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출입국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국인고용법)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 현장의 외국인근로자 인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 남겨두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코로나19의 해외유입을 우려한 방역당국의 입국 제한조치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는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돼도 제때 출국을 하지 못하고, 재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에도 입국 제한을 받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산업현장이 인력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기간을 1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게 됐다(제18조의2제2항). 또한 연장된 취업활동 기간이 끝난 외국인근로자의 재입국 취업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책임없는 사유로 사업장을 변경한 경우 그 요건을 완화해 특례대상을 확대(제18조의4제1항)하게 된다. 특히 개정안 시행 이전에 발생한 천재지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도 적용되기 때
CCTV 통해 한우상태 실시간 감지 특정 행동 보일때마다 데이터 전달 사람 육안 비해 정확도 높일수 있어 스마트농장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인 딥팜(대표 유위)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육 한우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솔루션 ‘AFA’(AI for Animal)를 개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딥팜은 작년 11월부터 충남 서산군 등 3개 지역에서 AFA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번에 전국의 축산 농장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AFA는 CCTV를 통해 사육 한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한 뒤 인공지능으로 소의 상태 정보를 분석하고 특정 행동이 발생할 때마다 축산 농장주에게 문자 등의 알림을 전달하고 매일 하루 동안의 데이터를 요약해 통지해 준다. AFA는 저렴한 가격의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고가의 장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축산 농장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육우의 발정상태와 사료 섭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육우의 번식과 사료 섭취의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팽동교 딥팜 CTO(최고기술경영자)이자 농학박사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가정간편식시장 빠르게 성장 국산 농산물 활용도 높여 농가 소득증대 기여 가능 지난 몇 년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과 국내 농업의 연계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정간편식의 국내산 원료 농산물 활용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가정간편식(HMR) 산업의 국내산 원료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를 통해 밝혔다.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에 따른 식사 행태 및 문화의 변화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2018년 기간에 연평균 16.1%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문화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따라 가정 내 조리 및 가정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경필 KREI 선임연구위원은 “가정간편식은 국내산 원료 사용 비중이 가공식품에 비해 높고 성장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가정간편식 산업과 국내 농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면 국내 농가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전체 가정간편식 매
USA투데이, 10대 여행 최고 관심사중 한우 꼽으며 집중 소개 지방많은 와규·지방 적은 미산 중간정도 지방 갖춰 살코기·지방 완벽 균형감으로 “매우 매력적인 맛” 한우가 세계 최고의 고기라고 극찬한 소개가 화제다. 미국 매체인 USA투데이는 한우를 10대 여행 최고 관심사 중 하나로 꼽으며 집중 소개했다. 일본 와규보다 가격이 높고 미국산이나 호주산 쇠고기보다 두배나 비싼 한우지만 ‘매우 매력적인 맛’이라면서 극찬했다. USA투데이는 최근 ‘왜 한국 한우 쇠고기는 지구상 최고의 고기가 될 수 있나’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USA투데이는 4주 간격으로 여행 전문가들이 ‘10베스트 인터레스트’(10 Best Interests)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10 Best Readers Choice)를 뽑고 각각을 기사로 소개한다. 10베스트 인터레스트는 세계 각국의 음식, 음료, 여행 중 최고를 보여주는 항목이다. 이번 10베스트에서 음식으로는 케이준 푸드와 크레올 푸드 등을 비교했고 양배추 요리인 사우어크라우트 집에서 만들기 등을 소개했지만 한우처럼 집중적으로 조명한 기사는 없었다. USA투데이는 한우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토종 소 품종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평균 91.9%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도축장으로 출하하거나 농장 내 사육 중인 우제류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검사 결과다. 2019년도 평균 항체 양성률(75.5%)보다 16.4% 높으며, 전국 평균(91.3%)도 상회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소는 98.2%, 돼지는 89.2%를 기록했다. 염소 등 기타 우제류는 82.5%로 나타났다. 양성률이 높을수록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져 구제역을 방어하는 항체가 형성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경기도는 그간 우제류에 대한 항체 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소 전업농가와 백신 구입이력 미흡 농가, 송아지, 항체저조 농가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보강접종 및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시군별로도 구제역 백신접종 명령을 진행했다. 특히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예방약품 지원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도 제외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의 협조로 항체 양성률이 대폭 향상됐지만, 올해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을 당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예정됐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14일까지 2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로 인한 고병원성 AI가 아직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한편, 중국 등 주변국에서의 구제역 발생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내린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연장 조치에 따라, 고병원성 AI 확산과 구제역 발생을 최대한 막겠단 계획이다. 구제역의 경우, 축종별로 백신접종 취약농장에 대한 보강접종과 항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한다. 또, 소·돼지 분뇨(발효처리된 것은 제외)의 권역(9개 시도) 밖 이동제한은 이달 14일까지 연장한다. 농식품부는 향후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과 구제역 백신 접종 등 위험요인을 고려해, 이달 14일 이후 특별방역대책기간의 추가 연장 여부에 대해 재검토할 방침이다.
작년 8월이후 송아지 생산두수 증가해 가격하락 요인 작용 입식의향도 낮아지고 있어 송아지값 조만간 하락 본격화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가격 상승세 유지, 그러나 하락요인 누적’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 한우 사육두수 동향 ◆작년 12월 1일 기준 한우 총사육두수는 322만 3천 두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우 총사육두수는 2016년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기 시작한 후 증가세가 가속되어 작년 12월에는 322만 3천 두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2월 1일 기준, 암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206만 2천 두, 수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116만 1천 두로 추정된다. ◆가임암소 두수 및 1세 이상 수소 두수 증가폭 커져=가임암소 두수는 2016년 12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기 시작한 후 증가율이 점차 높아져 2019년 3월에는 4.7%였고, 이후 4%대의 증가율이 이어지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137만 9천 두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하였다. 1세 이상 수소
축산 농가에서 송아지 친자 감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농가에서 3800건의 송아지 친자 감정을 의뢰했다. 예상치보다 두 배나 많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농민들은 송아지를 경매시장에 판매하기에 앞서 어떤 아비 소로부터 정자를 물려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친자감정을 의뢰하고 있다. 아비 소와 어미 소의 유전 능력을 알면 송아지가 앞으로 어느 정도 성장할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수정으로 태어나는 송아지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정자 출처를 파악할 수 있다. 친자 확인이 된 송아지는 경매에서 20만원~50만원 높은 단가를 받고 거래된다. 매수자들은 우수한 정자를 받은 송아지가 성장해 도축 때 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의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 친자 확인을 통해 상대적으로 성장 능력이 떨어지는 근친 교배 송아지를 피할 수도 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올해도 송아지 친자 분석 의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력과 장비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친자 확인이 된 송아지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농가에서 친자 감정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송
2020년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도지사 포상 “국민건강 최우선하는 기업 만들것” 수상 소감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이 양돈경쟁력 강화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0년 경기도 축산발전 유공자 도지사 포상은 축산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한 유공자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경기도 축산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FTA 관세인하 속에서 축산종사자의 사기진작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실현하는데 앞장선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수여한다. 포상은 축산정책과 축종별 경쟁력 강화, 친환경 축산, 신성장 동력산업 등 8개 세부분야뿐 아니라, 한우 낙농 양돈 양계산업과 사료 양봉 말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해당된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1982년 축산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약 40여년 동안 축산업계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2009년 선진의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선진의 사명인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선 축산농가는 물론,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국내 양돈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진은 경기도 이천의 ‘제일종축’으로 양돈업을 시작해 사료, 식육가공, 육가공 생산까지 사업을 확대한 축산식품전문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1’ 설 성수기 수요증가로 1분기 도매값 강보합세 예상 출하 가능 마릿수 많아지는 하반기 한우값 하락세 1인당 소비 가능량 2022년 13.7kg 2030년 15.3kg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전망 2021’을 통해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가임암소와 송아지 생산 마릿수 증가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28만1000마리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전국 평균 한우 도매가격(원/㎏)은 지난해 대비 7.9% 하락한 1만8320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도매가격은 가정 내 소비 지속과 설 성수기 선물세트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대비 강보합세가 예상되지만, 출하가능 마릿수가 점차 많아지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가에서 관심 있는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 번식의향 및 한우 사육 전망 2021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020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아지 가격상승으로 농가의 번식의향이 높아 2020년 한우 정액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36만 스트로우였다. 한우 정액 판매량 증가로 2021년(11월까지) 송아지 생산잠재력 지수는 2020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