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달부터 초과 의심농장 추출 농장별 사육밀도 개선현황 등 상시관리 축산농가가 가축을 사육하면서 적정한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0일부터 축산농장의 사육밀도 초과 여부를 상시 관리하는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농장의 사육마릿수 변동시점과 사육현황 신고시점에 사육밀도 초과 의심농장을 추출해 농가와 지자체에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축산업허가등록제 사육면적과 축산물이력제 사육 마릿수를 비교해 사육밀도 초과가 의심되는 농장을 추출하게 된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농가에서는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적정 사육면적 계산기 등을 통해 스스로 사육밀도를 점검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는 현장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등을 시스템에 입력해 농장별 사육밀도 개선현황을 상시 관리하게 된다. 또 농식품부는 축산업통합시스템을 통해 이번에 가동하는 사육밀도 관리뿐만 아니라 농장통합점검 및 농장 방역관리 프로그램 등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축산업통합시스템이란 축산업허가등록, 축산물이력제, 가축방역통합정보 등의 축산관련 농장정보를 통합해 방역관리, 축산농장
유전체도움-수정란이식 방법이 암소개량에 효율적 암소 유전체 분석으로 초우량 암소 선발방법 검증 우량 한우암소 선발은 유전체선발방법이 가장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충남대학교(연구책임자 이승환 교수)에서 연구된 ‘초우량 한우암소 선발방법 검증연구’에 대한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한우산업 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점 중의 하나인 “어떤 암소를 선발하고, 어떤 암소를 도태하는가?”와 같은 판단기준에 대한 객관적 연구결과를 제시함으로 농가에서 우량암소를 선발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현행 한우개량은 국가 씨수소 선발사업(당후대 검정사업)을 통한 씨수소 중심의 개량체계로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유전능력은 씨수소의 유전능력에 따라 어느 정도 좌우되기 때문에 씨수소의 혈통 혹은 암소의 후대 성적과 같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암소의 능력을 판단하고 있다. 농가에서 암소의 유전능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암소의 체형, 체중 등과 같은 능력자료, 후대축의 도축성적 및 혈통 등과 같은 다양한 자료가 필요한데 이러한 자료를 생산하고 암소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많은 시간 및 비용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는 대표브랜드 단체 중 하나인 정읍 ‘단풍미인한우’가 2021년 상반기(1월~6월) 1++등급 출현율 65%, 1+등급 이상 87%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단풍미인한우에서 출하한 거세우 총 537마리의 평균 성적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1++ 출현율 32.3%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 평균 성적보다 2배 차이를 기록했다. 근내지방도 No.9에 해당하는 개체가 1++등급의 절반을 훌쩍 넘기는 수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은 출하대금에서 마리당 1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4월 새롭게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 신임 대표로 취임한 진기춘 대표는 “10년 전 단풍미인한우의 성적은 1++ 출현율 50%(2012년 기준 53.6%)를 넘어서는 우수한 브랜드였다”며 “그러나 애석하게도 등급 출현율이 점차 감소해 1++ 출현율이 30% 이하(2016년 기준 27.2%)로 떨어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실패 원인 분석 후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시행했던 두 가지 활동이 있다”며 “TMR 원료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천하제일사료 TMR 배합비 절대 준수였다”고 말했
폭염이 극성을 부리면서 한우에게 나타나는 온열질환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한우는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한우의 대표적인 온열질환은 열성다호흡증이다. 온도가 25℃를 넘어가면 많이 발생한다. 열성다호흡증에 걸린 소는 호흡수가 크게 늘고 헐떡거리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소는 사료 섭취량이 줄어드는 데다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영양소의 부족·불균형에 빠지기 쉽다. 방치하면 육질이 떨어지고 육량이 감소할 수도 있는 만큼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관계자는 “풀사료보다 영양소 함량이 높은 배합사료 비율을 늘리고, 사료는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뒤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번식우에게는 성장률·사료효율·번식활동 등 생산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비타민A 제제를 주는 것이 좋다. 비육우에게는 육질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소화·흡수할 수 있는 코팅된 비타민C 제제가 적당하다. 또 면역체계가 약해질 수 있는 만큼 가능하면 지하수를 물통과 직접 연결해 15~24℃의 깨끗한 물을 준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 하반기 전국 한우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5마리를 선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6개월마다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 15마리 가운데 6마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130마리) 정액의 유전능력과 비교했을 때 케이피엔(KPN) 선발지수가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하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15마리는 KPN1400, KPN1401, KPN1402, KPN1404, KPN1405, KPN1406, KPN1408, KPN1410, KPN1415, KPN1416, KPN1420, KPN1421, KPN1422, KPN1423, KPN1425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역대 후보 및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해마다 도체중 4.86㎏, 등심단면적 0.56㎠, 근내지방도 0.07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선발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2020년 하반기에
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한우농가에 암소 감축과 입식 자제에 적극 참여해 줄것을 요청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생산 확대로 2021년 말까지 전국 한우 사육두수가 평년대비 12% 증가한 330만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입식한 송아지가 도축되는 2023년에는 농가 출하량 증가에 따른 도매가격 하락으로 산지 한우 가격 또한 큰 폭의 동반하락이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축사내 한우 과잉사육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육밀도 위반 농가 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암소 감축 및 입식 자제 안내문을 제작해 홍보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인한 배합사료 값의 인상과 함께 한우 가격의 급속한 하락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농가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며 “송아지 입식물량 조정, 저능력 경산우와 미경산우의 감축 등 신중한 입식과 번식 계획의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전남도가 농식품부의 ‘2022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안, 보성 등 8개 시군이 선정, 총 18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시군별로는 무안·고흥·해남 30억원, 장흥 28억원, 보성 26억원, 영암 16억원, 순천 15억원, 곡성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축산악취개선 사업비는 축산농가와 퇴액비 유통 전문조직에 필요한 퇴비사와 액비저장조, 축분 교반기, 정화시설, 액비 순환시스템, 액비 수거?운반?살포용 차량, 악취 저감시설 등을 구축하는데 사용한다. 전남도는 사업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대상 농가의 인허가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0개 시군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광역시도 자체 평가와 중앙 서류심사, 중앙 발표평가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광역시도별로 전남에 이어 경기?전북 각 6개, 경북?경남 각 5개, 충남 4개, 충북 3개 등을 차지했다. 올해 사업은 나주, 담양, 영암, 함평, 완도 등 5개 지자체에 국비·지방비 등 77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KT가 경북 구미지역에 첨단 축사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한우협회 구미시지부와 스마트 축사 관리 업무협약을 하고 축사 500여 곳에 첨단 모니터링을 위한 인프라 시설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축사는 무선 인터넷 기반이어서 CCTV 화질이 좋지 않은 데다, 초고속인터넷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실시간 모니터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KT는 한우협회 구미시지부와 협업으로 유선 IT 인프라 시설과 고품질 CCTV 등을 지원해 축사 관리인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송아지 출산, 가축 도난, 화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가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력을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으로부터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 5만7000여 점을 지난달 21일 인수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가축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유통과정을 기록‧관리하는 축산물이력제 운영에 필요한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에 사용되는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를 2년간 보관·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립축산과학원은 축평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존기간이 만료된 시료를 축산연구에 활용키로 했다. 국가 생명연구자원 축산분야 중앙은행으로 지정돼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경남 함양)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생산된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 5만7000여 점에 대한 보관을 완료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매년 보존기간이 완료된 시료를 축평원으로부터 기탁받을 예정이다.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는 개체별 이력번호, 출생일, 성별 등 이력정보와 근내지방도, 도체중 등 도체 등급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생명연구자원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앞으로 한우 유전특성 연구, 개량 효율 검증 및 증대, 유전체 정보 분석 등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에 기탁한 디엔에이(DNA)
3개월 단축하면 한우 마리당 온실가스 10.4% 줄어 축산과학원 “한우농가 평균소득도 129% 증가 기대”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거세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은 기존 한우 사육기간 31개월을 28개월로 3개월 줄여 사육하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한우 사육 단계마다 영양소 함량을 정밀 조절해 한우 성장과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고, 사료비와 관리비는 줄일 수 있다. 사육기간을 3개월 단축하면 한우 한 마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10.4%(약 465kg CO2eq)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전체 국내 사육 한우 거세우에 모두 적용한다면 연간 18만2000톤 CO2eq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한육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492만3000톤 CO2eq(2018년 기준) 대비 약 3.7%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을 적용한 17개 농가(한우 2130마리)의 평균 소득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농가보다 1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 적용 농가의 사료비는 일반 농가보다 9.2% 낮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