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사육밀도 유지하며 110여마리 한우사육 고품질 사양관리로 유기축산물 인증 한우 생산 연간 60여두 출하…연 매출 1억원 이상 소득 전남 해남군 황산면 소재 현우농장(대표 고민호)이 전국 3호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현우농장은 11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철저한 기록관리와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2020년 HACCP 인증, 2021년 유기축산물 재인증을 받고 이번에 단계를 높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현우농장은 가축 운동장을 활용한 적정사육밀도를 유지하는 동물복지형 축사관리와 함께 복합영농을 통해 직접 재배한 유기조사료를 급여하는 고품질 사양관리로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고민호 대표는 2010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전문 축산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순천대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부부가 함께 전남농업 마이스터대학을 수료할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 유기한우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해 전국 최초로 한우유기 인증에 성공하는 등 한우산
전국한우협회가 복잡해지는 환경규제와 다양해진 현장 법률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법 대응 시스템을 견고히 한다. 한우협회는 한우농가 법률 수요에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회 법률고문으로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다.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는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 LH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전력공사, 강서구청, 관악구청, 광명시청 등 공적기관 고문변호사 외에도 삼성화재해상보험,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대검찰청 양성평등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우협회 고문변호사로 위촉된 우양태 변호사는 △가칭 한우산업 기본법 법률 제정 검토 및 자문 △한우협회 및 회원농가 법률 자문 서비스 △한우 관련 각종 법리검토 등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한우농가 숙원사업인 한우산업 기본법 등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점점 고도화되는 환경규제와 복잡·다양한 현장민원 등 한우농가의 사육 일선의 법률 수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문변호사를 위촉했다”며 “앞으로 법령해석 및 다양한 정책·제도 수립과 개선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법률대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활동 및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초동방역 조치부터 소속기관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난달 28일 대전MBC를 통해 방영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축산농가의 자율적 사전 예방 방역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업무를 조명함으로써 가축방역의 성과와 개선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가축 위생방역시스템의 성과 및 개선점 제시를 위해 방역정책국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대학교수, 동물위생시험소, 유관협회 등 많은 방역 관계자들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가축방역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 처우개선 필요성 등을 알리고 기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8월 14일 MBC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국회, 기재부, 유관단체 등에 조직운영, 인력 및 예산설명을 위한 기관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전국 17개농가 한우 2130마리 시범적용 저렴한 농식품부산물로 사료비 절감효과 사육기간 줄어도 육질·육량 별 차이없어 # 전남 함평에서 한우를 키우는 한종민 씨는 높은 사료비와 낮은 출하 성적으로 고민하다가 ‘농식품 부산물활용 자가TMR 제조기술’과 ‘비육기간 단축기술’을 배워 농가에 적용했다. 그 결과 2021년 87마리를 평균 27개월에 출하했으며, 육질 1++등급 출현율 52.9%, 육량 에이(A)등급 출현율 48.3%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한우 마리당 소득은 454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3배 높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에서 직접 만든 배합사료를 한우에게 먹이고, 비육 기간을 줄이면 사료비가 절감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농식품 부산물활용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17개 농가, 한우 2130마리를 대상으로 ‘한우 비육기간 단축기술’을 새로 적용했다. 그 결과, 시범사업 적용 한우 농가의 사료비는 일반 농가보다 9.2% 낮아졌고, 출하 월령은 2.6개월 짧은 28.2개월로 나타났다. 대상 농가의 평균 소득은
전남지역 축산농가의 구제역백신 항체 양성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백신 항체 양성률은 올해 5월 말 기준 소 98.9%, 돼지 93.6%, 염소 95.4%이다. 역대 최고치를 매월 경신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돼지가 처음으로 90%를 넘긴 이후 올해 3월과 4월 잇따라 93.3%를 기록했고 5월 말 93.6%까지 올라섰다. 항체 양성률이 비교적 낮은 염소의 경우 올해 마리당 8000원인 염소 포획 접종시술비를 1만원까지 올리고 17만1000마리의 접종을 지원해 항체 양성률이 지난해보다 7.2%포인트 올랐다. 소는 접종이 어려운 고령농가나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 공수의를 투입해 접종을 지원하므로, 항체 양성률이 100%에 근접하는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항체 양성률은 전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백신 비용을 농가에 전액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마쳐 구제역이 절대 발생할 수 없는 동물 면역이 강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에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가축시장과 고품질 사료를 생산할 사료공장이 준공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농축협 관계자, 지방의회 의원,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축협 가축시장 및 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곳에는 총사업비 77억원을 들여 2280㎡ 규모의 가축시장과 3257㎡ 규모의 사료공장이 조성됐다. 가축시장은 현대식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춰 1일 최대 360마리의 가축을 동시에 거래할 수 있으며, 사료공장의 생산량은 1일 100t 규모다. 사료는 고흥지역 한우 브랜드 ‘유자골 고흥한우’ 참여 농가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 한우산업 중심에 있는 전남 한우농가와 늘 함께하겠다”며 “전남의 축산업 생산액 5조원과 전국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축산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송아지 가격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사업’으로 평균 가격보다 30만~50만원 높게 형성됐다. 전남도는 가축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9개소에 165억원을, 전국 최대 조사료 생산지인 전남 축산농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정부가 수입 소고기 등 수입 축산물에 대해 연말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호주·미국 등 수입 소고기 10만t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 축산농가들은 즉각 반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내고 “사료가격 폭등에 시름하는 농가를 사지로 몰아넣는 무관세 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10만t의 물량을 소 마릿수로 환산하면 약 40만 마리에 달한다. 이는 연간 한우 생산 물량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협회는 “한우의 연간 도축 물량이 80만 마리가 안 되는 점을 고려하면 10만t의 수입산 소고기 무관세 조치는 국내산 소고기 자급률을 더욱 떨어뜨리고 한우산업의 존립 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한우협회 등 20여개 단체로 이뤄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수입 축산물 무관세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축단협은 “축산물 무관세 수입을 강행한다면 전국의 축산농민과 230만 농업인들의 연대 속에 맹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2026
역대 최단기간인 28개월령에 슈퍼한우가 출하돼 화제다.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김종수)는 지난달 20일 화순 둥이네농장(대표 김기열·김은주)에서 출하한 거세우가 역대 최단기간 슈퍼한우로 알려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 슈퍼한우는 28개월령에도 불구하고 생체중 1100kg(1.1톤), 도체중 689kg에 1++B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번 슈퍼한우는 그 크기뿐만 아니라 근내지방도 9, 등심단면적 123㎠, 육량지수 61.25% 등 모든 지수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슈퍼한우는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녹색한우)에 출하돼 2000만원이 넘는 정산금액을 받았다. 슈퍼한우 생산농장인 화순 동복면 소재 둥이네농장은 지난 2010년 귀농한 축산인으로 2개 농장에서 농협사료 안심한우 시리즈와 화순적벽한우 시리즈를 급여하면서 380여두를 일괄사육하고 있다. 평소 부지런하고 마이스터대학 등 교육에도 열성적이며 부부간에 끊임없는 개량과 사양관리 연구로 여러 지역농가에서 견학을 올 만큼 한우사육에 있어 정평이 나있는 농장이다. 지난해부터는 인공포유를 시작해 이유시 체중이 10~20kg 상향되는 효과를 보았으며, 인공포유한 개체들이 아직 출하는 이뤄지지
경남 합천군이 자랑하는 합천 황토한우가 슈퍼한우 배출에 이어 고령축산물공판장 올해 상반기 한우 경락단가 최고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합천군과 합천 한우농가에 따르면 용주면에서 한우를 기르는 강병식(46) 대표가 지난 5월 31일에 출하한 합천 황토한우가 2022년 상반기 고령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한 한우 중 최고의 경락단가를 기록했다. 이날 강 대표가 받은 낙찰가는 도체중 482kg, 1++A 등급으로 무려 1800만원이 넘는다. ㎏당 3만8380원으로 거세우 경락단가 중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거세우 평균단가 kg당 2만1214원에 비해 약 2배의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 낙찰가는 합천군에서는 현재까지 최고의 단가로 알려지고 있다. 최고의 한우를 생산한 강 대표는 용주면에서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평소 우량한우를 출하하는 우량 농가로 소문이 자자하다. 20년 사육경력을 자랑하는 강 대표는 그동안 한우 개량과 사양관리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거세우 17마리를 출하해 65%인 11마리가 1++A 등급을 받았다. 보통 1++A 출현율은 32.1%로 알려져 보통 농가의 2배의 출현율을 보이고 있다. 강병식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SK인천석유화학과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곳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지능형 농축산업 체계를 마련해 축산업에서 악취와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데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농협은 지역 농축협을 중심으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스마트 제어와 에너지 효율화 공정기술 등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은 기업 기술을 축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악취와 축산폐수 문제에 기업의 환경관리 기술을 접목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국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88곳 중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시설’은 8곳에 그치는데, SK인천석유화학이 지원한 기술로 에너지화 시설을 늘릴 수 있을 예정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민간기업의 기술을 농축산업 문제 해결에 활용한 이번 협약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촉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