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3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에 농축산업계는 관세철폐 및 시장개방으로 국내 기반이 붕괴될 것이라며 “가입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무역협회·대한상의를 비롯한 재계는 수출시장 다변화로 중국 의존도…
정부에 따르면 국내 메탄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800만톤(CO2 환산량) 규모다.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8%의 비중을 차지한다. 부문별로 농축수산업이 1220만톤으로 가장 많은 43.6%를 배출하고 있다. 이 밖에 폐기물(860만톤, 30.8%), 에너지(630만톤, 22.5%) 부문에서 발생한다. 정부는 지난…
성인남녀 대상 축산물 선호도 온라인 설문조사 “20% 가량 더 비싼 가격 지불할 의향 있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른바 ‘무항생제 축산물’이 분명하다면 일반 축산물보다 20%가량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항생제 내성균 출현’과 ‘축산…
최근 육우농가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기가 기르고 있는 육우가 사료를 교체한 이후 거의 사료를 먹지 않아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는 것이다. 분명 사료에 문제가 있으니 농장을 방문해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달라고 했다. 참으로 난감했다. 한우를 다루는 신문인데 육우를 다뤄달라니 처음에는 뭔…
이제 한우를 사육하면서 농장의 환경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내 농장 어떻게 관리하든 한우만 잘 생산하면 될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여봐야 누구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모든 사회적 시스템이 환경과 위생 쪽에 무게를 두고 돌아가고 있다. 이미 한우농가들 사이에…
얼마 전에 각종 축산기자재를 취급하는 모 사장을 만난 적이 있다. 그가 내뱉은 첫마디가 농가에 지원하는 축사 휀 ‘보조사업’을 없애야 한다고 일갈했다. 보조사업 때문에 업체만 망가지고 있다고 항변했다. 보조사업을 따려고 업체들끼리 과당경쟁이 붙어 원가 이하에 납품하는 상식 이하의 업체가 생겨났…
전국한우협회의 회비 인상이 공론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우협회의 회비는 연(年) 3만원이다. 한우를 10마리 키우든 1000마리 키우든 회비는 농가당 연 3만원이다. 한우협회의 예산 21억원중 회비는 7억6000만원을 차지한다. 이중 3억6000만원은 각 지부 활동비로 내려 보내고 나머지 4억원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