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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면역력 증진, 단백질 풍부한 한우고기가 최고

한우자조금, 10월10일 임산부의 날 맞아 임산부 건강수칙 소개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건강관리 TIP과 한우 요리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면역력에 취약한 임산부에게 있어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면역력이 더욱 저하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임신부의 날을 맞아 요리하는 의사 황인철 전문의(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한우 명예홍보대사)를 통해 환절기 임산부 건강수칙과 영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 임산부라면 알아두어야 할 환절기 건강관리 수칙!
첫째, 독감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비활성화된 백신으로 임산부와 아기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독감을 예방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훨씬 크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임산부들은 일반인에 비해 독감 감염 시 더 오랜 기간, 더 많은 약물이 필요할 수 있고 자칫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독감 예방 주사를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둘째, 적절한 운동은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다. 가벼운 산책, 규칙적인 스트레칭, 요가 등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할 것을 추천한다. 이런 운동은 산모의 신체적인 리듬을 올리면서 면역력을 증진 시킬 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필수아미노산·양질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로 임산부 면역력 UP!
셋째, 풍부한 영양분을 섭취해 줘야 한다. 적절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면역 세포의 70-80%가 장 점막에 몰려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면역력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충분한 물 섭취와 함께 적절한 염분 섭취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양질의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백질은 림프조직과 면역세포를 구성하고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항원과 싸우는 항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한우고기와 같은 양질의 육류 섭취가 더욱 효과적이다. 

 

◆ 황인철 전문의 추천, 임산부 면역력 증진을 도와줄 한우 요리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황인철 전문의는 “한우는 비타민 B12와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까지 풍부하여 임산부의 혈관 및 장 건강,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한다.

요리하는 의사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가 추천한 아래의 레시피를 참고해 임산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우 요리를 만들어보자.

 

먼저,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없던 입맛도 돋아줄 ’한우 사태 냉채‘다. 한우 사태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한우 사태 1kg, 양파 1개, 대파 2뿌리, 통후추 20알, 마늘 10개, 국간장 5T를 준비한다. 냉채 채소로는 파프리카, 오이, 깻잎, 대파 하얀 부분을 준비한다. 한우 사태를 양파, 대파, 통후추, 마늘, 국간장과 약 1시간 30분가량 끓인다. 이후 사태를 꺼내어 마르지 않게 랩이나 비닐봉지로 감싼 뒤 차갑게 식힌다. 사태와 냉채에 들어가는 채소를 얇게 썰고 냉채 소스와 함께 버무리면 요리가 완성된다. 

 

다음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 설도와 영양가 높은 표고버섯으로 만든 ’한우 설도 버섯 밥‘이다. 설도 300g, 표고버섯 5개, 미나리 반단, 들기름 3T, 물에 불린 쌀 4인분을 준비한다. 설도를 먹기 좋게 자르고, 표고버섯은 얇게 채 썬 뒤 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하여 썰어둔다.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썰어놓은 설도와 표고버섯을 함께 볶는다. 국간장을 조금 넣고 약 1분간 볶으면서 간을 하고, 불린 쌀을 넣고 물을 부은 뒤 밥을 짓는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미나리를 넣고 약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이후 밥에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