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흑우 보호·육성 및 산업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흑우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축산생명연구원장에서 정무부지사로 격상해 제주흑우 육성 정책에 힘을 실었다. 흑우발전위원회에 축산물 유통·판매 관련 전문가를 위촉하는 근거도 신설했다.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주도는 특히 흑우의 사육 확대를 위한 지원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해 기준 제주에서 사육 중인 제주흑우는 축산생명연구원에서 혈통을 보존 중인 265마리를 포함해 1498마리에 불과하다. 재래종인 제주흑우의 특성상 몸집이 작아 한우에 비해 5~6개월 더 사육해야 출하할 수 있다. 경영비 부담으로 제주흑우를 사육하려는 농가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제주흑우 출하량은 하루에 한 마리도 되지 않는 285마리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이같은 흑우의 사육과 공급 확대, 개량 가속화를 위해 육종농장을 지정하고 번식·사양 관리와 같은 위탁사육에 필요한 경영비를 지원한다. 육종농장은 암소 개량, 우수한 능력의 씨수소를 생산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탄소중립 가치 소비에 부응하기 위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5월 11일까지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본사업으로 전환된다. 인증받고자 하는 농가는 무항생제축산, 유기축산, HACCP, 방목생태·환경친화·동물복지·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등 축산물 인증 및 지정제도를 사전에 취득해야 한다. 또 출하·사육두수가 일정 규모 이상인 농장으로 인증 대상 축산물의 생산과정에서 사양 관리,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감축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출하·사육두수의 경우 △한우는 기준연도 출하실적이 20마리 이상 또는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마리 이상 △돼지는 기준연도 비육돈 출하실적이 1800마리 이상 또는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마리 이상 △젖소는 기준연도 우유 생산량이 300톤 이상 또
이달부터 5월까지 서울 양재동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육 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한 한우 고기를 시범 판매한다고 농식품부가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 사육방식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며, 단기비육 한우고기의 유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단기비육 등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판매에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해 등급 기준 마련에 활용한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최근 단기비육 한우고기를 시범 판매하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업계 의견을 듣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차관은 “그동안 한우산업은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을 통해 고급화를 이룬 측면이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룟값 등 경영비가 증가해 농가 채산성이 악화하고 분뇨처리 등 환경 문제가 커지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 농가의 경영을 안정시키고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한우의 사육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단기비육 등급제가 기존의 소고기 등급제와 혼동되지 않도록 표시방법 및 홍보방안 등을 꼼꼼히 검토할 방침이다.
축평원, 적극 행정 펼쳐 국민 체감할수 있는 변화 만들어 분석서비스 컨설팅받고 한우 1+등급 출현율 2% 향상 '전자문서지갑' 통해 연 163억원 행정비용 절감효과도 한우·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더니 고기질이 달라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한우·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0%p(포인트), 2.5%p 향상됐다. 축평원은 한우·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으며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해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현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현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
충남 홍성군이 저탄소 축산 혁신을 위해 최근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축산물인증 한우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세계적 화두인 기후변화 대응과 직결된 미래전략으로,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환경친화적 생산방식으로 생산되는 축산물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교육은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한우산업의 활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저탄소 축산물인증, 한우 사양관리와 관련된 내용의 이론과 현장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한우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저탄소 인증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학습했다. 교육생 지명섭 농가는 “저탄소 축산물인증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한우 사육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이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축산업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랑스산 소고기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국내 시장에 다시 수입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지난 4일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유럽산 소고기는 소해면상뇌증(광우병·BSE) 발생으로 지난 2000년부터 수입이 중단됐다. 프랑스는 소고기 강국이다. 유럽연합(EU) 최대 소고기 생산국으로 12만9000개 축산농가가 육우 1000만마리, 젖소 700만마리 등 1700만마리를 사육한다. 이번에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소고기만 수입된다. 프랑스가 한국 소고기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프랑스산이 단시간 내에 존재감을 드러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반응이 업계에서 나온다. 현재 국내 소고기 시장의 수입산 점유율은 60%다. 이 가운데 92%가 미국산과 호주산이다. 농식품부는 유럽연합 소고기는 미국과 호주산 소고기에 비해 수입단가고 높고, 소비자 선호 문제 등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현재 0.1~0.2%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올해 하반기에도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한우세일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 동안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1948개소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특히 농협라이블리, 농협몰 등 농협계열 온라인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할인행사는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17번째를 맞이하는 한우 먹는 날은 생산자단체가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한 날”이라며 “소비자가 한우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한우 먹는 날을 계기로 맛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를 많이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가 국내에서도 메탄가스 측정 ‘메탄캡슐’을 활용한 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을 시작한다. 메텍은 전남 해남군 이현농장(대표 이항림)에서 메탄캡슐을 활용한 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현농장은 농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저탄소 농장이다. 저탄소, 친환경(HACCP, 유기농축산, 동물복지) 축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메텍 관계자는 “해남 이현농장에서 관리중인 한우들을 상대로 메탄캡슐을 투입해 시험한 결과 기존 농장 한우들보다 메탄 배출량을 2배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텍은 소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CH4)과 이산화탄소(CO2)를 측정·감지하는 장비인 ‘메탄캡슐’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탄 발생량을 직접 줄여주는 ‘메탄 저감캡슐’도 개발에 성공했다. 이항림 이현농장 농장주는 “메탄캡슐을 통해 육안으로 실시간 메탄가스 배출량을 알 수 있어 사육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통해 우리 농장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보여줄 수 있어 소고기를 수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텍은 메탄캡슐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량을 데이터화한 뒤 소비자들이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평택을)이 최근 5년간 축산물 이력제 유통단계에서 이력번호 표시위반이 2134건이나 적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이력번호를 잘못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내용을 적발한 것일 뿐 소고기의 등급을 속여서 판매한 경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단속 사항에 해당돼 이 수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식약처 한우 등급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적발된건 6건이 전부였다. 서울은 4건으로 해당 업체나 판매점이 과징금 처분을 받았고, 대구 1건은 과징금, 경기 1건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5년간 적발건수가 6건이라면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으로 한우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축산물 이력관리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하고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허위 이력번호를 표시해서 판매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한우의 DNA 동일성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0돌을 맞아 ‘우(牛)아한 휴식’이라는 슬로건으로 닷새간 열린 횡성한우축제 방문객이 30만2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8일 횡성문화광광재단에 따르면 송호대 산학협력단 평가분석 결과 지난 2~6일 닷새간의 축제 기간에 총 30만20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는 축제 개최 이래 20년간 역대 최대치다. 또 구이터와 판매장, 식당 및 농특산물 부스 등을 통한 직접 경제효과는 36억3600만원이며, 간접 효과는 150억원을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3개 테마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횡성한우축제의 트레이드마크인 대형 횡성한우구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섬강별빛아트페스타, 우룡승천 등 섬강을 배경으로 한 야간관광형 프로그램은 많은 방문객에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김상민 횡성군문화재단 축제팀장은 “축제를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과 방문객 덕분에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며 “제21회 횡성한우축제는 더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