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지에서 한우퇴비를 요소비료와 함께 시비하고 요소분해효소 억제제 처리 시, 경제적 환경적 이점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경작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을 밝히고, 경작지 내 암모니아 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한‘한우 퇴비 사용 시 경작지에서 암모니아 배출원 규명 및 저감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요소비료와 한우 퇴비 간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을 비교한 결과, 경작지에 요소비료만 시비할 경우 한우 퇴비만 시료하는 것보다 약 18배 많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요소비료를 경작지에 시료 할 경우, 처음 2일간은 암모니아 농도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나, 3일부터 암모니아 농도가 급상승하여 7일 이후부터 암모니아 배출 허용치 기준인 20ppm보다 약 6배가량 많이 발생한 반면, 한우 퇴비는 처음 3일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토양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에 비해 1.8배 높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였으나, 5일 이후부터 요소비료에 비해 월등히 낮은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였는데, 17일 이후부터는 일반적인 토양과 비슷한 수준의 암모니아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5월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우산업지원법 통과 및 농축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국의 한우농가 4백여명과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등 농민단체가 참여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오늘 2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상정될 ‘한우산업진흥법’과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의 제·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 신정훈의원 윤준병의원 김용민의원 서삼석의원 위성곤의원 임미애당선자, 그리고 국민의힘 홍문표의원이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해 한우법 통과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법은 여야에서 발의됐던 법안인 만큼 본회의에서 무사하게 통과되길 바란다”며, “세계 유일무이한 유전자원 한우를 지키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담긴 ‘한우법’ 제정으로 한우산업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축산물가격안정제도 도입과 관련,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하원오 상임대표는 “지금까지 농가는 국내 농축산업의 보호대책 없이 수급 불안정과 소비위축으로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출하에 농가경영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왔지만, 우리 후손들은 이런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업계 최초로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농협사료는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키오스크를 활용해 신속한 판매·출고를 돕는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QR코드를 활용해 지대 오포장 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이라는 두 가지 디지털 과제를 전 지사에 확대 적용 중이다. 이번에 도입한 ‘상차배차관리시스템’은 고객 또는 수송기사가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11단계의 출차 과정을 5단계로 대폭 축소하였다. 이를 통해 신속한 출차가 가능해져 고객과 수송기사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은 지대 포장기에 QR리더기를 설치하여 포장지의 QR정보를 인식, 오포장 생산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포장지 인쇄 불량이나 작업자 실수 등으로 인한 오포장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대 포장의 정확도가 높아져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사료는 변화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 지원(PoC) 시범사업’ 대상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 지원(Proof of Concept) 시범사업은 스마트축산 기자재 및 솔루션 수출에 필요한 해외 현지 실증 지원을 목적으로, △스마트축산 장비 및 솔루션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MOU) 등 체결이 진행 중인 기업 △이미 수출 실증을 진행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새로이 개선된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 지원사업의 예산은 기존 183백만원보다 크게 증액된 510백만원으로,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여 참여기업당 60백만원 이내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 지원사업은 6월 9일 자정까지 신청이 진행되며, 사업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산 스마트축산 장비와 솔루션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우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가 국회 앞에서 펼쳐졌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회장은 5월 24일 개최되는 ‘한우산업지원법 통과 및 농축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결의대회’ 하루 전인 지난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전국한우협회 1인 시위에는 민경천 회장을 비롯 한양수 부회장, 정윤섭 전북도지회장, 장성대 경북도지회장이 각각 참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1인 시위에서 ‘10만 한우농가의 염원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 제정’이라고 밝히고, “극회는 본회의(5.28)에서 한우산업지원법을 통과시켜라”고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본회의 개최 전 5월 27일(경기, 충북, 전북, 경북, 울산지역 한우농가)과 28일(강원, 충남, 전남, 경남, 제주지역 한우농가)에도 국회 정문앞 1인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1인 릴레이 시위와 병행해 국회의원들에게 한우농가 숙원인「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통과 호소문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 한우농가는 절체절명 벼량끝에 몰려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지난해 여·야 양당에서 한우법이 발의되었다”고 밝혔다. 또
경남에서 한우사육두수 2위를 자랑하는 김해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김해축협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연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해축협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은 2002년 출시 이후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축산물 인증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에서 1000석 규모 한우구이 판매마당이 펼쳐지며 시중가보다 30% 할인한 가격에 즉석구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한우 챔피언 퀴즈, 전국가요제, 멀티미디어 불꽃쇼, 축하공연과 함께 가야문화 관련 체험부스와 전시홍보관 등도 운영한다.
전남 고흥군이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용역을 본격화하는 등 발 빠르게 나섰다. 앞서 농식품부로부터 고흥만 간척지 20㏊ 관리처분계획 승인을 받아 대규모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해 1월 최종 정부 공모사업이 확정돼 연내 기반시설 조성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고흥군청 흥양홀에서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및 실시설계 구상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냄새·가축 질병을 유발하는 기존 축사를 이전해 깨끗하고 질병 없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 첨단 축산업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578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고흥만 간척지 일원, 17필지 20㏊ 부지에 30농가 한우 3000두 규모의 축산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전남도, 고흥군, 순천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 및 추진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 수행책임자인 ㈜에이스디이씨가 설계용역 착수단계에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FTA피해보전직불금 한우·한우송아지 품목 선정을 환영한다”면서 “다만, 발동요건·보전금상향·일몰연장 등 제도적 보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12일 농식품부는 2024년 FTA피해보전직접지불금(FTA직불금) 지원대상에 한우와 한우송아지 외 2개 품목을 선정한다고 행정예고를 실시했다. 이에, 그간 수입소고기로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들이 그나마 일부 가격하락분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환영과 농식품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한우값이 폭락한 지금의 시점에 몇 가지 제도적 보완과 당부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우협회는 “먼저, FTA직불금은 공짜가 아니다. 이는 그간 수입소고기로 인한 한우농가들의 피눈물에 대해 정당히 지급해야 하는 당연한 피해보전금일 뿐이다. FTA직불금의 취지는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해 가격하락의 피해를 본 품목에 가격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이지만, 사실상 지급기준이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하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유명무실한 제도라고 불렸다. 실제, 2013년 2개 품목(한우·한우송아지)이 처음 지급되었고, 2014년 4개 품목(한우
가정의 달을 맞아 강원한우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된 ‘강원한우데이’ 행사가 3일간 2억4000만원 상당의 매출고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춘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12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강원한우 브랜드육을 최대 50% 할인 판매해 등심, 채끝, 양지, 불고기 등 총 2억4000만원의 판매매출이 집계되는 등 춘천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행사장에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강원한우버거 나눔 행사, 밴드 공연, 춘천시 태권도 시범공연, 현장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브라질 홍수, 라니냐 등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밀, 콩 등 국제 곡물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부는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2024/2025년 밀, 콩 등 세계 주요곡물 예상 생산량은 29억6700만톤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기말 재고량도 8억7000만톤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식품부는 특히 브라질 홍수 발생 이후 콩 선물가격이 일시 상승하기도 했으나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이며 근래 다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수급도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업계의 주요 곡물 구매가 완료됐고 2023년 하반기 구입물량이 도입되며 하락세가 반영되고 있어 밀, 콩, 옥수수 수입가격도 하락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3주차 수입가격은 밀(제분용)의 경우 톤당 336달러로 평년 대비 0.6%, 옥수수(사료용)는 257달러로 2.3% 각각 하락했다. 대두(채유용)는 582달러로 11.7% 오른 상황이다. 다만 2022년 9월 최고치였던 749달러 대비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업계와의 소통 강화,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