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23.5℃
  • 맑음강릉 23.5℃
  • 맑음서울 23.3℃
  • 맑음대전 24.7℃
  • 맑음대구 25.8℃
  • 맑음울산 19.2℃
  • 맑음광주 23.7℃
  • 맑음부산 20.3℃
  • 맑음고창 21.1℃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19.4℃
  • 맑음보은 23.5℃
  • 맑음금산 23.9℃
  • 맑음강진군 24.4℃
  • 맑음경주시 21.5℃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제주형 가축진료보험제도’ 추진...농가 막대한 피해 예방

제주, 진료비용 부담 큰 소대상 우선 실시

제주도는 가축의 질병·상해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제주형 가축진료보험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가축진료 보험 제도는 전담 수의사가 축산농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축질병 진단과 치료를 하고, 그 비용을 보험회사와 농가에서 지급하는 제도다.


현재 제주도내 축산농가는 규모 확대와 밀집사육 영향으로 만성 소모성 질환과 악성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매년 막대한 피해를 입는 상황이다.
제주도내 축산농가는 이에 따른 치료비 부담으로 질병 발생에도 자가 치료에 의존해 왔고, 이 때문에 적절한 질병 치료를 하지 못해 축산물 품질 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가축진료 보험 제도가 도입되면 이 같은 축산농가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체단위 관리가 가능하고 진료비용 부담이 큰 소를 대상으로 가축진료 보험 제도를 우선 실시할 계획”이라며 “제도 효과 분석을 통해 대상 축종과 보장 질병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