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농진청)은 지난 가을 사료작물을 파종(씨뿌리기)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봄에 귀리를 파종해 부족한 풀사료를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농진청에 따르면 귀리는 생육이 빨라 70∼80일 정도 키우면 수확할 수 있어 여름 풀사료 재배 전 앞그루 작물로 인기가 높다. 귀리의 봄 파종은 평균 기온이 4℃ 이상, 땅이 15㎝ 이상 녹으면 가능하며 생육 일수가 빠른 품종을 선택해 3월 중순까지는 끝내는 것이 좋다. 올해는 겨울이 따뜻하고, 최근 평균기온이 2.9℃로 평년보다 2.5℃ 높으며 영상으로 올라 10일 빨리 파종할 수 있다. 봄 파종용 귀리 품종은 ‘하이스피드’를 추천한다. 종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615)이나 사료작물 종자생산 영농법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품종 관련 문의는 농진청 중부작물과(031-695-4053)로 하면 된다. 봄 귀리는 짧은 기간에 빠르게 성장해서 많은 수량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재배 관리를 잘해야 한다. 파종량은 1㏊당 줄뿌림은 150㎏, 흩어뿌림은 200㎏이 좋으며, 흩어뿌림의 경우 파종 후 땅을 눌러주면 발아율이 높아진다. 비료는 1㏊당 질소 60㎏(요소 130㎏), 인산 50㎏(용성인비 25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축산유통 브랜드 ‘한이음’ 출범과 함께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를 잇는 유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달 18일 서울 테헤란로 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축산유통 신규브랜드 한이음 설명회에서 ‘돈육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유통안정화’에 힘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카길 사료를 쓰는 축산농가의 생돈(生豚)을 육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박용순 대표는 “현재 양돈·돈육사업이 매우 불안정하다”며 “한이음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브랜드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100여개 농가에서 생산된 생돈 월 평균 3만두를 30여개 육가공업체에 유통하고 있는 카길은 2025년까지 120만두 수준으로 사업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이전까지 한돈 육가공업체 대부분은 사업규모가 영세한 탓에 생돈수급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생산량 예측 실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업계 전체가 흔들리곤 했다. 카길의 한이음 서비스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정적인 공
청와대 초청 받은 “한우 채끝살이 올라간 짜파구리를 아시나요?”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영화에서 등장한 ‘짜파구리’가 재조명받고 있다. 영화 ‘기생충’에서 배우 조여정(연교 분)이 ‘짜파구리’에 한우 채끝살을 올려먹는 장면이 등장하며, 빈부격차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소재로 나오며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에게 까지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요리가 청와대 오찬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영화 ‘기생충’ 봉준호 영화감독과 제작진·출연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짜파구리’가 포함된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농심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11개의 다양한 세계 언어로 조리법 영상을 게재했다. ‘한우 채끝살 짜파구리’는 인스턴트 라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후 토핑으로 한우 채끝살을 올리는 음식으로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한편 ‘짜파구리’는 농심에서 판매되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조리해 먹는 라면으로, 원래 군 장병 사이에서 개발
경기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혈액을 통한 한우 조기임신진단 방식을 기존 수작업방식에서 자동분석기를 이용한 자동화 분석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조기임신진단 자동분석기 적용은 한우만이 아닌 농축분야 최초 도입이라는 점에서 농업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우 임신진단은 수정 후 90일 정도 지나 직장검사법으로 진단해 임신여부를 판별하며, 이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재수정을 시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임신하지 않은 기간 동안의 사료급여가 계속 이뤄지면서 경영비가 상승하는 요인이 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수정 후 28일에 혈액을 통한 조기임신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축산과 관계자는 “기존 수작업방식은 임신진단 정확도가 95%정도였으나 자동분석기를 이용하면 정확도 99%의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다”며 “한우농가의 경영개선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신진단을 희망하는 농가는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농협(회장 이성희)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전국 586개 농협 농기계 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최근 3년동안 농협경제지주가 지역농협을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1대당 엔진오일은 무상으로 교환되고, 안전점검은 1만원이 소요된다. 단 부품을 교체해야 할 경우에는 부품교체에 따른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밖에도 농협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고장 발생원인, ▲고장 예방을 위한 조작법, ▲고장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농기계 보관·관리 방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농기계센터 미설치 농협이나 수리낙후 지역의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전국순회 수리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꾸준한 암소개량과 송아지·육성우관리 집중 거세우 평균 28.8개월 도체중 481kg 1+등급이상 76% 17년간 평생직장으로 여기던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우를 키우겠다는 결심으로 살아온 10년, 한 가정을 책임지는 보통의 대한민국 남자라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아내에게 “이제는 앞으로 웃을 일만 남았다”라며 그간의 맘 고생 몸 고생에 대한 위로를 전하는 가슴이 따듯한 남자, 대한민국 한우리더 K-Farm 장용식 사장의 성공스토리다. 장용식 사장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서 ‘SKY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한우 거세우 평균 28.8개월 출하, 도체중 481㎏, 1+등급 이상 76%라는 성적을 냈다. 한우사육 10년만에 약 400두 규모의 농장으로 키우고, 성적까지 우수하니 짧은 시간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니 누가 뭐래도 장용식 사장은 한우에서만큼은 능력자임이 틀림없다. ◆10년만에 한우 400두 규모로 성장=SKY농장의 성공적인 한우 사업의 비결은 꾸준한 암소 개량과 송아지와 육성우 관리에 있다. 끊임없이 발품을 팔아 좋은 정액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도체중과 육질 위주의 우수한 정액을 이용해 개량에 힘써온 결과다. 개량뿐 아니라
최근 한우 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일관농장 비중의 증가다. 근래 몇 년 소규모 번식농가의 폐업률이 높아지면서 번식, 비육 전문 농가들이 사육 형태를 전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사 운영 및 사육 방식이 다른 두 형태를 운영하다 보니,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성 확보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이러한 변화에 맞서, 일반적인 관념을 뛰어넘는 신개념 사료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선진은 지난해 초 비육우 농장의 모든 급여 단계에 적용이 가능한 ‘원피딩500’을 선보이며 시장을 놀라게 한데 이어, 같은 해 하반기가 시작되는 6월에는 번식우 전용사료 ‘원포유’로 또 다른 혁신을 선보였다. 연간 2건의 혁신 제품을 통해 시장의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생육단계 관계없이 한 구간으로 급여 유일무이한 사료계의 ‘올인원’ 제품 ◆워라벨 있는 농장 만드는 ‘원피딩500’=선진 ‘원피딩500’은 번식우, 육성우, 비육전기, 비육후기 등 생육 단계에 관계없이 한 구간으로 급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사료계의 ‘올인원’ 제품이다. ‘원피딩500’은 사육 단계에 맞춰 급여량만 정확하게 지키면 사료 급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두 번째 ‘이달의 A-벤처스’로 가축건강관리체계(Healthcare Solution)인 ‘팜스플랜’을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주식회사(대표 경노겸)를 선정했다. 한국축산데이터가 개발한 ‘팜스플랜’은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인공지능(AI)에 수의학기술을 결합하여 전문적인 가축 건강관리 체계(Healthcare Solution)로 현재 돼지를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 분석을 통해 가축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돼지의 혈액 내 면역관련 정보를 해석하면 어떤 종류의 질병에 취약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돼지의 번식, 출하, 급여, 돈사 온도 등 맞춤형 사양관리에 대한 정보를 해당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개체들의 면역력을 증강 시킬 수 있다. 이렇게 관리 받은 농가는 가축의 면역력 강화로 폐사율 감소, 농가의 약품·사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사육방식에 비해 항생제 오남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가축을 섭취한 사람의 항생제 내성(슈퍼박테리아)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하나로유통(대표 김병수)은 100% 국내산 농축산물로 만든 한우·한돈 밀키트를 출시를 기념해 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그에 맞는 소스를 세트로 구성하여 누구나 손쉽게 조리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 조리식품 수요가 늘면서 개발되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한우·한돈 밀키트는 한우 버섯밀푀유나베와 불고기전골 등 총 5종이며, 행사기간동안 소비자들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농협하나로유통은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한돈 마파두부, 한돈 안심스테이크, 토종 국산 순대국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 조리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간편 조리식품을 개발하여 밀키트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사 58주년을 맞는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2020년에 입사한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에게 웰컴박스(Welcome Box)를 선물했다. 지난달 2일 천하제일은 본사 대전공장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2020 공개채용에 합격한 사원들에게 웰컴박스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웰컴박스는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자 증정하는 박스로, 그 안에는 회사의 기업문화와 가치가 담긴 물품들이 담겨 있다. 천하일사료가 준비한 웰컴박스 속에는 천하제일의 CI가 담긴 뱃지, 넥타이, 머그컵, 다이어리 등 신규 입사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물건들이 준비됐다. 특히 천하제일사료는 공채 합격자들이 입사하기 전, 각 가정으로 입사 축하에 대한 총괄사장의 편지와 꽃바구니를 보내 부모님께 “자녀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자녀와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바 있다.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신입사원의 역량 강화에 힘써온 천하제일이기에 매 해마다 신입사원들 맞이에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인력개발팀 팀장 류병돈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