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오는 9월 4일까지 ‘2020 한우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삶과 일상 속에 늘 한우가 함께하며 즐거운 순간을 공유하고,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습득과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작품 주제 및 참가 자격은 ‘한우’와 관련 내용으로, ‘한우 관련 추억’, ‘한우 요리/맛집 소개’, ‘한우 랩’ 등 형식과 양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작한 영상도 가능하기 때문에 촬영장비의 제한도 없다. 단, 영상길이는 5분 내외, 해상도는 Full HD(1920*1080)급, 포맷은 MP4(H.264 이상)에 맞춰 제출해야 한다. 총 상금은 500만원으로 심사를 통해 △1등(한우투뿔상, 1명) 상금 200만원(부상: 한우선물세트) △2등(한우원뿔상, 1명) 상금 100만원 △3등(우리한우상, 4명) 상금 50만원을 시상하며, 수상작은 한우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일상 속에서 항상 함께해온 한
6월 총 사육두수 322만두 4.3% 증가…당분간 한우산업 팽창 GS&J “코로나19로 일시적 도매가 상승…안정정책 대비해야” 한우 도축두수 증가세는 가속되고 번식의향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 4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GS&J에 따르면 한우 도축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 도축두수는 작년 동월보다 21%나 많았다. 현재 5세 이상 암소두수가 작년 동기보다 6.9% 많고, 4~5세 두수는 9.9%나 많으므로 조만간 암소 도축률이 상승세로 접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수소 두수도 작년보다 10% 내외나 많아 한우 도축두수 증가세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인공수정률 추세치는 상승하고 있고 암소 도축률 추세치는 작년 2월 이후 22% 초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해 번식의향은 여전히 높지만, 언제라도 번식의향이 냉각돼 암소도축이 급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응한 안정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우 총사육두수는 2016년 9월부터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기 시작한 후 증가세가 가속돼 올 6월에는 322만800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0마리를 뽑았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선발한 보증씨수소 20마리는 KPN1329, KPN1330, KPN1332, KPN1333, KPN1334, KPN1335, KPN1336, KPN1337, KPN1338, KPN1339, KPN1342, KPN1345, KPN1347, KPN1348, KPN1349, KPN1350, KPN1352, KPN1354, KPN1356, KPN1358 등 이다. 새로 뽑은 20마리 씨수소 중에서 5마리는 현재 판매되는 씨수소 정액 유전능력 중 상위 10%에 포함됐다. 유전능력 평가 결과 한우는 해마다 도체중 4.85㎏, 등심단면적 0.31㎠, 근내지방도 0.04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최종 선발한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등록과 외모심사 결과,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체중, 육질 등) 검정 결과, 유전체 정보를 종합적으로 통계 분석해 추정한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유전체 정보를 기존 자료와 통합해 분석할 수 있도록
세계 ‘대체축산식품’ 시장이 2025년까지 매년 9.5%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지난 14일 ‘대체축산식품 현황과 대응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대체축산식품 규모는 2018년 96억2310만달러(약 11조5000억원)이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9.5%씩 성장해 2025년에는 178억5860만달러(약 2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대체축산식품은 동물 단백질을 대체한 식품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식물성 고기·계란 등 식물성 대체식품, 곤충쿠키와 같은 곤충 단백질 대체식품, 살아있는 동물 세포에서 얻은 줄기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 실내에서 키워낸 식용고기인 배양육 등을 아우른다. 동물복지와 윤리성 문제, 안전한 먹거리, 자원·환경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체축산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세계 대체축산식품 유형 중 식물단백질에 기반을 둔 시장이 전체의 87.2%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곤충 단백질 기반의 제품과 배양육이 각각 22.7%, 19.5%로 식물단백질 기반 제품(8.1%)을 크게 웃돈다. 지역별 점유율은 북미가 44.6%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제주에서 일반 한우의 두배에 가까운 ‘슈퍼한우’가 나와 화제다. 제주 서귀포시축협은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우 사육농가 ‘형제농장’ 정현원(57) 대표가 생체중 1,221㎏으로 출하 후 지육 도체중이 무려 800㎏이며 육질도 1++ 등급 한우를 키워 최근 시장에 내놨다고 밝혔다. 정현원 대표는 “다른 소들보다 골격이 훨씬 크고 하루 성장율도 월등이 커 일반 한우의 거의 두배 정도로 옆에서 보면 다른 소들은 중송아지 처럼 보일 정도이다. 육질도 좋게 나와서 한우 한마리에 1천5백만원을 훨씬 넘게 받아서 매우 기분이 좋고 한우농가로써 보람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한우(거세) 도체중이 443㎏인 것을 고려하면 1.8배에 해당하는 무게다. 한우 등급은 ‘1++A’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1++B’며 세 번째 등급이 ‘1++C’다. ‘1++C’ 등급은 보통 고가의 한우 고기를 말하는 ‘1+A’ 등급보다 한 단계 높다. 정 대표가 최근 시장에 내놓은 다른 한우도 ‘1++C’ 등급에 도체중 665㎏으로, 전국 평균 한우 도체중을 훨씬 능가했다. 서귀포시축협은 최근 제주공판장에서 정 대표가 시장에 내놓은 2마리 모두 도축했으며 한우 고기를 흑한
충남 공주시는 최근 공주 가축경매시장에서 ‘찾아가는 정육점’ 판매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공주시와 세종공주축협은 가축경매를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한우 수집상들과 농가를 대상으로 알밤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세종시 한 거주자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가축경매시장에서 품질 좋은 알밤한우고기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정육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우수축산물 소비 부진을 만회하고 매출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올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공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두 차례 행사에서도 모두 완판 행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찾아가는 정육점’은 혈통송아지 경매가 열리는 매월 5일과 19일 공주가축경매시장에서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공주시청 광장을 찾아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한우의 전국 지육도매가격(kg당)이 올해는 코로나19 등 소비가 늘어나면서 강세를 이어가며 3분기에 18,000원을 넘어서고 거세우 평균가격이 1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도축두수의 증가로 인해 지육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도축두수는 85만두 수준으로 예년 평균에 비해 10만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원인으로 향후 한우 가격이 2021년까지 17,000원대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 저항이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경우 1,6,000원대로 전망치가 낮아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우 도축 두수와 한우 지육도매 가격 동향 2019년과 2020년의 도축 마릿수와 지육가격의 변화를 단순하게 비교해 보면 19년 1~2월 14만1천7백여두를 도축하였을 때 지육 kg당 평균가격은 17,705~17,752원이던 것이 5월에는 5만8천여두를 도축하였을 때 17,731원으로 유지하였다. 7월 4만3천1백두를 도축하였을 때 17,772원으로 유지하였으며 8~9월 10만8백두를 도축하였을 때 17,901~18,688원으로 1천원 이상 값이 더 상승했다. 11월에도
전남도는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사전 차단과 축산농가의 질병 관리를 위해 임상 수의사인 공수의 105명을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수의는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 중 정부 방역업무를 수행하도록 임명된 수의사를 말한다. 전남도 내 모든 시군에 1곳당 1~9명씩 모두 105명을 위촉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현장에 투입된다. 긴급 초동방역 현장은 물론 국가 방역사업인 예방접종·검진·예찰 등 방역업무도 수행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도와 시군, 방역지원본부 등 행정 중심으로 방역을 펼쳐 왔는데 부족한 행정력 등으로 현장에서 발생한 초기 질병과 방역 조치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공수의는 현장 임상 경험이 많고 농장별 사육실태와 질병 발생 동향 등을 잘 알고 있어 이 같은 우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 발생 사전 예방과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농가 피해 최소화는 물론 국가 방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일수와 강도의 증가로 가축 폐사가 우려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겠다”며 “축산농가는 의심 축 발견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0일 9만원대 하락·14일 이후 다시 10만원대 올라서 “특수 두달만에 끝났다”…“효과 끝났지만 더 지켜봐야” 농경연 “하반기 도축마릿수 6% 증가…수급조절 나서야”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급등했던 한우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다시 상승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두달이 지나면서 기대효과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일부의 지적이 있지만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가격동향에 따르면 한우(등심 1등급) 소비자가격은 재난지원금 지급 후인 6월부터 ㎏당 10만원대로 오른 후 이달 10일 처음으로 9만원대로 내려갔다. 13일 현재 한우 소비자가격은 ㎏당 9만9657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4일 10만371원, 15일 10만142원, 16일 10만925원으로 다시 10만원대로 올라섰다. 1등급 지육 도매가격 역시 13일 기준 전주 대비 ㎏당 1844원 하락한 1만8582원이었다. 그러나 14일 2만590원, 15일 2만735원, 16일 2만859원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한우 소비자가격은 재난지원금 지급일인 5월 15일 이후 한달 만에 ㎏당 1만원 가량 올랐다. 외식이 줄고 가정에서 구이용 한우 소비가 급증하면서 소비자가격은 물론 가축시
한우산업에 있어 수입소고기의 둔갑판매는 가장 피해가 크면서 오래도록 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둔갑판매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원산지표시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원산지표시 단속업무를 하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노수현 원장을 만나 농관원의 중요 역할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해 들어 보았다.<편집자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어떤 기관인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의 주요 업무는 농산물 안전성조사, 농식품 원산지 표시관리, 친환경농축산물 인증관리,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 검사 등으로 농식품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170만 농업경영체의 등록 관리도 중요한 업무다. 농가 규모·유형에 맞는 농업정책을 펼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으로 국가에서 지급하는 농업관련 직불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급되도록 이행점검과 공익직불제 시행 전반에 대한 지도·감독을 하고 있다. - 한우와 수입소고기를 구분하는 등 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해 어떤 성과가 있었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도가 시행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이 한우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