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8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 개최 유치 목표 대비 570개 부수 참가해 81% 달성률 독일 등 8개국서 22개업체 확정…中 참여도 눈길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는 오는 9월 6~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개최돼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175개 업체가 박람회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유치 목표(700개) 대비 570개 부스가 참가해 81%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20여개 업체가 4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를 위한 상담중에 있어 부스 유치는 7월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참가를 일찌감치 확정지은 업체들은 2년에 한번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을 맞이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축산기자재 63%(359부스) △사료 25.3%(144부스) △동물약품 3.2%(18부스) △기타 8.6%(49부스) 순으로 집계됐으며, 2017년 대비 사료업체들의 조기 참가 확정이 집중돼 사료 부문이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8개국인 네
한우 관련 기관단체,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 찾기 총력경주 한우협회, ‘하반기 수급대책 국회토론회’ 개최 등 안간힘 농협중앙회, 한우소비촉진활동 및 암소감축사업 적극 추진 한우자조금, 하반기 한우할인판매사업 예산 추가지원 의결 ‘한우산업에 켜진 적신호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가 전망하는 올해 하반기 한우산업의 모습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된 한우가격은 거세우 기준 지난해 kg당 지육 평균 경락가격 2만980원에 비해 3∼4천원이나 하락한 1만7천∼1만8천원을 근근히 유지하고있다. 한우수급조절 매뉴얼상 수급단계는 「심각」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분석 결과, 올해 도축두수는 하반기 월별 도축두수가 8월 12만206두, 9월 13만3557두, 10월 11만7566두 등 크게 증가함으로써 농촌경제연구원의 한우관측 예상 도축두수 94만5천두를 훨씬 넘어서는 102만두까지 증가할 수 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되면 한우가격은 거세우 기준 kg당 지육 평균 경락가격이 1만6천원대까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암소의 경우 1만1천원선도 무너질 수 있다. 그럼에도 한우농가가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다. 사료 가격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 도지회·시군지부에 대한 한우자조금 소비홍보사업 배정 등 협회의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한우수급 관련 가격안정 대책 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 ‘한우자조금 위탁사업 정의에 준용해 협회가 책임을 갖고 자율적으로 협의 결정해 추진한다’는 협회의 의견을 한우자조금에 공식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한우수급 관련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 한우소비촉진행사의 성과분석 및 보완사항 등을 점검하여 하반기 한우소비촉진행사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한편 시군별 사육두수 선별 관리를 통한 한우 두수 감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키로했다. 또한 대형마트 위주의 할인판매에서 벗어나 정육점 음식점의 한우소비촉진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한우사랑상품권 발행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 도축물량은 급격히 증가되고 한우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사가격 할인 폭을 더 늘리는 등 소비 확대를 위한 다
얼마전 한우 선도농가와의 통화에서 올해 초 생산비 절감을 위해 자가배합사료 원료를 교체했는데, 그 결과는 등급 저하 등 부작용이 너무 커 다시 원래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1마리당 4백여만원의 사료비를 3백만원으로 줄여 경영비 1백여만원을 절약하려던 한순간의 선택이 한우가격 하락과 1++ 등급 출현율 저조로 농장 경영의 부채규모가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 더욱이 4∼5개월의 사료 급이방식 변경 및 전환으로 인해, 농장경영 정상화는 1년 후인 내년 3월 이후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자책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한우값 폭락이 지속되면서 가중되어가고있는 한우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잘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다. 또한 한우가격 하락에 이어 최근의 구제역 발생 이후, 일부 지역에서 농장의 한우 전체를 팔겠다는 한우농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현재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통계청이 5월26일 발표한 ‘2022년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 한우 번식우 마리당 순수익은 –40만9천원으로 2021년 56만3천원 대비 97만3천원이 감소했다. 한우 비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68만9천원으로 2021년 29만2천원 대비 98만2천원이 줄어들었다. 한
한우 고급육은 물론 부산물 가공품이 홍콩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최근 열린 ‘2023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해 한우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0여개국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하는 글로벌 식품박람회로 중화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한우협회는 그동안 주력 수출국이었던 홍콩의 수출량 증대를 위해 지난 2022년 시장 조사 및 현지실사를 실시하며 홍콩 재공략 방안을 수립했다. 농식품부 및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수출 경매 및 검역 등의 절차 간소화 △QR코드를 활용한 이력자료의 현지 언어 지원 △도축성적증명서의 다국어 지원 등을 추진해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수출 주력 고급 부위인 등안채(등심·안심·채끝) 중심의 홍보를 벗어나 한우의 고급화와 대중화라는 이원화 전략으로 바이어를 공략했다. 한우 고급육과 중저등급육의 신선육, 냉동육, 숙성육 및 정육부위,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품까지 총망라해 전시하고 전체부위 수출을 위한 전사적 홍보에 나섰다. 한우자조금으로부터 지원받은 한우 육포 등 홍보물을 추가 배포해 바이어
지난 5월11일에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과 한우산업기본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다.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 등 12인, 2022.7.12., 이하 한우산업전환법), 한우산업기본법안(국민의힘 홍문표의원 등 11인, 2022.12.21., 이하 한우산업기본법)이 법안 발의 1년도 안돼 국회내 법안 제정의 본격적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한우산업 관련 법안 제정을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각각 발의했다는 점에서 그 실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우산업전환법과 한우산업기본법은 모두 현재 축산법이 2000년대 이후 한우산업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그 출발점을 두고 있다. 축산법이 1963년 제정 이후 57차레의 개정 과정을 거치면서 한우산업 환경 변화에 맞춘 한우산업 육성 진흥제도의 실질적 반영 없이 각각의 항목에서 포괄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한우산업 관련 법안은 따라서, 미래 한우산업의 안정적 유지 발전을 위해 2000년대 이후 한우산업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한우 등
전국한우협회는 미국의 광우병 발생과 관련,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물검사 비율 10%가 아닌 전수조사 검사를 촉구했다. 또한 국내 소고기 시장에 피해가 없도록 빠른 역학 관련 정보의 공개도 요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3일 ‘광우병 미국산 소고기, 철저한 수입 검역과 대책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이 벌써 일곱 번이나 발생 된 만큼,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미온적 대책보다는 즉각 대응 시스템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수입 검역 보완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비정형 BSE라 하더라도 정부 차원의 철저한 수입검역과 대책이 요구된다”며 “2018년 현물검사 비율을 30%로 올렸던 것에 비하면 10%는 오히려 낮은 수준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밖에도 “미국산 소고기는 전체 수입량의 50%를 차지하는 만큼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로 그 영향이 크다”며 “국내 소고기 시장에 피해가 없도록 빠른 역학 관련 정보를 공개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에 대해 “미국산 소고기 광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5월10일∼12일 ‘2023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해 한우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는 세계 50여개국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하는 글로벌 식품박람회로 중화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전국한우협회는 그동안 주력 수출국이었던 홍콩의 수출량 증대를 위해 지난 2022년 시장 조사 및 현지실사를 실시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및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수출 경매 및 검역 등의 절차 간소화 ▲QR코드를 활용한 이력자료의 현지 언어 지원 ▲도축성적증명서의 다국어 지원 등 홍콩 재공략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번 ‘2023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 에서는 기존 수출 주력 고급 부위인 등안채(등심∙안심∙채끝) 중심의 홍보를 벗어나 한우의 고급화와 대중화라는 이원화 전략으로 바이어를 공략했다. 한우 고급육과 중∙저등급육의 신선육, 냉동육, 숙성육 및 정육부위,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품까지 총망라하여 전시하고 전체부위 수출을 위한 전사적 홍보에 나섰다. 또한 한우 수입을 희망하는 바이어와의 상담이 약 200여 건에 달하는 등 현장을 방문한 해외
구제역 발생 한우산업 비상 … 수출 확대 및 한우가격에 부정적 한우 소비 확대와 성공적 구제역 방역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야 갈수록 태산이다. 지난 5월11일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됐다.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이다. 구제역은 5월17일 현재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소재 한우 농장 9개소와 염소농장 1개소로 늘어났다.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의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되고, 5월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동되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등 우제류 가축의 충분한 항체 형성을 위해 5월20일까지의 전국 우제류 농가에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도 내렸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기대했던 우리나라의 청정국 지위 회복은 어려워졌다. 지난 2014년 구제역 청정국 지위 복귀 2달만에 구제역 발생으로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 이후, 올해 5월 21일∼25일 개최되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 신청서를 제출해 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5월12일 체결한 말레이시아와의 제1차 한우수출 계약(1년 6백톤 규모)도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온전히 이행될지 그 여부가 불투명해 졌다. 한
한우산업 역할 유지위한 「숫자의 힘」의 중요성 잊지 말아야 정부와 협회 농협, 소규모 농가 소멸 현상 막는데 공동 노력을 한우농가의 폐업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해 9월 이후 한우 가격 폭락이 시작되면서 예견되었던 한우산업 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4월 20일 발표한 통계청의 「2023년 1/4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1일 기준 한우농가는 8만6,861호로 전년 동기 8만9,501호에 비해 2,640호가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 50두 미만 농가는 3천호 이상 크게 줄어든 반면, 50두 이상 농가 숫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와 비교해서는 3개월 사이에 991명의 농가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속도가 점차 빨라져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우농가는 2010년 16만6천호에서 2015년 10만2천호로 급감한 이후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 2020년 8만8,994호, 2021년 8만9,824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통계청 발표를 보면 한우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2022년부터 한우농가 폐업이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현재 한우농가는 소 1마리 팔면 2백만원 적자’라고 한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