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 중 생산은 농식품부에서, 가공·유통은 식약처가 관장하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업무 수행시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 당시 통합 관리가 어려워 위생·안전 관리상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농장 검사는 농식품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고 있지만 유통 중인 계란 검사는 지자체가 검사할 수 있는 법적 규정이 없음에도 식약처가 자체적으로 업무를 전가했기 때문이다. 방 의원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축산물 안전관련 사업의 예산이나 인력 지원 대부분은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있다”며 “농촌경제연구원의 ‘국가 먹거리 종합 전략수립 방안 연구’ 결과에서도 국민들은 먹거리 관련 정책의 이원화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5년 축산단체협의회장은 농식품부 장관이 축산농가의 생산 환경과 안전·질병관리, 수입 검역·검사를 통합적으로 수행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는 경기도의 ‘가축행복농장 인증제’에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과도한 밀집 사육과 비위생적인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201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마련해 도입한 제도다. 경기도는 2018~19년 총 89개 농가를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해 안전축산물을 공급해왔다. 올해는 40여개 농가 인증 목표에 15개 시군의 161개 농가가 신청해 약 4대 1의 경쟁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최근 구제역 등과 같은 가축전염병의 잇단 발생과 2017년 살충제 계란파동 등으로 깨끗한 축산환경과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가축행복농장 인증제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축행복농장은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내 한우 사육농장 중 서류 및 현장심사,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쾌적성과 위생적 측면에서 우수한 사육환경을 갖춘 농가를 선정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으면 학교급식 참여 자격,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환경정비, 질병감염 관리 시스템 조성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인증농가 사후관리를 통해 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정규직(연구직) 3명, 체험형 청년인턴 10명 등 총 13명을 5월 13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농식품 과학기술 육성과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2019년 1월 전남 나주로 이전한 준정부기관이다. 농림식품분야 R&D 기획관리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하며 현재 온라인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정규직의 경우 연령,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공통자격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합격자에 한하여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필기시험을 실시해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에 해당되는 청년 미취업자인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며 필기전형 없이 서류심사 후 면접을 진행해 선발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 및 필기, 면접 등 전형절차를 거쳐 6월 10일 발표예정이며 6월 30일에 임용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농기평 누리집(www.ipet.re.kr)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기평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총 4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 인원 중 21명은 사회적 약자에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시간선택제, 청년인턴 등으로 채용한다. 정규직은 22명을 채용하며, 축산물품질평가직 8명, 전산 3명, 경영 3명, 통계 1명, 운영직 7명(장애인 3명 포함)이다. 기간제는 18명 채용으로 시간선택제 운영직 2명, 청년인턴 16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정규직과 청년인턴의 경우 5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이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년인턴은 필기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정규직은 5월 30일에 필기시험, 6월 17~19일에 면접전형을 진행하고 6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규직은 6월 30일부터, 청년인턴은 7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www.ekape.or.kr)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구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
농림축산식품부는 퇴비부숙도 이행진단서 제출기한을 5월 29일까지 한달 연장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 보냈다. 농식품부는 3월 25일 퇴비부숙도검사 의무화를 전면 시행하면서 4월 29일까지 이행진단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해 1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농가가 기한 내 이행진단서를 제출하기 어려워졌다. 농가가 이행진단서를 작성하려면 지자체나 지역축협 담당자를 만나야 하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면서 대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제출기한이 한달 연장됨에 따라 지자체는 퇴비부숙도 적용 대상 농가의 이행진단서를 5월 29일까지 접수하고, 그 결과를 6월 1일까지 농식품부에 제출하면 된다.
홍성, 브랜드 전문점·가공장 등 유통망 확충 지역과 해외 신규 판로개척위해 행정력 집중 충남 홍성군이 올해 홍성한우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과 신 명품 브랜드화에 16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홍성군에 따르면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인프라 기반을 확충해 농가 소득원 증대의 주요 요소인 유통과 소비망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유통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홍성한우 브랜드 전문점인 가공장과 판매장을 확대하고 이달 중 공고 및 모집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상은 지역의 음식점, 식육판매 업소, 가공업소 등이다. 인증 요건은 최근 홍성한우 6개월 이상 및 공급계약 여부가 기본 조건이며 인증 후 한우구매, 식품·개인·매장 위생관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홍성한우 브랜드점 지정 현황은 축산업협동조합 등 2곳의 홍성한우 육성을 위한 브랜드 경영체가 구성돼 1231농가(4만2122두)가 참여 중이며 2곳의 가공장과 6곳의 정육점 및 정육식당이 영업 중이다. 홍성군은 홍성한우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 2곳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2대를 3억2000만원에 구입토록 지원해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도시 유통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에 소요되는 물류지원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농업인을 위해 기존의 재해대책경영자금 특별지원에 더해 정책자금 이자감면과 대출요건 완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존에 지원한 농축산경영자금의 상환 기간을 1~2년 연기하고 이자도 추가로 감면한다. 농식품부는 농업종합자금 등 정책자금 대출요건은 한시적으로 완화해 농업인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농산물가공업자와 농촌관광업자 등이 농업종합자금을 재대출할 때는 원금의 10% 이상을 상환해야 했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일부 상환 없이도 전액 재대출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로 매출이 대폭 감소한 농업인은 기존에 농협에서 받은 농업용 대출을 농업경영회생자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코로나19 재해대책경영자금 600억원을 융자 지원 중으로, 지금까지 244개 농가가 62억원을 대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대출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현장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가축방역 및 축산환경 관리를 잘한 축산농가에 약품과 시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충남도와 일선 시군은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역평가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 농가가 필요로 하는 방역물품 및 시설, 예방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방역 상태가 우수한 농가는 100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 기준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여부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규 위반여부 △소독설비 기준 △구제역 항체양성률 등을 평가한다. 사업대상자는 HACCP 인증농장이 우선순위이며, 시군에서 사업지침에 따라 신청자격, 현장평가 등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충남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농가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및 현장검증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방역미흡농가에 대한 페널티 부여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는 우수농가에는 인센티브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