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7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한우가격 안정화 및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예산 확대 지원과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등 한우농가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과 이희대부회장, 한양수부회장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소비촉진예산 60억 증액, 사료구매자금 2조원으로 확대 지원 등 내년 한우분야 예산 증액 관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부탁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한우 수급조절사업으로 추진중인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미경산우 표시제를 도입해 줄 것과 무용지물이 된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개선 및 시행, 그리고 유통부문에서의 한우가격 연동제의 제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한우 가격 연착륙을 위해 생산자단체, 대형 유통업체 등과 협력하여 한우 소비촉진, 도․소매가격 간 연동성을 강화하겠다”며 “농가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 조사료 생산 및 제조 비용 지원 확대 등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송아지생산안정제의 현실화에 대해서는 정재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에게 가능한 제도개선방안을 찾아보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