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의 성장능력에 따라 육질형·육량형으로 나눠 칸마다 사료량 조절해 급여할 수 있는 장점있어 첨가제 급여도 동시에 해결할수 있어 ‘스마트 시대’ 옛날에는 소를 팔아서 대학 간 아들딸들 등록금을 마련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후 언제부턴가 30두 내지 50두 정도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을 하며 한 집안이 먹고 살아가던 때도 있었다. 그때는 일은 많고 힘도 들고 장래 비전이 안 보이니 자녀들이 부모님 소 사업을 이어받지 않으려고 하여 영농후계자 문제가 심각했던 때도 있었다. 그러는 사이 정부 지원도 있고 소 사육 관련 기술교육도 많아지며 개량도 많이 되고 소 기르는 실력도 좋아졌다. 고급육 생산도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며 규모도 점점 커지게 되어 이제 100두 내지 120두 정도의 사육 규모로 소를 기르는 경우도 많아졌다. 소 값도 좋고 실패하지 않는다면 돈도 조금 모으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하고 65세가 되어도 정년 퇴임 안 해도 되고 참 괜찮은 사업이 한우사육 사업이라고 말 할만 했다. 그런데 한가지 소를 기르며 최소한의 희생이라고나 할까 평생 죽으나 사나 소 밥은 매일 주어야 하는 운명은 벗어날 수 없다. 장례식, 결혼식, 생일, 명절, 병원 가는 날 등 그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및 대의원회 의장 선거가 각각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우자조금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6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반기 임원 선거와 관련한 기호 추첨을 실시하고, 후보자 등록을 공고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후보자는 기호 1번 김삼주, 2번 이동활, 3번 민경천 후보 순이며, 대의원회 의장은 기호 1번 이정만, 2번 김대중, 3번 서진동 후보이다. 감사는 기호 1번 강종덕, 2번 심상복, 3번 이충식 후보 순이다. 이로써 제6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반기 임원 선거는 이달 12일 개최되는 대의원총회에서 모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전국한우협회장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겸직이 이해충돌방지법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한우자조금 선거관리위원회 질의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지난달 24일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이달 14일까지 미래 축산을 이끌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를 추가 모집한다. 미래 축산을 이끌 새 얼굴로 다양한 축산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을 통해 소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청년 서포터즈는 농식품부에서 스마트축산 도입에 따른 실증효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청년 농업인을 모집해 스마트축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고, 2024년 58명이 활동을 했다. 지난해 수요 조사를 통해 스마트축산을 신규 도입하거나 도입 예정인 63농가에 1:1 멘토링을 하고, 우수사례 견학을 하는 등 스마트축산 운영 기술을 나누었다. 이번 모집은 만 20~49세 청년 농업인 중 가축사육 경력이 5년 이상이고 스마트축산 장비나 솔루션 도입 후 3년이 경과 한 농가가 자격 조건이며, 총 30명 내외 농가가 선정될 예정이다. 청년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스마트축산 도입 초기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축산 도입 성과 실증 사례 설명 △운영 노하우 공유 △규제 완화 등 정책 제언 활동 △스마트축산 우수 사례 발굴 △교육·행사 참여 등 다양한 스마트축산 멘토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축평원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학습 공유방을 통해 우수 멘토 노하우
농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축산분야 농업인 단체장들과 만나 올해 축산·방역 방향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한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소비시장 개척 등 현안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한우·한돈·낙농·가금 등 품목별 농업인 단체장과 농협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및 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 이행 방안, 사전 예방 중심의 가축방역 등을 포함해 올해 축산·방역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한우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소비 시장을 개척하고, 원유 생산비 저감을 위한 인센티브 개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양돈 악취저감 및 사육환경 개선,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등 품목별로 현안에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역 우수 농장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민간 주도의 자율방역 체계를 강화해나간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교육을 정비하는 동시에 신종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백신 비축, 긴급행동지침(SOP) 마련 등을 추진한다. 김종구 실장은 “정부는 우리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한우 자가 TMR 우수농가의 사료 제조기술 및 영양성분 사례집’을 최근 발간했다. 한우 산업은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에 따라 생산비 변동이 심하다. 전체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5% 이상이다.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료비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례집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농가가 직접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제조해 사용함으로써 사료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한 우수농가 실제 사례를 담고 있다. 이들 농가는 쌀겨 등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원료 구매비를 낮추고, 직접 배합비를 계산·적용해 10~30%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봤다. 또한, 출하 월령을 평균 2.6개월 단축하고, 육질 등급 향상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섬유질배합사료(TMR) 자가 제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양소 배합비 작성법 및 주의 사항 등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배합 프로그램 정보도 담았다. 책은 전국 주요 축산 관련 기관에 배부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추가 문의 사항이 있거나 세부 자료
제13대 전국한우협회 고창군지부장으로 김문석 중우축산 대표가 취임했다. 한우협회 고창군지부는 지난 13일 고창참예우명품관에서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및 한우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한우협회 고창군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문석 신임 지부장은 저탄소 한우농장 인증외에도 전국 최초로 민간에서 개량한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되는 큰 업적을 이뤄내며 고창 한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고창청춘한우 사업단의 부단장으로 일하며 고창한우 품질향상을 연구하고, 개량하며 회원간 교류를 주도해 고창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들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김문석 지부장은 “한우산업 불황 속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을 아우르며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환경관리원 첫 지역사무소가 호남 요충지인 광주에 처음 문을 열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축산환경 문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광주광역시에 호남지역사무소를 개소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있는 축산환경관리원은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축산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권역별 지역사무소 개소를 추진해 왔다. 호남지역은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친화축산농장, 동물복지축산농장 및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 관리 등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량의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호남지역은 주요 축종인 한육우·돼지·가금의 사육 두수와 분뇨 발생량이 많아 지역사무소 개설이 절실했다. 호남지역사무소는 앞으로 전남북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 관련 현안사항 해결을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호남지역사무소를 시작으로 향후 경기·강원, 영남, 제주 등 타 권역에도 지역사무소를 설치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며 “최대 관건인 운영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1일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사업은 여름철 논에 벼 대신 총체벼·옥수수 등 다른 작물(하계조사료)을 재배할 경우 소정의 직불금(㏊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쌀값 안정과 조사료 수급관리를 위한 조치다. 이날 설명회는 농협 충북본부에서 경기·강원·충북·충남지역 축산농가, 농축협 및 지자체 담당자, 농업경영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논 하계조사료 정책설명 △재배·이용기술 정보 공유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농협 축산경제는 향후 전북·전남·경북권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하계작물 지원금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전국적인 설명회를 통해 하계조사료 재배 독려와 더불어 적극적인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로 쌀값 안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에서 아이를 낳으면 선물로 한우세트를 받는다. 경기 용인시는 올해도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한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주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축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도입됐다. 사업 효과에 대한 시민 호응이 잇따르면서 용인시는 한우 선물 가격을 기존 5만원에서 2배 올렸다. 지원 대상은 올해 아이를 출산하고 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다. 3월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산모들이 건강하게 힘을 낼 수 있게 해주고 축산농가에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계속해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3일 김용상 전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제9대 전무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용상 신임 전무는 1990년 공직에 입문해 35년간 수의직 공무원으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서울지역본부장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김용상 전무는 동 대학원에서 수의공중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용상 전무는 “럼피스킨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방역본부의 전무이사를 담당하게 되어 깊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면서 “방역·위생·검역 전문 공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위성환 본부장은 “방역본부가 과학적 전문성과 현실적 실행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의 현장중심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