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전북 장수군에 따르면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3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현장 매출은 30억원에 달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장수한우와 사과를 비롯한 농특산물은 완판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32만명이 다녀간 이번 축제를 통해 장수의 레드푸드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내년 20회를 맞는 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먹거리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축제, 변화된 모습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연구원이 오는 10월 27일까지 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축협을 대상으로 ‘저능력암소 조기도태 교육’을 진행중이다. 이번 교육은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암소개량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저능력 암소 비육 도태 교육 △임신우 및 송아지 사양관리 △번식우 사양관리 △암소검정보고서 활용방안 등에 이르기까지 한우 사육을 위한 실용적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소영 축산연구원 박사와 농협사료 R&D센터 박중국·송재용 박사 등 전문가를 초빙한 맞춤형 교육으로 축산현장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참석한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축산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윤영복 농협 축산연구원장은 “축산연구원은 암소검정사업 컨설팅기관으로서 정확한 유전능력평가 정보를 기반으로 개량교육과 컨설팅을 적극 추진해 국내 암소개량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축산연구원은 한우암소검정사업 개량컨설팅기관으로서 올 상반기 9개 축협을 대상으로 총 4만두 이상의 암소에 대한 유전능력평가를 완료하고 암소검정보고서를 발간해 한우농가에 제공했다.
전북의 한우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25 전북도 한우경진대회’가 지난달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축산관련 기관 관계자와 한우농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북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5두가 출품됐으며, 현장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25두가 경합을 벌였다. 전문가 5명의 심사를 통해 우수 혈통 한우가 가려졌다.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 전주시 반월동 김병길 농가 △미경산우 부문 정읍시 옹동면 최경표 농가 △번식암소 1부문 정읍시 이평면 전선미 농가 △번식암소 2부문 순창군 복흥면 김영호 농가 △번식암소 3부문 고창군 해리면 김춘용 농가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표창장·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200만원이 전달됐다. 전북농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산농가와 국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확산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 홍천군이 한우 개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홍천축협 가축시장에 액체질소 충전소를 만들어 지난달 23일 개장식을 했다. 이번 액체질소 충전소 시설은 인공수정사와 자가 인공수정 농가가 안정적으로 액체질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액체질소는 한우 개량 과정에서 정액의 품질을 보존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자원이다. 홍천군은 이번 충전소 준공을 통해 농가들이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최고의 브랜드인 홍천한우가 명성을 이어가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홍천한우 개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 참가 현장 컨설팅 통해 축산업 미래 함께 고민 더 건강한 동물과 인류위한 솔루션 제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동물영양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동물과 원료의 영양을 이해하고 최적의 영양을 설계한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동물영양 기술 △영양 시스템 △농장 맞춤 컨설팅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카길의 핵심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며, 고객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130년간 이어온 동물영양의 혁신=카길의 동물영양과 건강 사업부는 130여년전 영양 과학과 혁신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1만8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1800만톤의 사료를 5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6개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15개의 기술 센터, 500명의 연구개발 전문가를 통해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정밀영양 설계, ONE Cargill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추석을 맞이해 국민 여러분이 풍성하고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과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지원 등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서로장터’에 참석해 “추석을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로장터는 전국의 지역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남의 장(場)으로 올해는 전국 10개 시도, 95개 시군에서 총 140여 농가가 참여해 130여 개의 판매 부스를 사흘간 운영했다. 송 장관은 지역별 판매 부스를 방문해 참여 농가를 격려하고 농가와 함께 시민에게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 논산시는 최근 부적면에서 ‘논산계룡축협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열고 지역 축산 유통 체계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논산계룡축협 조합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9413㎡, 건축면적 약 3731㎡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450여두의 소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하는 스마트 경매시스템, 식당·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축산농가와 구매자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경매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 과정 전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화된 시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가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켜 축산농가와 구매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은 지난달 23일 ‘2025 국가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농축산업 공헌부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공헌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농식품부를 비롯한 17개 정부 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ESG 경영과 사회적 기여, 산업 혁신 성과가 뛰어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성은 국내 최초로 저메탄 사료 ‘감탄한우’를 개발·출시해 축산업 탄소 배출 저감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최초 상업화된 메탄 저감 첨가제 ‘보베어(Bovaer®)’를 적용해, 소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약 29% 줄이는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양돈분야로 친환경 기술을 확장해 질소저감 사료 ‘스마트55 에코 시리즈’를 출시, 축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우성은 ESG위원회 신설과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을 통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제도화했으며, 2024년에는 450억원을 투자해 최신 자동화·친환경 설비를 갖춘 논산 스마트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20% 이상 높이고 품질 손실률을 크게 줄이며 친환경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우성이 ESG 가치와
이승돈 농진청장, 경북 구미 한우사육농가 찾아 청년농업인 지원·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확인 거점별 연결망 활성화…청년농업인 정보교류 지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 농업 현장을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 청장은 지난달 19일 경북 구미시 해평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청년농업인을 찾아 격려하고, 청년농업인 지원 및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효과를 확인했다. 농진청은 올해 전국 19개 시군 57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사양관리 전문 상담(컨설팅)으로 번식우 영양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팅베타카로틴 급여로 수태율을 높이며, 송아지 집중관리실 보급으로 폐사율을 줄이는 데 있다. 이 청장은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번식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기술과 송아지 집중관리 시스템 보급을 확대해 농가가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 축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농가에 책임을 떠넘긴 럼피스킨 보상금 감액 규정 철회 목소리가 나왔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이 대표발의한 ‘럼피스킨 보상금 감액 규정 철회와 방역시설 지원 촉구 건의안’이 지난 9일 열린 제393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외부 매개곤충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럼피스킨병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시설 미구비를 이유로 보상금을 삭감하는 현행 제도가 농가에 과도한 책임을 전가한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지난 5월 개정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은 농가의 어려움을 반영하지 못한채 정부가 강행해 현장을 외면하고 있다”며 “농가 현실을 고려해 보상금 감액 규정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사료비가 40% 이상 올랐고 지난해 한우 한 마리당 평균 손실액이 142만원을 넘어 시설 설치를 사실상 강제하는 방식은 농가의 경영난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 의원은 “럼피스킨병은 농가의 노력만으로 완벽히 차단할 수 없는 특수 질병인 만큼 정부가 책임을 농가에 전가해서는 안된다”며 “국가는 재정·제도 책임을 지고 방역에 참여한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